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주한 미국 대사 일행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아 함정사업 분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15일 필립 S.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 미국 대사와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주부산 미국 영사 등이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HD현대 정기선 부회장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이 동행, HD현대중공업의 주요 사업 현황을 직접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골드버그 대사가 글로벌 1위 조선사이자 함정 분야 국내 대표 기업인 HD현대중공업을 직접 둘러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성사됐다. 골드버그 대사 일행은 HD현대중공업의 상선 건조 현장을 시찰한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최신예 초계함 등 건조 중인 함정들과 도크, 창정비시설 등을 살펴봤다. 특히, 미국이 자국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물량의 일부를 해외에서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최근 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하면서 미 해군과의 협업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앞서 올해 2월에는 카를로스 델 토로(Ca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G화학이 오만 최대 담수화 플랜트에 역삼투막(RO멤브레인)을 공급한다. 플랜트가 본격 가동하면 오만 전체에서 담수화하는 물의 절반이 LG화학의 역삼투막을 통해 생산될 전망이다. LG화학은 15일 오만 구브라(Ghubrah)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사인 GS이니마에 역삼투막 2만 3,000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역삼투막 2만 3,000개는 연간 1억톤(하루 30만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오만 수도권 인구 250만명이 사용하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의 해변 지역에 위치한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다. 오는 2027년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하면 오만 최대 규모 담수화 시설이 될 예정이다. LG화학의 역삼투막은 기존 오만 지역에서 하루 47만톤의 물을 담수화해 왔다. 구브라 3단계 프로젝트를 더하면 하루 담수화하는 양은 77만톤에 달한다. 이는 오만 전체 해수 담수화량인 150만톤의 절반 이상이다. 오만은 비가 적게 내리는 사막성 기후에 위치해 담수화를 통한 수자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 국가계획인 '비전 2040'를 통해 대규모 담수화 프로젝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미래 골프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2024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2024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CC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국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우승 경쟁을 벌였다. 이번 경기는 15세이하부와 18세이하부로 나뉘어 1일 18홀씩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당 2명으로 구성된 단체전 15세이하부에서는 남자는 경기가 여자는 인천이 1위를 차지했다. 팀당 3명의 선수로 구성, 일 기준 적은 타수를 친 2명의 타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 단체전 18세이하부는 남자는 광주, 여자는 대전이 우승을 거머줬다. 개인전은 별도 실시하지 않고 단체전과 병행하여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거 경기 완료 후 스코어가 제일 적은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15세이하부 남자 김로건(제주, 8언더파, 136타), 15세이하부 여자 윤예은(전남, 8언더파, 136타), 18세이하부 남자 박건웅(광주, 9언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5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월)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조 6,832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12척의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6척씩 건조해 2028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비롯해 폐열회수장치 등 친환경 장비가 탑재된다. 폐열회수장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말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제적인 무역량 증가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해상 물동량이 많아지며 컨테이너 운임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가 반등하고 있으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관련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대한전선에 대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15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날 "대한전선의 기술 탈취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내외에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경찰은 11일 대한전선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하고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의 핵심이 ‘대한전선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제조 설비 도면과 레이아웃 등을 탈취했는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LS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납품한 적이 있다고 하는 해저케이블은 1-2km 수준의 짧은 케이블에 불과하다"며, "수십 km, 수천 톤에 달하는 긴 케이블을 제조하고 운반하는 기술, 즉 설비 및 공장의 배치가 해저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해저케이블 설비 및 레이아웃은 각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정립하며, 일반적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LS전선 역시 설비를 맞춤 제작했으며, 해저 1동부터 4동까지 건설하는 과정에서 수천억 원의 R&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3일에 열린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전했다.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 연면적 38,077평, 지하 3층~지상 29층, 총 7개 동 74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공급하는 2,742억 규모의 사업이다. 장안동 현대아파트는 단지 바로 앞에 휘경여중·고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배봉산과 중랑천 수변공원 사이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을 위해 주변 배봉산과 용마산의 조망을 극대화하고, 리조트형 고품격 테마 조경과 호텔식 통합로비, 스트리트형 상가와 스포츠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도입 등 주거 품질을 대폭 개선한 대안 설계를 제시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0년 전 장안동 현대아파트를 시공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HDC현대산업개발을 믿어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최고의 품질과 특화설계로 선보일 새로운 아이파크로 조합원님의 기대와 보내주신 성원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멕시코로 향하는 FLX(Far East Latin America Express) 컨테이너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극동아시아와 멕시코를 연결하는 이번 서비스는 일본 ONE와 공동 운영한다. 파나막스급(4,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이 투입되며, 8월 16일 중국 상해에서 첫 출항한다. HMM 관계자는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로 생산시설이 집중되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 현상 등 중국발 멕시코 화물이 증가함에 따라 신규 서비스를 개설했다”며, “서비스 확대를 통해 부산항의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어쇼어링(nearshoring)이란 주요 소비 시장에 인접한 국가로 생산시설 등을 옮기는 현상을 뜻한다. 신규 FLX 서비스는 상해(중국) - 부산(한국) - 라자로 카르데나스(멕시코) - 상해(중국) 순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한편, HMM은 기존에도 아시아와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세 개의 서비스 NW(New West Latin America Service)1, NW2, NW3를 운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J120(프로젝트명)으로 개발해 온 신형 SUV의 차명을 ‘액티언(ACTYON)’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GM은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액티언’의 외관 이미지 공개와 함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출시를 앞두고 공개한 ‘액티언’은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쿠페 스타일의 도심형 SUV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SUV의 실용성을 겸비하여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명 ‘액티언’은 KGM이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SUC(Sports Utility Coupe) 콘셉트로 선보여 주목을 받은 1세대 액티언이 시도한 도전정신을 지속 발전하겠다는 의미로 브랜드를 계승하고, 이를 통해 70년 역사를 지닌 SUV 전문 KGM의 정통성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과 도전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1세대 ‘액티언(ACTYON)’의 네이밍은 젊음을 상징하는 ‘Action’과 ‘Young’의 합성어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기존 SUV를 뛰어넘는 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병원급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1위 기업 헥톤프로젝트(대표 이동대)는 자사의 병원용 EMR(전자의무기록)인 ‘닥터스 그린(GREEN)’의 전면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헥톤프로젝트의 대표 EMR인 ‘닥터스’는 일반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 등 국내 1천5백처가 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솔루션으로 일반병원은 ‘닥터스 그린(GREEN)’, 요양병원은 ‘닥터스 실버(SIVER)’, 한방병원은 ‘닥터스 블랙(BLACK)’을 사용한다. ‘닥터스 그린’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자동화(Automation)) 시스템 도입 ▲병원 맞춤 서비스 환경 구축을 통한 고객 서비스 확대 ▲보안 체계 강화 등을 이뤄냈다. 먼저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순 반복작업과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적용된 업무는 ▲환자 과거 진료기록 및 검사결과 기반 적정 진료 가이드 제공 ▲감염병 및 환자별 알러지 실시간 점검 ▲환자 의료보험 자격 변경 감지 ▲각종 기록지 자동작성 등이다. 또한, 병원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많은 병원들이 전산전문 인력 운영이 어려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더블 임팩트 라거 ‘켈리’가 대한민국 대표 맛집 가이드 ‘블루리본 서베이’의 맥주 파트너로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업해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루리본 서베이가 맥주 브랜드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것은 켈리가 최초이다.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은 켈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전국의 맛집을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 임직원이 추천하고 블루리본 서베이가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해 3가지 선정 기준 ▲첫 맛은 부드럽고 끝 맛은 강렬한 켈리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음식 맛이 뛰어나고 서비스 후기가 긍정적인 곳, ▲편안한 분위기로 즐거운 경험을 남길 수 있는 곳에 부합한 전국 1,000개 맛집을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더블 임팩트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켈리&블루리본 인증 스티커와 인증패를 제공해 가게 홍보를 지원한다. 1,000개 맛집 중 추첨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별도 제작하여 켈리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켈리&블루리본 맛집 가이드북 10,000권과 컬래버레이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