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제품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LG전자는 이번에 난방용량은 7kW와 9kW로, 지난해 선보인 대용량 제품(16·14·12kW)에 이어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의 히트펌프 선택 폭을 넓힌다. 7kW, 9kW 난방용량은 자체 단열이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신축 단독주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되며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외부 온도가 영하 15도일때 최대 75도의 온수 공급이 가능하며, 낮은 소비 전력으로 경제적인 운전도 강점이다.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등급 중 가장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주)한진이 백암 B2B 허브터미널 설비 투자를 통해 B2B 패션 물류시장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 (주)한진은 내년까지 시장 점유율 달성 60%를 목표로 패션물류 시장 ‘초격차’ 강화에 나섰다. (주)한진은 지난 31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백암 허브 터미널에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휠소터와 상차 슈트 등 자동화 설비 확대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처리 수준이 하루 평균 12만 박스에서 최대 15만 박스로 20% 이상 확대됐다. B2B 패션물류란, 백화점 및 쇼핑몰 등에서 판매 판매하기 위한 의류 운송으로서 매장이 열기 전 진열을 위해 재고가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심야에 작업이 이뤄진다. 주요 고객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를 비롯해 신성통상, 에프엔에프 등 국내·외 유명 패션브랜드들이며, (주)한진은 특히 패션 물류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62개 네트워크와 전담 배송 인력을 운영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주)한진의 B2B 패션물량은 지속 증가세다. ‘23년 1,820만 박스에서 ‘24년에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1,950만 박스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설비투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S마린솔루션이 대만 해상풍력 선박 전문업체 DFO(Dong Fang Offshore)社와 해상풍력단지 건설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마린솔루션은 DFO의 해상풍력단지 서비스용 선박(SOV)을 용선하여, 연내 국내 해상풍력단지 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SOV의 국내 첫 도입 사례가 된다. SOV는 해상풍력단지 건설 시 풍력 타워에 연결해 숙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이다. 출항 후 10일 이상 바다에 체류하면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해 ‘바다 위 5성급 호텔’로 불린다. DFO는 대만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건설 지원사업을 독점적으로 해 온 전문업체다. LS마린솔루션은 운용 노하우 등을 이전 받아 국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해상풍력단지는 해안에서 10km 내외에 건설되어 인력이 매일 인근 항구에서 통근하였다. LS마린솔루션의 SOV가 도입된다면 수십 km 떨어진 건설 단지에서도 호텔급 서비스를 받으며 장기간 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회사 측은 “SOV 사업에서 선체를 정밀하게 조정하는 선박자동위치제어시스템(DP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LS마린솔루션은 독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 EPC 3사(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E&A, 삼성중공업)는 EPC 사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산·학·연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EPC 융복합 기술 발전을 위해 '2024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 EPC 3사가 모여 공동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EPC 융복합 기술의 생태계 발전과 사업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어 온 공모전은 삼성 EPC 3사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모집 분야는 크게 사업/상품과 세부 기술 2개 분야로 나뉜다. 사업/상품 분야는 △건축/토목(빌딩/주택, 도로/교량 등 인프라), △플랜트(산업/환경, 화공/발전, 해양 등), △조선(LNGC, 컨테이너선 등 운반선), △신사업(에너지 솔루션 등) 등이다. 세부 기술 분야는 △DT(빅데이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는 이달 16일까지 2주 동안 전국 한식, 외국식 음식점업 5년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고용허가제(비전문취업·E-9 비자) 3회차 접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업주 대상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8일 협회는 외국인 고용허가제 활성화를 통한 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제작 사전교육 동영상을 지난 4일부터 협회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K프랜차이즈’에서 수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대한 이해 ▲고용허가 신청 방법 ▲외국인 근로자 고용관리상 유의사항 ▲산업재해 예방 요령 ▲관련 법령 및 정책 ▲협회 지원 안내 등이다. 최신 고용허가제 설명자료 PDF도 다운받을 수 있다.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음식점 사업주로, 고용허가 신청 전에 수강하면 더욱 유익하다. 수강 진도율 100%를 기록한 사업주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된다. 주요 검색 포털에서 ‘K프랜차이즈’를 검색해 협회 창업 플랫폼 ‘K프랜차이즈’ 아카데미 메뉴로 들어가거나, 협회 공식 홈페이지 팝업 및 공지를 거쳐 해당 교육 자료를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협회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 및 전망’ 토론회가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강민국 국회의원(진주시을)이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법학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주관하여, 공정거래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후원한 금번 토론회는 최근 중국 e커머스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강민국 의원은 개회사에 “C커머스로부터 구매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소비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며, “각종 위조상품이 버젓이 판매되면서 브랜드 IP 침해가 급증하고 국내 소비자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도 C커머스와 같은 해외사업자가 국내법을 위반해도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어, 소비자 피해 예방이나 피해처리를 위한 조치가 미흡할 수밖에 없다”며, “정무위원회 위원으로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소비자 보호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의 발제는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가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총 1,750억 원 규모의 운전·시설·신성장동행지원자금(이차보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운전자금으로 259개사 737억 원, 시설자금으로 31개사 116억 원이 지원되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운전자금 운영 횟수가 연 3회에서 6회로 확대되었으며, 한도우대 항목도 육아유연근무지원업체 우대 등 15종이 추가되어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방산·반도체·로봇·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80억 원 규모의 ‘신성장동행지원자금’을 신설해 수시로 접수 중이다. 하반기 시설자금 접수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https://www.gumi.go.kr/biz/)을 통해 진행되며, 신성장동행지원자금은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구미시 내 기업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미시는 하반기에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금융 비용 절감 및 자금조달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2025년도 한수원 지원사업공모를 5일(월)부터 오는 9월 6일(금)까지 33일간 진행한다. 종전까지 ‘사업자지원사업’으로 칭했던 ‘한수원 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장학지원 △지역경제협력 △주변환경개선 △지역복지 △지역문화진흥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월성본부의 2025년도 한수원 지원사업 예산은 총 48억원으로, 신사업 발굴 및 효과적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단체, 지자체, 기관, 주변지역 및 주변외지역의 소규모 행사 및 단체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신청은 월성본부는 지원사업 공모제도 활성화와 지역주민 공모참여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신청(우편, 방문)과 원전본부 최초로 운영하는 온라인 공모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사업계획서 작성 및 온라인 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작성·접수 도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컨설팅 요청 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월성본부는 항상 지역에 힘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 과정을 통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협력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서며 전지보국 포항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글로벌협력지원사업’에 포스텍, RIST 등과 함께 국내외 유수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글로벌협력지원사업은 산업부가 K-배터리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분야 해외 선도기관과 수요기업과의 글로벌 협력 및 공동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포스텍, RIST 등 이차전지 분야 최고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혁신연구기관과 미국 UC산타바바라, 인도 공과대학교, 포스코퓨처엠, 리뉴어스 등 해외 선도기관과 우수기업이 주관·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국가측정표준대표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총괄기관으로 함께해 기술개발과 표준화 추진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70억 원이 지원되며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전주기 신뢰성 평가 시스템 구축 ▲저부피팽창형 미드니켈 초장수명 원천소재 개발 ▲고전도성 도전재 함량 극최소화 전극 기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인근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울산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코웨이 울산 직영점은 대구점, 부산점, 마산점에 이은 경상도 지역 네 번째 직영 매장이다. 이번 울산점 오픈으로 코웨이는 전국 6대 광역시 모두에서 직영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신규 매장은 약 70평 규모로 조성했으며, 매장 일부를 실제 침실과 거실처럼 연출해 집안 인테리어 속에서 어우러지는 코웨이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환경가전 인기 제품을 비롯해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매트리스와 안마의자도 직접 체험 가능하다. 특히 최근 출시한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와 ‘비렉스 마인 플러스 안마의자’는 집중 체험 공간에서 편안하게 경험해볼 수 있다. 코웨이 울산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설/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코웨이는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코웨이 제품들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