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오션은 22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aster ship repair agreement, MSR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향후 5년간 미국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공식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화오션이 보유한 함정 기술력과 정비 역량을 세계적 시장에서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미 해군과의 협력 강화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한화오션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중요한 성과다. MSRA는 미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일반 조선업체 간의 협약이다. 미 해군 함정 정비에 관한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인증이다. 미 해군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MSRA를 획득한 기업은 미 해군의 다양한 함정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한화오션은 통상적으로 1년 이상 걸리던 MSRA 인증에 필요한 기간을 7개월로 대폭 단축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1월 MSRA를 신청했고, 지난 4월 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실사를 거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SSG닷컴이 오는 22일부터 다회용 보랭가방 재사용, 재활용 캠페인 'RE 알비백'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3월 테라사이클,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체결한 다회용 보랭가방 ‘알비백’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알비백(I’ll be bag)’은 상품 포장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작된 천 소재의 가방이다. 주문 시 문 앞에 가방을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상품을 넣어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콜드체인 물류로 신선하게 배송된 상품을 최대 9시간까지 적정 온도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쓱닷컴은 새벽배송 첫 주문 시 무료로 받은 ‘흰색 알비백’을 내놓지 않는 경우 제공되는 ‘회색 회수용 알비백’을 수선하고 세척해 재사용한다. 재사용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분해 후 테라사이클을 통해 소재별로 재활용한다. 보랭가방 재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로파서울’과 손잡고 폐기 대상으로 분류되던 알비백으로 만든 한정판 ‘RE:WIND 알비백’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래 쓰고 있는 아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GC그룹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GC(녹십자홀딩스, 대표 허용준)가 페니카(Phenikaa) 그룹과 베트남 최초의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기관을 설립키로 하고, 19일 GC녹십자의료재단과 양자간 주주간계약서(Shareholders Agreement, SH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기관의 오랜 노하우를 활용해 진단검사실(Commercial Laboratory)을 구축하고, 종합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GC녹십자아이메드가 베트남 현지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Health Check-up Center)를 설립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GC는 진단검사실에 고도화된 진단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빠른 진단 결과를 제공하고, 건강검진센터에서는 한국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등 최첨단 의료 장비와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 자리에는 호 쑤언 낭(Ho Xuan Nang) 페니카 그룹 회장, 레 티 민 타오(Le Thi Minh Thao) 페니카 그룹 대표, 팜 탄 후이(Pham Thanh Huy) 페니카 대학교 총장, 레 안 선(L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D현대와 지멘스 DISW 경영진이 ‘디지털 제조(Digital Manufacturing)’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강화에 나섰다. HD현대는 19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지멘스 DISW(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와 ‘기술협의회(Steering Committee Meeting)’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HD현대 정기선 부회장과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 HD현대중공업 전승호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HD현대삼호 안오민 전무, 지멘스 DISW 토니 헤멜건(Tony Hemmelgarn) CEO 등 양 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의회는 디지털 제조혁신 분야에서 실질적인 실현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 그룹은 ▲HD현대미포의 ‘소조로봇 시뮬레이션’, ‘판넬라인 생산 최적화’ ▲HD현대삼호의 ‘지멘스 마린 플랫폼’, ‘산업용 메타버스(Teamcenter X) 기반 설계자료 시스템’ 등 공동 프로젝트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추진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HD현대는 2030년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 구현을 위해, 20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하림이 영화 ‘슈퍼배드4’ 개봉을 앞두고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컬래버한 △미니언즈 미니너겟 △미니언즈 미니돈까스 △미니언즈 미니치즈스틱을 판매한다. 하림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함께 선보이는 미니언즈 시리즈는 아이들도 한입에 쏙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앙증맞은 초미니 사이즈로 그동안 하림에서 선보인 제품 중 가장 작다. 또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정품 슬리퍼 참(슬리퍼 장식용 액세서리)까지 들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미니너겟’과 ‘미니돈까스’는 캐릭터 ‘밥’과 ‘케빈’ 모양을 구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미니너겟’은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를 맛있게 튀겨냈으며, ‘미니돈까스’는 국내산 돼지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미니치즈스틱’은 일반 치즈스틱보다 짧고 굵은 모양에 모짜렐라 치즈를 가득 넣어 풍미가 일품이다. 또한 미니언즈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바나나 원물을 농축시켜 넣어 달콤한 바나나향을 은은하게 더했다. 각 제품에는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9가지 모양의 미니언즈 슬리퍼 참 정품이 랜덤으로 1개씩 들어있다. 19일부터 이마트 매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24일 쿠팡, 26일부터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이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회사인 스웨덴 Abliva社에 지난 2017년 기술 이전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중인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후보물질 ‘KL1333’의 임상2상 중간분석에서 성공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Abliva에 따르면 KL1333 임상2상 중간분석 결과에서 성인 미토콘드리아 질환 환자에게서 KL1333의 안전성 및 무용성평가 통과를 확인하였으며, 임상 설계의 변경사항 없이 1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지속할 것을 DMC(Data Monitoring Committee)는 권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중간분석 결과에 따라 Abliva는 KL1333의 임상을 지속할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부터 최종 환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으로 임상에 속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이로써 임상 성공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게 돼 영진약품의 마일스톤 수령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L1333 임상 및 상업화가 성공할 경우 영진약품은 수백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되며,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써 영진약품의 수익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연일 계속된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지역은 지난주부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며 주택과 시설물들의 피해가 속출했고 대규모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BGF리테일은 지원 요청을 받은 즉시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출동 지역과 가장 가까운 BGF로지스 대전 물류센터에서 장맛비를 뚫고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긴급 배송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커피, 라면, 초코바 등 총 5,100여 개 식음료들로 구성됐으며 현지 이재민과 구호 인력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이달 경기도 화성, 경북 안동, 충북 영동, 충북 옥천, 전북 완주를 포함해 총 6번째 구호를 진행했다. 지원된 물품은 총 22,000개로 4,600인분의 물량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전국 CU의 1만 8천개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건설은 2024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7조 1,665억원, 영업이익 3,982억원, 당기순이익 3,54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착공과 더불어 샤힌 에틸렌시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견고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17조 1,66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3,98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 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16조 6,645억원이다.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대전 도안2-2지구 신축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원의 57.5%를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한 90조 1,228억원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S-OIL 사옥에서는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특별한 연주회가 열린다. 바이올린 4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더블베이스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은 경쾌한 느낌의 ‘피치카토 폴카(Pizzicato Polka)’ 등 7곡을 합주했다. 이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S-OIL에서 채용한 직원들이다. 이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회사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또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하여 2023년부터 공덕역 공항철도, 교보문고, 서리풀페스티벌 행사장 등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사옥이 위치한 마포 관내 지역사회복지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도 개최하고 있다. S-OIL은 2009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성인이 된 장애인 연주단원 5명을 직원으로 채용하였고, 올해는 인원을 확대하여 현재 7명의 단원들이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직원들은 음악회를 통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가짐과 동시에 보람을 느끼고, 음악회를 관람하는 직원들도 힐링을 얻음으로써 정오의 작은 음악회는 날이 갈수록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S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현대백화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신촌점에서 두바이 초콜릿 브랜드로 유명한 '데저트 젬스'를 비롯해 인기 식음료(F&B)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서머 푸드 마켓(Summer Food Marke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F&B 상품들을 한 데 모아 소개하는 자리로,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데저트 젬스는 두바이식 초콜릿과 수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선보인다.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중동지역의 얆은 국수)를 넣어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데, 데저트 젬스는 자체 제작한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조합해 독특한 두바이식 초콜릿의 맛을 재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머 푸드 마켓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두바이식 초콜릿(2만 4,000원)과 피스타치오 크런치 스프레드(1만 2,000원) 등이다. 이 외에도 특색있는 F&B 브랜드의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VEZZLY)는 신촌점과 협업해 개발한 단독 상품 '아이스-크림빵'(2,500원)을 소개한다. 글루텐 프리 디저트 카페 '로우즈'는 '떠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