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는 29일 세월호 이후 첫 정책현장 방문지로 부산 해양경제특별구역 예정지인 선보공업과 북항의 재개발 현장을 선택했다.
28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선보공업과 북항의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해양경제특별구역 제도 도입에 대한 산업계와 지자체, 각 단체의 의견을 듣는다.
이 장관은 먼저 해양플랜트·조선기자재 부품 제조업체인 선보공업을 방문해 중량화물 제조 현장을 살펴보고, 기술개발투자 및 인재양성 전략에 대해 보고 받을 계획이다.
조선해양기자재 종사자 등 해양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항만·물류산업과 해양플랜트·조선업 등 해양경제특별구역 제도의 적극적인 도입 필요성을 표명할 계획이다.
일부 부처 등이 제기한 이견 조정과 산업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범 민관T/F 구성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조업감시센터(부산시 기장군 소재)를 방문해 위성을 통해 원양어선의 동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조업감시 시스템을 둘러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