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가 19,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Born to Beat Time)'을 연다.지난 6월 '괜찮아요'로 음악방송 1위 후보, 10월 '집으로 가는 길'로 1위를 하며 마치 '도장 깨기'를 하듯 한 단계, 한 단계 올라 대세로 자리 잡은 이들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다.첫 콘서트보다 2000석 정도 규모가 커졌지만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비투비 멤버들은 이날 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으어! 우어! 으억! 억! 아!"(이창섭)하는 감탄사로 당시의 기분을 표현했다. "그 때 해외에 있었거든요. 저는 처음에 못 믿었어요. 진짜냐고, 거짓말 아니냐고 계속 물어볼 정도로"(서은광), "엄청 좋아했어요 진짜. 대기실이 다 떠나가도록 소리 지르고."(정일훈)확실히 비투비에게 2015년은 다시 스타트 라인에 선 해였다. 음원·음반·음악방송 1위로 데뷔 4년 만에 빛을 봤다. 멤버 별로 연기 등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활동이 두드러졌다. 비투비는 "행복해, 사랑해, 잊지 못 해"라고 올 한 해를 정리했다. "하루하루 감사드리는 날이었어요. 하는 것 마다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큰 응원과 사랑을 보내 주셔서.
배우 원빈(38)·이나영(36) 부부가 결혼 7개월 만에 부모가 됐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나영이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이나영과 원빈은 아들의 탄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나영은 가족과 함께 산후조리 중이다.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청했다.두 사람은 3년간 열애 끝에 지난 5월 강원도 정선의 민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나영의 임신설이 제기됐지만 소속사 측은 부인했다. 이후 결혼 두 달 만에 예비부모가 된 소식을 전했다. 원빈은 1996년 데뷔해 드라마 '가을동화' '꼭지', 영화 '킬러들의 수다'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형' '마더' '아저씨' 등에 출연했다. 이나영은 1998년 CF '잠뱅이'로 데뷔해 TV 드라마 '카이스트'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영화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비몽' '하울링' 등에 나왔다.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흥행성적 3위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개봉 30일째인 18일까지 누적 관객 수 628만8639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베테랑'(1341만명), '암살'(1270만명)에 이어 3위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로는 5년 만에 원빈(38) 주연 '아저씨'(감독 이정범)의 기록을 깼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을 제치고 올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내부자들'은 윤태호(46)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이병헌(45)·조승우(35)·백윤식(68)이 주연했다. 기업과 언론·정치 등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비리와 의리, 배신을 그렸다.
27일 방송되는 '2015 SBS 가요대전'의 1차 라인업이 확정됐다.SBS는 지난 12일부터 '2015 SBS 가요대전'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출연자의 실루엣 사진과 이들이 직접 촬영한 '심쿵 셀캠'의 일부를 선공개했다. 19일 그 풀버전을 공개하며 1차 라인업을 확정지었다.1차 라인업은 소녀시대, 원더걸스, 샤이니, 2PM, 포미닛, 티아라, 씨엔블루, 인피니트, 에이핑크, B1A4, B.A.P, 에일리, EXID, 비투비, 엑소, 빅스, AOA, GOT7, 마마무, 레드벨벳, 러블리즈, 여자친구, 몬스타 엑스, 세븐틴, 업텐션, iKON, 트와이스 총 27팀이다.SBS는 3대 연말 시상식을 포함, 방송 체험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모은 대규모 방송 축제 SAF(SBS Awards Festival)를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 중 가요대전은 27일 밤 9시40분 코엑스 D홀에서 생방송으로 꾸며진다. '음악으로 함께 만드는 기쁨, 뮤직 투게더'라는 주제 아래 신동엽(44)과 아이유(22)가 진행을 맡았다.
개그맨 박명수(45)가 MBC TV '무한도전'에서 불거진 가발 업체 홍보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18일 박명수는 SNS를 통해 "동생의 회사인 만큼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했어야 하는데, 촬영이 재밌게 진행돼 큰 웃음을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만 했던 것이 너무 바보 같았다"며 "불편한 마음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명수는 지난 12일 불만을 받아 해결해 주는 '무한도전' 불만제로 특집에서 '삼촌 머리숱 좀 많아 보이게 해주세요'라는 사연을 받고 가발업체를 방문해 가발을 착용하고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 이후 이 가발 업체가 박명수가 운영하는 회사라는 의혹이 일었다.이에 대해 박명수는 "방송에 나왔던 '박명수의 가발이야기'는 2012년 동생이 홀로 세운 회사로 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짧은 생각으로 섭외가 용이한 촬영 장소로만 생각했다"며 "방송에는 상호가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또 "제작진으로부터 가발 매장 촬영 협조 요청을 받고 급하게 장소를 구하는 제작진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매장을 추천했다"며 "방송에 출연한 가발 전문가는 개업할 때 같이 사진만 찍었을 뿐 친분이
국제가수 싸이(38)가 영국 BBC 월드뉴스에 출연했다. 영국 BBC 월드 뉴스는 17일(현지시간) 싸이와 인터뷰를 통해 정규 7집 '칠집싸이다'를 발매하고 '대디'로 인기 몰이 중인 그를 조명했다. 싸이에게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24억건뷰를 넘긴 '강남스타일'의 의미는 무엇인지, '대디'뮤직비디오는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지, 평범한 삶은 어떤지 등을 물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대해 "바라볼 때마다 행복한 트로피 같은 거다. 트로피를 받으면 거실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시간이 지나도 보면 흐뭇하잖냐. 그런 것"이라고 감회를 전했다. '대디'에 대해서는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멤버 윌아이엠의 '아이 갓 잇 프럼 마이 마마(I Got It From My Mama)'라는 곡을 듣고 영감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싸이의 얼굴을 한 3대가 나오는 뮤직비디오의 콘셉트에 대해서는 "영화 '오스틴 파워'에 나오는 '닥터이블'과 '미니미'처럼 독특한 아빠와 아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 '글로벌한 인기를 얻은 후 어떻게 평범한 삶을 유지했나'라는 물음에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는 평범한 가장, 남편, 시민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의사 출신 재일 한국인 2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55)이 새 정규앨범 '임브레이스(Embrace)'를 발표했다. 소치올림픽 폐막식 공연 음악감독, 국립극장 여우락페스티벌, 제주판타지 예술감독 등 다양한 분야서 활약해온 그가 몇 년간 틈틈이 만들어온 곡들을 담았다. 그간 애니메이션 OST 등을 내놓았지만 자신의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6년 만이다. 제목 '임브레이스'의 사전적 의미는 '포옹', '서로 껴안다' 등이다. 소속사 엔돌프뮤직은 "결국 사람과 사람, 혹은 영역와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를 받아들이자는 열림과 포용의 마음을 앨범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노 바운더리(No Boundary)'가 대표적이다. 양방언이 대표곡인 '프런티어(Frontier)!'나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Jeju)'와는 달리 한국 전통악기가 들어가 있지 않는데도, 한국적 정감이 느껴진다.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인 셈이다. 또 다른 수록곡 '웨이 홈' 역시 전제덕의 하모니카와 양방언의 피아노 선율의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작년 11월 국립극장에서 초연한 '정선아리랑'도 실었다. 양방언은 이번 앨범에 대해 "'경계'를 주제로 내세웠다고 해서 심각한 얘기를 담
MC 노홍철(36)은 시종일관 안절부절 못했다.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 현장은 노홍철이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첫 공식석상이었다.입에 모터를 단 것처럼 빠른 속도로 말을 쏟아 내 '퀵 마우스'로 불리던 그 입은 다소 굳은 듯 '어버버'했다. 시옷 발음을 'th[θ]' 소리로 내는 것도 더 심해졌다. 하이라이트로 공개된 첫 녹화 전 대기실 영상에서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넌 좀 잤니? 난 못 잤어"라고 말하며 대기실을 빙글빙글 돌았다.이날 노홍철은 본격적인 제작발표회 시작 전 카메라 앞에서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 먼저 입장을 밝혔다."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지금도 많이 떨립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이 걱정도 하고 고민도 했는데. 어떤 말로 사과를 드려도 제가 저지른 큰 잘못이 씻기지 않은 거라는 걸 너무 잘 느꼈습니다. 방송으로, 방송 외적으로도 여러분께 드린 실망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1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검찰이 사기 혐의로 기소한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씨에게 집행유예를 구형했다.1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강수정 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최씨에게 사기죄를 적용,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최씨의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돈을 빌렸을 때 최씨의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았던 점, 편취하려는 적극적 의사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였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이어 "피해자들에게 빌린 돈을 일부 변제했고, 변제할 예정이라는 점도 고려해달라"고 강조했다.법정에 선 최씨는 "본의 아니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해 죄송하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최씨는 검찰 조사에서도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2013년 12월 문모(36)씨에게, 지난해 10월에는 박모(45)씨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최씨는 홍콩 마카오에서 문씨에게 "시계를 사야해 돈이 필요하다. 강남 호텔에 엔화도 가지고 있으니 이자까지 쳐서 주겠다"면서 71만 홍콩달러(약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지난해 10월 박씨에게는 "급하게 돈이 필요하
록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41)가 목 컨디션 난조로 뮤지컬 '레베카'에서 자퇴한다.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을 맡은 김윤아는 '성대 근육 조절 이상'이라는 진단을 받고 이 뮤지컬에서 하차하기로 했다.부산과 광주에서 공연한 '레베카'는 24~27일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과 2016년 1월5일~3월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를 앞두고 있다.'레베카'는 김윤아의 뮤지컬 데뷔작이다. 이를 위해 연습을 거듭하다가 후두염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받고 점차 회복 기미를 보여 이달 4일 부산 첫 공연을 소화했다. 그러나 공연 후 목소리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다는 것을 감지, 부산과 광주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EMK뮤지컬컴퍼니는 "김윤아와 회복을 위한 많은 시도를 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정밀 검진을 받았다"며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성대 근육이 잘 조절되지 않아 목소리의 비정상적인 떨림이 발생하는 성대근육조절이상 진단과 함께 최소 회복을 위한 휴식기간이 7주 이상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치료를 위한 휴식 없이 공연을 강행할 경우 가수 활동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아들여 '레베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