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공연 직전에 북한 모란봉악단이 철수한 배경을 놓고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해외 중국 반체제 사이트가 모란봉악단 단원 2명이 자취를 감춘 것이 원인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외에 서버를 둔 뉴스 사이트 '중국재스민혁명'(中國茉莉花革命)은 13일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 모란봉악단 단원 2명이 국가대극원 공연을 앞두고 사라졌다는 정보가 파다하다며 이같이 전했다.사이트에 따르면 자신이 키우고 아껴온 모란봉악단의 단원 2명이 도망쳤다는 보고를 받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김정은이 격노해 공연 중단과 즉각 귀환을 명령했다고 한다.김정은은 첫 번째 해외공연을 위해 중국을 찾은 모란봉악단에서 이탈자가 나오자 자신의 체면이 크게 깎였다고 생각해 악단 전체에 당일 고려항공편으로 돌아오라고 지시했다.사이트는 소식통이 모란봉악단에서 탈출한 단원들이 베이징의 한국 영사관 등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덧붙였다.아울러 사이트는 다른 소식통의 정보로서 중국과 북한이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중국 측에서 누가 관람할지를 놓고 조정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해 공연이 취소됐다는 설이 있다고 소개했다.소식통은 중국 측은 처음에는 문화부 부부장(차관)을 공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던 북한의 모란봉악단이 12일 공연 직전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돌연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귀국 사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중국 포털사이트인 서우후(搜狐)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 모란봉악단이 고려항공 'JS152'편으로 베이징을 떠났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들이 공연장으로 알려졌던 국가대극원도 이들의 공연 계획이 취소됐음을 확인했고, 무대도 철거 중이라고 전했다. 서우후 뉴스는 또 모란봉악단이 탄 'JS152'편은 애초 오후 12시55분께 출발 예정이었지만 출발시간이 약 3시간 지연돼 오후 4시7분이 돼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국가대극원 측이 이날 오후를 포함해 총 4차례 공연이 예정돼 입장권 1만장이 준비됐으나 모두 초청 인원에게 배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해진 대로 중국 측이 공연초대인원을 당정군 인사 2000명으로 제한 것이 사실이라면 나머지 입장권은 중국 거주 북한 인원에게 배포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홍콩 펑황왕(鳳凰網)은 네티즌 제보를 인용,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간단한 짐만 챙긴 단원들이 목격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모란봉 악단은 전날 리허
중동에서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으로 중동에서 진행되는 그의 사업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최고 부유한 기업가인 사우디 투자회사 킹덤홀딩컴퍼니의 회장인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를 공화당뿐 아니라 미국의 수치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트럼프를 이같이 강하게 비난하고 트럼프에게 이번 대선에서 절대 당선될 수 없으니 출마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킹덤홀딩컴퍼니의 자회사 트럼프타워는 이날 회사는 트럼프와 협력관계를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 외각에서도 트럼프라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한 골프빌리지 개발 사업에서 홍보를 위한 그의 이름과 사진이 사라졌다. 두바이에서 다막 프로퍼티스(이하 다막)가 트럼프재단과 '트럼프PRVT맨션'이란 골프빌리지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그의 이름과 사진을 사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아코야 개발 사업 지역에서 트럼프가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대형 광고판이 사라지고 '두바이의 베벌리힐스'라는 광고판만 남겼다. 현지 분양사무실 밖에 세워진 광고판과 트럼프 이름도 사라졌으나 지난주 주요 도로에 세워졌다가 다
7만여 명의 인도 무슬림 성직자들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이슬람 조직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은 ‘파트와’(fatwa: 이슬람 학자들에 의한 권위 있는 종교적 유권해석)'에 서명을 했다고 인도의 영자지인 ‘더타임스오브인디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트와 서명은 이슬람 신비주의자들인 수피(Sufi)들의 연례행사인 ‘우르스 축제’를 계기로 시작됐다. 지난 6일부터 수피 무슬림들의 성지인 아즈메르에서 시작된 우르스 축제에는 150만 명의 무슬림들이 몰렸다. 수피 성직자인 하즈라트 수반 라자 칸은 더타임스오브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파리 테러 사건 이후 무슬림들은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을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파트와 서명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트와에 서명을 한 무프티 모함메드 살림 누리는 “다르가 알라 하즈라트(Dargah Aala Hazrat, 수니파 무슬림들의 정신수양소)’ 사람들이 테러리즘을 반대하는 서명지를 돌리기 시작했다”며 “전 세계 7만 여 무슬림 성직자들이 파트와에 서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들이 IS나 탈레반, 알카에다 등 테러조직들을 ‘이슬람’으로 표현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즈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중심가에서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대사관을 노린 탈레반 반군의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스페인 경비경찰 1명이 숨지고 민간인 7명이 다쳤다.모함마드 아유브 살랑기 아프간 내무차관은 이날 카불 시내 외국 대사관 등 공관들이 밀집한 시르 푸르 지구의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부근에서 차량폭탄이 터졌다고 전했다.시르 푸르 지구는 카불에서 안전한 곳 가운데 하나이지만 아프간 군경이 탈레반 테러범을 색출하는 작전을 펼치는 동안 밤새 최소한 다섯 차례나 강력한 폭발음이 들리고 총성도 울렸다.굴 아그하 루아니 카불 경찰국 부국장은 테러범 2명이 현장에서 사살됐으나 아직 2~3명이 게스트하우스 안에 숨어있다고 밝혔다.루아니 부국장은 게스트하우스에 있던 스페인인 3명을 구출하면서 그 안에 외국인은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게스트하우스가 스페인 대사관의 부속건물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앞서 카불 주재 스페인 대사관 부근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했지만, 자국 대사관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가 나중에 스페인 경찰이 사망한 사실을 공표했다.아프간 내무부 세디크 세디키 대변인은 이번 테러로 현지 민간인 7명이 부상했고 외
스위스 당국은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시리아인 4명의 잠입으로 경계를 대폭 강화한 제네바에서 시리아 출신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RTS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방송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경찰이 이들 남성의 차량에서 '폭발물 흔적'을 발견하고 신병을 구속했다고 전했다.다만 방송은 제네바 경찰이 뒤쫓고 있는 IS 연계 용의자 4명과 이들이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하지 않은 채 경찰이 이들 남성이 탑승한 차량을 어느 곳에서 정차해 차단했는지 에는 언급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제네바 보안당국의 엠마누엘레 로 베르소 대변인은 RTS 보도를 확인하지 않으면서 관련 수사를 하는 기관에 문의하라고만 말했다.앞서 제네바 보안당국은 9일 의심스러운 테러 용의자 4명이 제네바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연방 경찰과 공동으로 검문검색에 들어갔다.또한 당국은 제네바 주재 유엔 대표부에 있는 사람을 모두 대피시키고 비상경계에 돌입했으며, 유엔 소속 경비원도 무장 상태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보안 당국은 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4명의 사진과 이름도 공개했다.
12월 들어 그리스에 바다를 통해 도착한 난민이 3만명에 달한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IOM은 이날 그리스 경찰과 IOM 현장 직원을 인용해 추위 등 기상여건이 악화하는 속에서도 이같이 많은 난민이 새로 바다를 지나 그리스에 들어왔다고 전했다.지난 1~11월 동안 그리스에 입국한 난민 수는 약 73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에게해를 넘어 그리스로 오는 난민이 늘면서 희생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12월 3일과 9일 파르마코니시 해안에서 난민선 2척이 좌초해 25명 정도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올해 들어 유럽으로 가려다가 지중해 전역에서 숨진 난민 수는 3671명에 이른다. 이중 2889명은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직행하는 중앙루트로 오다가 변을 당했다.684명은 터키에서 그리스로 이어지는 동루트, 94명 경우 서아프리카 루트에서 안타깝게 숨졌다.또 IOM에 따르면 11월30일에서 12월8일 사이 2만3707명의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그리스 국경을 넘어 마케도니아에 진입했다.
이스라엘군은 11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2명을 사살하고 다른 1명을 다치게 했다.군 당국은 이날 헤브론 부근에서 이스라엘 군경에 승용차를 돌진시키려는 팔레스타인 남자에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고 발표했다.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망자가 데이르 사메트 마을 근처에 사는 아사 흐루브(55)라고 신원을 확인했다.이스라엘 측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흐루브가 차를 몰아 이스라엘 군경에 얼마만큼 접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또한 유혈사태가 빈발하는 헤브론 시내에선 팔레스타인인 1명이 이스라엘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서안지구 국경 검문소에서도 팔레스타인 무장자가 이스라엘 군인에 발포했다가 반격을 당해 부상한 채 도주했다고 이스라엘 국방부가 밝혔다.아리엘레 헤페즈 국방부 대변인은 예닌 근처 길보아 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 남자가 총격을 가했으나, 다행히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헤페즈 대변인은 당시 밴을 타고 현장에서 도착한 팔레스타인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올해 22세인 오다이 에르셰이드는 다른 팔레스타인 청년들과 함께 이스라엘군에 돌을 던졌다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전했다.그의 동생으로 고등학생이
위안화 가치가 4년반 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11일 중국외환교역중심에 따르면 달러-위안 역내 환율은 한때 6.4515달러까지 올랐다. 앞서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6.4236)보다 122위안 높은 달러당 6.435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평가됐다. 고시환율은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환당국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추세적인 약세'가 아닌 '일시적인 파동'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국제수지사(司) 부사장(부국장급)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나타난 위안화 약세는 중국내 수급상황과 국제금융시장 변화가 반영된 예상된 결과"라며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상황에서 위안화가 계속 평가절하될 것이라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위안화 환율의 변동폭은 세계 주요 화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왕윈구이(王允貴) 중국 외환관리국(SAFE) 사장도 "달러의 강세에 따라 단기적으로 위안화의 약세가 형성됐다"면서 "그러나 중국의 외환보유액이나 무역수지가 건전한 상태임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위안화 약세 및 위안화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무슬림들의 미국 입국 전면 금지’를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경선후보에 대해 “부끄럽고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클린턴은 10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토크쇼 ‘레이트 나잇(Late Night)’에 출연해 “트럼프는 선을 넘었다. 그의 발언은 더 이상 웃음거리가 아니라 부끄럽고 잘못된 것일 뿐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하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7일 "미국은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는 지하드 신봉자들의 참혹한 공격에 희생당할 수 없다"며 “무슬림의 입국을 전면적으로 완전히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클린턴은 “무슬림의 입국을 금지하라는 트럼프의 최근 발언은 테러리스트들의 손 안에서 놀아나는 꼴”이라며 “그가 IS에게 커다란 홍보도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더 많은 자원자들이 IS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린턴은 이어 “나는 우리 모두가, 특히 공화당원들이 궐기해서 (트럼프에게) ‘이제, 그만! 당신 너무 나갔어’ 하고 이야기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클린턴은 트럼프의 발언을 계기로 다른 공화당 대선 주자들까지 비난했다. 클린턴은 지난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