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과 2025년도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례협의는 IMF 협정문(Article IV)에 의거해 회원국 경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회의이다. IMF 미션단은 기획재정부·산업통산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를 방문해 우리 경제 상황·전망 및 새정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은행·금융감독원·한국개발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정책연구기관과 민간 기업 등도 방문한다. IMF 미션단은 라훌 아난드 IMF 한국 미션단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미션단은 오는 23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면담 후, 24일 기자 회견을 통해 이번 연례협의 결과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지난 8월 29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2025년 영정·동상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를 거쳐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이 최종 심의를 통과해, 9월 10일자로 정부표준영정 제103호로 지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2019년부터 본격 추진된 사업으로, 6년간 12차례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이뤄낸 성과다. 영정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인물의 용모와 복식, 문인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제작되었으며, 국가가 공식 인정하는 표준 이미지로 확정됐다. 정부표준영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 공인 초상화로, 역사적 인물의 업적을 기리고 교육·홍보에 활용된다. 노계 박인로 선생은 경북 영천 출신의 조선 중기 대표 문인이자 무인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에 참여해 나라를 지켰으며, 이후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에서 후학 양성과 문학 활동에 힘썼다. 「누항사」, 「조홍시가」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겨 ‘가사 문학의 대가’로 평가받으며, 문(文)과 무(武)를 겸비한 선현으로 오늘날까지 존경받고 있다. 시는 이번 정부표준영정 지정이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계 선생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미국 이민 당국이 한국 기업의 공장 건설 현장을 상대로 대규모 불법 체류 단속을 벌인 데 대해 미국 재계에서도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과 경제 정책이 충돌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기업인들도 이민 정책이 핵심 노동력을 위협해 지역 경제 활동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경고에 나섰다. 9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기업 로비 단체인 전미주경영인연합(State Business Executives)의 제프 와스든 회장은 전날 백악관에 이메일을 보내 이 같은 우려를 전달했다. 와스든 회장은 "이번 조치는 실제적이든 의도치 않든 파급 효과와 부수적 영향을 다른 이들에게 미치고 있다"며 "합법적 신분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단속 중심에서 미국 이민 제도 개선으로 정책이 전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월경 이민자 유입을 막은 건 환영할 일이지만, 이번 단속이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미국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야 한다"며 "노동력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 제도와 문제를 어떻게 고칠지 고민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성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생활 스포츠로 급성장 중인 파크골프는 진입장벽이 낮고 접근성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울진군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주민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스포츠 관광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지역주민의 여가와 건강증진을 위한 기성면에 9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였으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평해읍의 36홀 파크골프장도 조성 중에 있으며 올해 준공 예정이다. 더불어, 2026년까지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에 9홀을 추가로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온정면에 36홀 규모의 클럽하우스형 파크골프장도 조성하기 위해 도비 신청 및 설계 용역 진행 중이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 추가 확보로 현재 울진군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인 울진파크골프장(36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해읍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36홀)은 코스거리 2,772m로 중대형 구장급으로 설계부터 공인 규정을 반영하고 다양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평가'에서 남부·북부 2개소 모두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93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체계, 청소년 생활·참여 관리,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연계 등 전반적인 운영 성과를 심사한 것으로, 울진군은 두 기관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울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방과후 돌봄, 학습지원, 특기적성 개발, 진로 탐색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자원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남부와 북부 아카데미가 동시에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울진군의 청소년 정책 방향과 현장 실무자의 노력이 빚어낸 값진 성과다”며“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 속에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은 9일(화)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성주군 여성지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여화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성주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내에서 다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양성평등 향상에 앞장선 여성단체 회원 표창과 기념식, 양성평등 퍼포먼스, 주제강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 여화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나가기 위해서는 성평등이 필수적 가치이며 성별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서로 존중하여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여성들이 지역 곳곳에서 경제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성주군 발전과 화합을 위한 중심축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서로 존중하고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어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살 수 있는 성주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지난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AI 케어콜 서비스를 확대해 올해 7월부터 '올케어(All-care) 콜'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케어콜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실시간 관제를 제공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현장 방문까지 지원하는 체계로 한층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보고회에서는 서비스 확대 이후의 구체적인 성과도 소개됐다. 성건동에서는 잦은 낙상과 건강 이상을 호소한 어르신에게 자원 연계와 밀착관리를 제공했고, 건천읍에서는 뇌경색으로 잦은 입원‧퇴원 후 음식 지원이 필요했던 주민에게 행정복지센터가 집중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황성동에서는 수술 후 건강 악화로 식사가 어려운 주민을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관리하는 사례가 공유됐다. 박남기 행정안전부 스마트안전기획팀장은 “경주시의 선도적 모델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큰 의미가 있다”며, “중앙정부도 경주시와 협력해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철용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9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떡과 한과, 어육가공품, 두부와 묵, 다류, 조미김, 만두, 청주 등 명절 음식 제조업소와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업체를 포함한 지역 내 40개 업소다. 점검반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5개반 10명으로 운영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 영업 여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작업장 위생관리와 냉장·냉동식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과 개인 위생관리 상태, 표시기준 위반 및 부당 광고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국내산 수산물을 수거해 중금속과 동물용 의약품 잔류 여부 등 기준·규격 적합성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며, 검사는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포항농수산물검사소에서 진행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하고 동일 제품의 판매를 중단시킨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 명절은 가족과 함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노후한 외동일반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탈바꿈시키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이 다음달 마무리된다고 9일 밝혔다. 외동산단은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공장과 기반시설이 낡고 근로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청년층 기피로 중소기업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단지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도 꼽혀 왔다. 시는 지난해 ‘산단 환경조성 패키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총 4억 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구내식당·샤워실 개보수, 전기설비 교체, 근로자 쉼터 조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단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10월 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기업, 근로자,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통·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준공을 앞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의 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고, 오는 1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신라 해양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고 시민에게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 중인 시설이다. 경주시 동해안로 1473 일원에 조성 중이며, 전시실과 자료실,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선다. 조례안에는 역사관의 설치 목적과 기능, 관람료 체계, 개관·휴관일, 편의시설 운영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정했으며, 단체와 경주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가유공자, 장애인, 6세 이하,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관람료를 전액 면제하도록 했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정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1월 1일로 정했으며, 시설 보수나 안전 점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