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안산(20·광주여대)의 숏컷을 두고 일부 남성 네티즌이 페미니즘 논란을 일으키자 여성 연예인 뿐만 아니라 남성 연예인도 나서 이같은 행태를 적극 비판하고 있다. 트위터에서 '김좌사리'라는 닉네임을 써 온 배우 김기천은 29일 "숏X이 세상을 망친다"는 글과 함께 홍고추 사진을 올렸다. 안산이 머리를 짧게 자른 걸 두고 그를 극단적 페미니스트로 몰아 가며 해명을 요구하는 일부 남성 네티즌을 저격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기천이 '숏X'이라고 말은 쓴 것은 최근 있었던 '한국 남성 성기 비하 논란'에서 온 단어로 추측된다. 지난 5월 GS리테일 등 유통기업 등의 광고에 삽입된 집게 모양 손가락 사진을 두고 일부 극단적 성향을 가진 남성 네티즌은 한국 남성 성기를 비하한 표현(이른바 작은 성기라는 의미의 '소추')이라고 주장했었다. 김기천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해왔다. 김기천은 현재 SBS TV 드라마 '라켓소년단'에 출연 중이다. 현재 김기천의 '김좌사리' 계정은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안산의 숏컷이 논란이 된 이후 김기천 뿐만 아니라 구혜선·김경란도 안산 옹호에 나섰다.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이스라엘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솔로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오승환은 10회초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승부치기에서 던졌지만, 침착한 투구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에 화답하듯, 양의지는 5-5로 맞선 10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골라내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2이닝 1실점 투구로 행운의 구원승을 올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올림픽 2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오승환은 "팀이 이긴 게 너무 다행이다. 10회까지 안 가도 되는 경기를 나 때문에 가게 돼서 선수들에게 조금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분위기를 이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대회 전부터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 받은 선수들이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스타선수들도 올림픽의 무게감에 고전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일본 테니스의 슈퍼스타 오사카 나오미(23)가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 일본 국민들에게 금메달을 선사하겠다던 꿈은 대회 초반에 끝나버렸다. 아이티 출신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과 올해 호주오픈 등 메이저대회 단식만 4차례 정상에 오른 세계적인 선수다. 이번 대회 개막식 성화 점화 최종주자로도 주목받았다. 오사카는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에게 세트스코어 0-2(1-6 4-6)로 완패했다. 일본의 가장 큰 기대주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여자 기계체조 단체에서도 이변이 나왔다. 이 종목의 지배자는 미국이었다. 지난 27일 열린 여자 기계체조 단체 종합에서는 미국이 2위로 밀려나고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기계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국과 미국이 내년 초까지 약 50만㎡ 규모의 용산 미군기지 구역이 반환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29일 외교부는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인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과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이날 오전 11시 유선협의를 통해 향후 용산기지 구역 반환 계획 등을 논의하고, 논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합동위원장들은 상당한 규모의 용산기지 반환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50만㎡는 용산기지 전체(196만7582㎡)의 약 4분의 1 규모다. 양측은 용산기지가 캠프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을 완료하는 것이 양국 이해에 부합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이전사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 국민 및 관련 당사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용이 종료된 용산기지 구역 중 미군 이전 및 방호 관련 제반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반환이 가능한 구역들을 식별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 분과위원회는 공동환경영향평가절차(JEAP) 및 '반환구역'과 '사용 중 구역' 경계의 방호펜스 설치 등 반환 요건들을 논의하기 위해 격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합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국 수영의 현재이자 미래인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두 번째 경기인 자유형 100m에서도 기록 행진을 펼치며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황선우는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에서 47초56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준결승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에 오르며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다. 47초56은 한국신기록일 뿐 아니라 아시아신기록이다. 황선우는 지난 27일 벌어진 예선에서 47초97을 기록, 자신이 가지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48초04)을 0.07초 단축하며 전체 6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기록을 깨는데 걸린 시간은 단 하루였다. 황선우는 하루만에 또 이 기록을 또 0.41초 줄였다. 아시아신기록이다. 2014년 중국의 닝쩌타오가 세운 47초65의 아시아기록을 7년 만에 0.09초 앞당겼다. 이 종목 세계기록은 세자르 시엘루(브라질)이 보유하고 있는 46초91이다. 황선우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연이은 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국 남자양궁이 대만을 꺾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덩여우정-당즈준-웨이준헝)을 세트 점수 6–0(59-55 60-58 56-55)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4일 혼성단체전, 전날 여자 단체전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도 양궁에서 나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4개)을 달성한 한국은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3개를 휩쓸며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성큼 다가섰다. 남녀 개인전만 남았다. 또 남자팀은 올림픽 단체전 2연패와 함께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올림픽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만족했던 맏형 오진혁은 9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막내 김제덕은 혼성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팀의 안산(광주여대)과 함께 2관왕이다. 재일교포 3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서울시가 26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 현장을 찾아 철거를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족 및 4·16연대 등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맞서고 있다. 이날 오전 7시20분께 서울시 김혁 총무과장은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을 찾아 세월호 유족들에게 기억공간 철거 협조공문 전달을 시도했다. 김 과장은 "(기억공간) 철거시한이 오늘이라서 설득을 통해서 하려고 한다"며 "오늘 철거한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4·16연대 관계자는 "유족들은 서울시를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며 "공문도 안 받겠다"고 맞섰다. 이에 김 과장은 "가급적 이해와 설득을 통해서 (철거를) 하는게 기본 방침이기 때문에 몇번 오고 말고는 상황을 봐서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기억공간에 철거인력 및 장비는 투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철거를 요구하는 보수성향 유튜버 등 일부 시민과 세월호 단체 관계자들의 충돌 우려로 기억공간 주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세월호 기억공간을 지키기 위한 노숙농성을 이어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9연패 역사를 썼다.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도쿄의 유네노시마 양궁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세트 점수 6-0(55-54 56-53 54-51)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올림픽 대표 효자종목인 양궁은 1988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단체전 9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양궁은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등장했지만, 단체전을 정식으로 치르기 시작한 건 서울올림픽부터다. 서울 대회부터 이번 도쿄 대회까지 태극낭자들은 무려 33년 동안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한국 양궁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세계양궁연맹(WA)이 세트제 도입 등 여러 변화를 줬지만, 언제나 시상대 가장 위에 선 건 한국이었다. 김제덕(17·경북일고)과 함께 혼성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안산은 한국 하계 올림픽 대회 역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유도의 간판 안바울(27)이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도쿄 무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16개월 여아 '정인이'를 학대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가 항소심에서 자신이 고의로 정인이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는 2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모씨와 아동학대 등 혐의를 받는 양부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장씨 측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고의로 정인이를 살해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폐소생술(CPR)을 하다가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장씨 측 변호인은 "1심은 피해자의 췌장이 절단되고 장간막이 파열된 것으로 복부를 밟았을 가능성 외에는 다른 것을 상정할 수 없다고 했다"라며 "피고인이 당일 오전 피해자의 배를 손으로 때리고 병원으로 데려가 CPR을 했는데 이런 과정에서 상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씨 측은 CPR 과정을 입증하기 위해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사실조회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방재센터 측에서 경찰에 제공한 신고 음성파일을 통해 CPR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 대한의사협회(의협)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가 면역 체계가 손상된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부스터 샷 접종을 사실상 권고했다고 미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DC의 독립된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해 부스터 샷을 투여해야 할 지 여부를 조속히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ACIP는 아직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기 때문에 공식 권고를 내놓진 않았지만, 면역력 저하자들에 대한 부스터 샷 투여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강화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분석했다. 자문위는 이날 면역 결핍자들이 부스터 샷을 맞을 경우 일부 항체 반응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 등을 검토했다. 4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 체계가 손상된 완전 접종자의 33~50%가 부스터 샷을 맞은 뒤 항체 반응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이 약한 이들은 코로나19 중증 위험도도 높아진다. 미국에선 암 환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 원인 바이러스) 환자, 장기 또는 줄기세포 이식 환자 등 성인의 2.7% 정도가 면역 체계가 손상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선 백신을 완전 접종한 면역력 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