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래퍼 비아이(B.I)와 차메인이 탈락했다.
14일 밤 11시에 방송된 '쇼미더머니3' 7화 '1차 공연'에서 양동근 팀에 패한 타블로·마스타 우 팀의 비아이, 스윙스·산이 팀에 패한 도끼·더 콰이엇 팀의 차메인이 팀을 나가게 됐다.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가 1위를 차지했다. 도끼·더 콰이엇 팀의 래퍼 바비와 맞붙은 바스코는 록 성향이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바스코 무대에 대한 평이 엇갈리고 있다. 뮤지컬스타 차지연이 힘을 보탠 이날 무대에서 바스코는 자신의 곡 '게릴라스 웨이(Guerrilla's Way)'를 강렬한 록으로 편곡해 들려줬다.
이에 따라 과연 힙합 장르로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불 붙었다. 지난 방송에서 역시 록 성향의 무대로 혹평을 들은 바스코는 "14년 동안 힙합을 해왔다. 판소리에 랩을 해도 내가 하면 힙합"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1차 공연 결과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와 씨잼, 양동근 팀의 아이언과 기리보이, 타블로스타 우 팀의 올티가 2차 공연에 진출하게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케이블TV·위성·IPTV 포함 유료플랫폼에서 평균 시청률 1.5%,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층인 남녀 15~34세에서는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1.8%로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여자 10대 시청층에서는 평균 시청률 3.7%, 최고 시청률은 4%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