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고) 신해철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이 이르면 내년부터 경기 성남시 신해철거리에서 울려퍼진다.성남시는 지난 22일 신해철거리 중심광장에 라디오 방송이 가능한 오픈스튜디오를 설치해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을 다시 들을 수 있도록 한다고 23일 밝혔다.'고스트스테이션'은 신해철이 2001년 4월1일 시작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10년 이상 인터넷과 FM라디오를 넘나든 방송이다. 오랜 기간 신해철이 애정을 기울여 온 프로그램인 만큼 그의 철학과 세계관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방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재치있는 입담과 과감한 선곡 등으로 여전히 라디오 방송의 스테디셀러로 남아 있다.신해철거리의 '고스트스테이션' 스튜디오에서는 새로운 라디오 프로그램도 제작할 수 있다. 신해철의 동료나 팬들이 참여하는 라디오 공개방송도 가능하다. 신해철거리에는 신해철의 음악과 그가 남긴 말을 들을 수 있는 '마왕의 의자'가 설치된다. 의자를 벗어나면 노래가 들리지 않는 초지향성 스피커를 설치해 여러 사람이 신해철의 다양한 음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이 밖에도 시민과 팬이 참여하는 클라우드 펀딩 방식의 상징조형물을 만들고, 거리 시설안내와 사회
그룹 '신화'의 리드 보컬 신혜성(36)이 약 3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에 따르면 신혜성은 내년 1월12일 새 앨범 '딜라이트(delight)'를 발표한다.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이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신혜성의 감미롭고 로맨틱한 매력을 담은 따뜻한 겨울 감성 앨범"이라고 소개했다.데뷔 이후 처음으로 장기 콘서트도 연다. 2월20일부터 3월13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6 신혜성 콘서트-위클리 딜라이트'를 펼친다.
탤런트 이종석(26)이 한·중 합작 400억원 대작 ‘비취연인’(가제)에 출연한다. 이종석의 데뷔작 ‘검사 프린세스’(2010)와 히트작 ‘닥터 이방인’(2014)을 함께 한 진혁 PD가 연출하는 TV드라마다.이종석 소속사는 23일 “다수의 해외 작품에 출연 제안을 받아왔지만 데뷔작을 함께 한 진혁 감독의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판타지 로맨스물 ‘비취연인’은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 ‘포인트 브레이크’ 등을 공동제작하고 투자한 글로벌 미디어그룹 DMG의 2016년 기대작이다. 진 PD는 SBS 소속이다.이종석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은 중국의 톱여배우로 내정됐으며, 내년 1월 중국 상하이와 헝디엔(横店)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비취연인’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여서 의상이나 미술 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종석은 ‘학교 2013’을 시작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2014)가 중국에 소개되면서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진 PD는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2015)를 연출했다. ‘남인방’의 두 번째 시리즈로 30대 초반 남자들의 우정과 야망, 꿈과 사랑에 대한
내년 1월1일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방송을 앞둔 나영석(39) PD가 “CJ EM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소문은 “루머”라고 일축했다. 앞서 CJ EM이 연봉 25억원을 제안했는데 ‘신서유기’의 성공에 힘입어 나 PD가 이를 거부했다는 설이 나돌았다. 외부 영입설도 있었다. 대형 연예기획사와 포털사이트가 러브콜을 보냈다는 것이다. 나 PD는 22일 “그건 지라시”라며 “기자들, 지라시 다 보네”라며 웃었다. “나를 프리랜서로 오해한다. 마치 연예인으로 본다. 그런데 나는 여기 직원이다. 즐겁게 일하고 있다. 좋은 환경에서.”시즌제 예능프로그램이 가능한 방송 환경을 뜻하느냐는 물음에는 “내가 하고 싶은 소재의 프로를 시즌제로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다”고 답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스케줄대로 할 수 있는 환경. 제일 좋은 점은 뛰어난 후배나 PD가 나를 서포트해 주는 것이다. 젊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일하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이다.”KBS 출신인 나 PD는 2013년 1월2일 CJ EM으로 직장을 옮겼다. 이후 ‘꽃보다 할배’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뒤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그리고 ‘삼시세끼-정선편’
멋진 여자와 결혼한 남자가 그렇지 못한 남자보다 더 멋져 보이는 법이다. 요즘 주가상승 중인 배우 정만식(41)이 바로 그랬다. 정만식의 아내가 말했단다. “벌이에 연연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하고, 어떤 역할이 맡겨지면 성실히 임하는 배우가 되면 좋겠다.” 연기자 나문희(74)의 말처럼 “무섭게 봤는데, 눈이 예쁜” 배우라는 점도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됐다. ‘노안’ 배우로 분류될 법한데, 눈만 보면 ‘동안’ 배우다. 2005년 영화 ‘오로라 공주’로 데뷔해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2012), ‘굿 닥터’(2013), 영화 ‘7번방의 선물’(2013)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출연작마다 히트했다. 베테랑’의 악덕 전 소장, ‘내부자들’의 부장검사로 활약했고, ‘대호’에서는 조선포수대의 도포수 ‘구경’의 들끓는 복수를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냈다. 불의의 사고로 총을 놓은 명포수 ‘만덕’(최민식)과 달리 대호에게 동생을 잃은 구경은 복수의 일념으로 대호를 잡으러 다닌다. 차기작은 ‘아수라’다.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과 함께 찍었다. -‘대호’의 구경은 데뷔 이래 맡은 가장 큰 배역이다. 극본도 안 보고 출연했다고?“(제작사인 사나이픽쳐스의)
탤런트 송일국(43)과 세살배기 세 아들(대한·민국·만세)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KBS는 "지난해 7월6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송일국씨와 삼둥이가 21일 마지막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며 "기존 촬영분과 마지막 촬영분이 많이 남아 마지막 방송은 내년 2월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간 명확하게 하차 여부를 구분 짓지 못하고 촬영을 이어갔는데, 최근 하차와 관련된 이슈를 계기로 제작진과 수 차례 상의 끝에 마지막 촬영 일정을 결정하게 됐다. 혼선을 일으킨 점에 대해 너그러운 이해와 양해를 부탁한다."'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송일국과 삼둥이에게 지금까지 많은 애정과 사랑을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진정한 '슈퍼맨'으로 감동을 준 송일국에게 무한한 감사를 하며 좋은 작품으로 활약할 연기자 송일국을 응원한다"고 전했다.한편 송일국은 내년 1월 방송되는 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을 촬영 중이다.
국제가수 싸이(38)가 이름값을 확인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인먼트에 따르면 싸이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치는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가 22일 오후 1시에 전석 매진됐다.이번 콘서트는 회당 1만2500명 규모로 총 4회 치러진다. 5만석을 모두 팔아치운 셈이다. 싸이는 매년 연간 가요 콘서트 티켓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공연 강자'로 이름을 드높여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달 1일 발표한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인기에 힘 입어 티켓 구하기 경쟁이 치열했다.YG는 "체조경기장 1회 공연을 매진시키는 것도 쉽지 않은데, 싸이는 무려 4회 공연을 전부 매진시킨 것으로 당분간 이 기록을 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싸이는 이같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관객들이 어느 구역에 있든 무대를 잘 볼 수 있도록 본무대폭을 24m로 최대한 확장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연 중 25일 무대는 네이버 V앱으로도 생중계된다.
레게 가수 겸 MC 하하(36·하동훈)가 중국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하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연 첫번째 단독콘서트에 1000명이 운집했다. 한국과 중국은 물론 홍콩, 타이완 등 동남아시아에서 온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하하와 함께 SBS TV '런닝맨'에 출연 중인 탤런트 이광수의 '공연 관람 안내 동영상'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광수는 중국의 한류스타다. 하하는 바통을 이어 받아 '키작은 꼬마이야기' '너는 내운명' '서울의 달' 등을 불렀다. 이날 무대는 하하의 음악 동료인 스컬과 그의 아내인 가수 별이 함께 했다. 특히 별과는 인디 듀오 '십센치' 멤버 권정열이 듀엣으로 부른 '귀여워'를 함께 노래했다. 콘서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하하는 "내년 '무한도전',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가수로서 하하의 모습까지, 더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이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위기탈출 넘버원' 측은 "난방 텐트 유리섬유 관련 방송이 조작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방송은 편집상의 실수였다"고 밝혔다."최근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난방 텐트 유리 섬유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피해 사례를 모으다 보니 자료가 많아졌다. 그때 제작진이 제보 받은 내용이 아닌 리서치한 자료를 방송에 내보내는 실수를 한 것이다."'위기탈출 넘버원'은 KBS와 외주제작사가 번갈아 제작하고 있다. 이번 '난방 텐트' 편은 외주제작사가 제작한 방송분으로 알려졌다.제작진은 "유리 섬유가 위험하지만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것을 고려해 안전하게 사용하자는 취지로 방송을 내보낸 것이다. 방송에서도 난방 텐트 업체는 익명으로 처리했다. 업체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지난 14일 '위기탈출 넘버원'은 난방 텐트의 폴대에 있는 유리섬유가 위험하다는 내용을 다뤘다. 이 유리섬유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시청자 제보를 토대로 위험성에 대해 방송했다.이후 18일 유리섬유로 인한 피해 사례가 조작됐다는 블로거의 의혹이 제기됐다. 피부가 약한 아이가 난방텐트
가수 김장훈이 첫 교도소 공연인 청주교도소 콘서트를 성료했다.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21일 청주교도소에서 연 콘서트 '친구'를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과 수용자들로 이뤄진 밴드·중창단과 함께하며 타이틀에 걸맞은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김장훈은 '난 남자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오페라' 등 자신의 히트곡으로 분위기를 띄웠다.국가대표 출신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은 '깊은밤을 날아서'와 '내일이 찾아오면' 등 희망적인 노랫말의 두 곡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내일이 찾아오면'을 부를 때는 자신들의 주종목을 나타내는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김장훈, 수용자들로 구성된 밴드와 중창단의 무대였다.이들은 자신들이 작곡·작사한 노래 '이 아들이 아파요'로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그러나 이내 '사노라면'으로 흥겨운 분위기도 선사했다. 마지막곡인 '내사랑 내곁에'와 앙코르 곡인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의 나눔송 '키다리아저씨'까지 공연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청주교도소 교정위원들은 "이렇게까지 우리 수용자들이 호응을 하고 즐거워할 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이곳으로 찾아와서 큰 기쁨을 전해준 김장훈과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