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오연택 시민기자] 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둔 4일 전남 장성군 유탕리에서는 마을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산제가 열렸다. 당산제(堂山祭)란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면서 당산에서 산신(당산할아버지와 당산할머니)에게 지내는 제사로 지역공동체적 의례이다. 당산제는 당산굿, 동제(洞祭), 당제(堂祭), 산제라고도 부르며,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공동체를 구현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당산제는 주로 음력 정월대보름이나 정초에 가장 많이 지내며 10월 보름에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장성읍 유탕리 당산제는 음력 1월14일 밤에 지낸다. 장성읍 유탕리 당산제는 먼저 마을 뒤쪽에 있는 귀목나무 천룡당신(할머니 당산)에서 치러진 뒤 마을 남쪽에 위치한 팽나무 연당신, 또 마을 입구 유탕천 옆에 있는 귀목나무 외당신, 마을 중앙에 있는 입석 상당신과 내당신 등의 순서로 지낸다. 상당신은 할아버지 당산, 천룡당신은 할머니 당산, 내당신은 며느리 당산이라고 각각 다르게 부르고 있다. 이날 당산제에 참석한 장성군의회 최미화 의원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우리 고유의 전통 축제들이 사라졌지만 유탕마을 당산제는 아직까지 꿋꿋이 명맥을 유지하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의 대표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2023년 경상북도 지정축제’ 심사에서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30일 경상북도 축제심의위원회가 도내 13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평가한 결과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7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청정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밤하늘과 보현산 일대의 천문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별의도시-영천’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별빛을 테마로 한 축제들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지난 20년 동안 고유한 지역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도시브랜드 향상에 기여한 축제가 바로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이다. 2004년 처음 보현마을에서 시작한 별빛축제는 올해 20회를 맞이한다. 최근 MBC<나혼자산다>전현무, 화사의 별자리관측 에피소드, tvN<알쓸인잡>의 주목받는 천문학자 심채경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천체관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영천 화북면에 위치한 보현산천문대는 국내 최대 규모 1.8m직경의 광학망원경을 갖추고 있는데 바로 이 망원경이 우리가 사용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 한 해 시민들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는 청하면과 연일읍 2개소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포항에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준 이후 새로운 한 해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고, 묵은 액운을 달집에 태워 날려 보냄으로써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식전 행사로 가수 공연, 소원 성취문 쓰기 등이 진행된 후 15m 대형 달집태우기와 시민의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기원제, 면민 화합 한마당잔치가 펼쳐진다. 또, 연일읍 유강IC 형산강 둔치에서는 달집태우기와 안전 기원제, 강강술래 및 지신밟기 공연, 소원지 작성, 떡국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포항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 및 현장 합동 안전 점검 등 화재 및 다중밀집 사고 차단을 위
[파이낸셜데일린 송지수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100세시대연구소가 금융과 교양 정보를 아우르는 100세시대 종합정보 매거진 ‘THE100 매거진’ 70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와 최근 금융 이슈를 반영해 개편을 단행했다. 금번 개편에서는 코로나 이후 활발해진 사회적 이동과 관심사를 반영해 취미생활과 전원생활을 소개하는 ‘4道3村(4도3촌)’,각 분야의 명의를 소개하는 ‘명의를 찾아서’ 코너 등을 신설했다. 취미생활 코너에서는 40여년간 테니스를 취미로 삼은 한국 시니어 테니스 연맹 조용원 전무가 전하는 테니스의 매력을 소개했다. THE 100매거진의 대표 코너인 인생2막에서는 30여 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60대 새내기 음대생이 된 박창호 교장의 사연을 전했고, 신설된 4道3村(4도3촌) 코너에서는 노모와 가족을 위해 생애 최초 첫 텃밭을 마련한 김재화씨 가족의시골살이 시행착오와 수확의 기쁨을 소개했다. 명의를 찾아서 코너에서는 임플란트 권위자인 이정택 원장이 전하는 임플란트 치료의 특장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 외에도 최근 한국인들의 해외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후쿠오카의 맛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어워드(Hans Christian Andersen Awards·이하 안데르센 어워드)'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5층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오는 4월 9일까지 안데르센 어워드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두 개의 시간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안데르센 어워드는 아동 문학에 중요하면서도 지속적인 공헌을 해 온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상으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작가상은 1956년, 일러스트레이터상은 1966년부터 시작했으며, 격년 주기로 발표한다. 저명한 국제 아동문학 전문 심사위원들이 글쓰기와 일러스트레이션의 미적·문학적 자질뿐 아니라 어린이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확장하는 능력 등을 두루 살펴 수상자를 정한다. 특히 작가들의 전집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열리는 두 개의 시간전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안데르센 어워드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작품 70여 점과 아르헨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화랑교육원(원장 권기락)에서는 2일(목) ‘우리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새화랑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학생, 학부모, 시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무한도전! 나도 신궁’ 국궁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궁 체험은 2월 2일(목), 3일(금), 9일(목), 10일(금) 총 4회로 진행되며 기수별 40명이 정원이었으나, 뜨거운 참여 열기에 힘입어 기수별 60명까지로 기수 모집을 마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주시민 이정O(황성동,42,경주)씨는 “중학생 때 화랑교육원에서 국궁을 했던 기억이 있어 방학동안 아들(계림초 3학년)과 같이 국궁체험을 하고 싶어 신청했고 아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장 권기락은 “학생만이 아닌 학부모, 지역민과 함께 할 때 진정한 인성교육이 이루어진다”며 과정의 취지를 밝히고 “인성교육기관으로서 화랑교육원이 더욱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이러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 한 해 시민들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는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는 청하면과 연일읍 2개소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달집 축제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포항에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준 이후 새로운 한 해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고, 묵은 액운을 달집에 태우면서 날려 보냄으로써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더욱 의미가 크다. 5일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식전 행사로 가수 공연, 소원 성취문 쓰기 등이 진행된 후 15m 대형 달집태우기와 시민의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기원제, 면민 화합 한마당잔치가 펼쳐진다. 같은 날 연일읍 유강IC 형산강 둔치에서는 달집태우기와 안전 기원제, 강강술래 및 지신밟기 공연, 소원지 작성, 떡국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포항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 및 현장 합동 안전 점검 등 화재 및 다중밀집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평범한 과자회사 직장인이 프로당구대회에 도전한다. 그것도 세계랭킹 1위 ‘프레드릭 쿠드롱’의 첫 번째 대결 상대다. 2일 개막하는 ‘2023 PBA 크라운해태챔피언십’에 프로선수가 아닌 일반 직장인이 참가해 화제다. 크라운해태제과 문화지원팀에 근무하며, 회사 소속 당구프로팀인 ‘크라운해태 라온팀’ 운영을 맡고 있는 최진효 차장(48세). 평소 최 차장의 뛰어난 당구실력을 알고 있던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대회 참여가 성사됐다. 128명이 겨루는 이번 대회에 후원사가 추천하는 와일드카드로 초청 받아 펼치게 된 정식 프로 데뷔전이다. 최진효 선수의 첫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인 ‘프레드릭 쿠드롱’이다. 최 선수가 프로무대 경력이 전무한 만큼 랭킹 포인트도 없는 상황이라, 128강전에서는 최하위가 돼 이번 시즌 랭킹 1위이자 지난 시즌 정상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쿠드롱과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아마추어 선수라 첫 경기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이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쿠드롱의 유일한 약점이 ‘처음 상대하는 선수’인 만큼 당황스럽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프로의 벽은 높지만 최진효 선수의 실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최장 9일까지 되는 5월, 6월 휴가 계획에 분주한 고객들을 위해 ‘2023 황금연휴 총정리’ 기획전을 오픈했다. 다가오는 3월, 5월, 6월에는 연차를 활용해 최소 3일부터 최대 9일까지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어 기간에 따라 선호하는 지역이 다르게 나타났다. 3월 1일 출발 고객 기준 예약 지역 비중은 동남아(65%), 일본(25%), 유럽(5%) 순이었으며, 4월 29일 출발일의 경우 유럽(76%), 일본(11%), 동남아(10%)로 연휴가 길수록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 지역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이번 ‘2023 황금연휴 총정리’ 기획전에서는 해외여행을 비롯해 국내여행, 해외호텔, 국내외 현지투어 및 입장권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연휴 기간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항공권을 최다 확보하였고, 하나팩 2.0 패키지와 약속한 여행을 보장하는 개런티 프로그램 등 여행 전부터 여행 후까지 제대로 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휴가 기간별 추천 BEST 해외여행 상품은 ▲삼일절 연휴가 있는 3월에는 3/4일 일정의 일본 및 동남아 여행 상품과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석가탄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기자] 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는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의 철학과 뜻을 기리고 박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추모객들에게 품격있는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박정희대통령 숭모관」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추모관은 많이 협소하여 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비탈길 위에 위치하여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많아, 위치를 변경, 박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위상에 걸맞은 1,000억원 규모의 기념관(숭모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구미시에서는 2월 중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를 중심으로「박정희대통령숭모관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확보한 예산 5천만원으로 7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숭모관 규모·형식 등 건립방향에 대한 논의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뒤 바로 건립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대통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연간 20만명이 방문하고 누적 방문인원 425만에 이르는 박대통령 추모관을 고인의 원대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그 위상에 맞는 숭모관으로 확대·건립하여,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도시의 책무와 도리를 다하고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박정희대통령생가를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