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 시청률 10%대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트로트의 연인' 마지막회 시청률은 8.9%다. 전날 7.3%에서 1.6%포인트 올랐다.
'트로트의 연인'은 지난 6월23일 5.8%라는 월화드라마 최하위 시청률로 출발했다. 모두 16회를 내보내는 동안 평균시청률은 7.5%를 올렸다. 자체 최고시청률은 제14회의 9.2%다.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를 경멸하는 스타 뮤지션 '장준현'(지현우)과 트로트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소녀가장 '최춘희'(정은지)가 만나면서 벌어진 이야기다. 사건과 갈등 속에 두 사람의 사랑과 성장을 그렸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춘희'는 트로트의 여왕이 됐고 '준현'과의 사랑도 이뤘다. 춘희를 좋아하던 '근우'(신성록)은 둘을 축복했고 악행을 일삼던 '수인'은 죗값을 치렀다.
후속으로 정유미·에릭 등이 함께하는 '연애의 발견'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