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보실지 걱정도 되고."MBC TV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에 2003년 인기 걸그룹 '엔젤스' 멤버 '한미모'로 출연하는 장나라(35)는 뽀얀 조명에 과한 귀여운 척이 어우러져 당시를 재현한 뮤직비디오 영상을 보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부끄러워하며 난감해 했지만 여린 몸에, 동그랗고 귀여운 얼굴은 현재의 아이유를 압도하는 인기를 구가한 국민 여동생 시절 그대로다. "굉장히 어색했어요. 사실 제 나이에 경험하기 힘든 일이잖아요. 무대 촬영하는 날은 관객 앞에서 하는 거라서 되게 긴장이 됐는데, 나중에는 영혼이 빠져서."장나라가 맡은 '한미모'는 걸그룹 출신 돌싱녀다. 현재는 재혼 전문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그래도 해맑음을 잃지 않는 인물로 여전히 사랑을 믿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다."재밌는 캐릭터에요. 어렸을 때는 감정을 거침없이 내뱉는 게 쉬운데, 지금 제 나이 때는 조심스러워지고, 사랑 앞에서 작아지게 되잖아요. 근데 '한미모'는 거침이 없어요. 제가 연기를 하면서도 너무 솔직해서 당황스럽더라고요."'한 번 더 해피엔딩'은 동화 속 공주님처럼 보였던 걸그룹
지난 16일 종방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포상 휴가지가 ‘클럽메드 푸켓’으로 확인됐다.20일 방송계·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푸껫으로 출국한 류준열, 혜리, 박보검, 고경표, 이동휘 등 ‘응팔’ 출연진과 제작진은 클럽메드 푸켓에 여장을 풀었다.이들은 이곳에서 4박5일간 머물게 된다.연일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온 국민의 응답을 받아온 드라마답게 드라마 종방 전을 한 달가량 앞뒀던 지난해 12월부터 포상 휴가지에 관한 갖가지 추측이 쏟아졌다.당시 일부 인터넷 연예매체가 푸껫행을 보도했으나 tvN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tvN이 휴양지에서 편히 휴식을 취하며 피로를 풀기를 원하는 출연진 의견을 반영해 리조트 안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인 클럽메드 푸켓을 포상휴가지로 택했다”고 귀띔했다.태국의 대표 리조트인 클럽메드 푸켓은 스노클링과 골프(파3 9홀)를 비롯해 공중그네, 양궁, 비치발리볼 등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를 운영하므로 젊은 배우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일 듯하다. 특히 성인전용 수영장 ‘젠
8년만에 그룹 '카라'를 떠나 한류스타 배용준의 키이스트에 둥지를 튼 구하라(26)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18일 트위터에 사진으로 촬영한 편지를 남기며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보려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카라 멤버로 살면서 자신의 나이에 쉽게 누릴 수 없는 많은 경험을 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느꼈다는 그녀는 "팬분들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다"고 인사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수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도 아쉽지 않고 싶었던 것도 다 그 이유였다"고 고백했다. "카라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함께 했던 9년간의 소중한 시간들을 마음 속 추억으로 간직하고 새로운 길을 걸어보려 한다"는 마음이다. "앞으로 구하라로서 여러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동안 걸어보지 않았던 길에도 도전해보려한다." 2007년 데뷔한 카라에 2008년 합류한 구하라는 팀의 멤버들과 함께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0년 일본 첫 싱글 '미스터'를 발매한 이래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한국 걸그룹 첫 오리콘 총 판매 300만 장 돌파,
국제가수 싸이(39)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타이틀곡 '대디' 뮤직비디오가 공개 49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대디' 뮤직비디오는 19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유튜브 조회수 1억4888뷰를 찍었다. 싸이 얼굴을 한 세 부자 이야기인 '대디'는 익살스러움으로 주목받고 있다. CNN, AP, 빌보드, BBC 등 주요 외신들이 조명하기도 했다. 싸이는 '대디'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로 '강남스타일', '젠틀맨', '행오버'에 이어 4개 뮤직비디오가 연속으로 1억뷰를 넘기는 대기록을 썼다. 국내가수 중 최초다. 19일 현재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은 24억9967만뷰를 넘어서며 25억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젠틀맨'은 9억2114만뷰, '행오버'는 2억4133만뷰를 넘어서며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한 MC 붐(34)과 탤런트 박시후(38)가 병신년 새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붐은 불법 도박 파문 이후 3년2개월 만에 SBS TV ‘스타킹’으로 컴백한다. 녹화에 참여해 MC 강호동, 이특과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처럼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며 “연습생의 자세로 바짝 엎드려 촬영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붐은 특유의 ‘붐 리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싼티 댄스’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고, MC들의 짓궂은 장난을 웃음으로 받아넘겼다. 제작진은 “붐이 성공적으로 녹화를 마쳤지만 고정 출연은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박시후는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2012~2013) 이후 3년 만에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3년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사건이 피해자의 고소 취하로 무혐의 판결을 받은 뒤 중국어권 시장을 겨냥한 합작영화 ‘향기’(2014) ‘사랑후애’(2015) 등에 출연했다. 19일 오후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를 통해 대중 앞에 다시 선다. 이 드라마에서 박시후는 전직 중앙정보국 출신의 동네 바 사장인 백시윤을 연기한다. 복수를
'대만 독립운동가'라는 정치공방의 희생양이 된 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17) 사태로, 한류의 다음 단계를 고민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트와이스는 결성 당시부터 아시아 시장을 겨냥했다. 쯔위를 비롯해 일본 출신 사나·미나·모모 등 총 9명의 멤버 중 외국인이 4명이나 포함됐다. 트와이스의 한국인 멤버 지효는 지난해 10월 데뷔 쇼케이스 당시 "어느 나라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다. 더 다양한 국가에서 우리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우리 팀의 강점"이라고 봤다. 문제는 이제 한류가 단순히 음악 차원의 셈 만으로는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음악을 포함한 문화로, 상대국의 문화를 이해해야 뒤탈이 없다. 한류가 단지 음악으로 소비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권 깊숙이 침투하는 단계로까지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그룹 'B1A4'는 말레이시아 팬 미팅에서 무슬림 소녀들을 껴안았다가 봉변을 당할 뻔했다. 소녀들이 체포될 위기에 처했다. 여성에게 엄격한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쯔위가 지난해 11월 인터넷 방송을 편집해서 내보내는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
JYP엔터테인먼트가 '대만 독립운동가'라는 정치공방의 희생양이 된 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17)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은 오해라고 해명했다.JYP는 18일 "이번 쯔위의 입장 발표는 쯔위가 미성년자이므로 처음부터 부모와 함께 상의했고 회사는 부모가 한국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밝혔다."한 개인의 신념은 회사가 강요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일이며 이와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쯔위의 부모가 한국에 들어와서 쯔위와 상의한 후 최종 결정을 내렸고 입장 발표를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와 함께 "쯔위가 계속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만큼 쯔위와 부모는 이 일이 어서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이고, 쯔위를 응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전달했다.앞서 쯔위가 대만 국기를 흔든 것에 대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중국에 직접 사과하자 소속사의 의도로 어린 그녀가 희생양이 됐다며 비판 여론이 일었다.한편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는 이날 JYP와 박진영 대표의 인종차별과 인권탄압 행위에 대해 국가인권위에 제소하고,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예고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올해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개봉한 레버넌트‘는 15~17일 주말 3일간 966개 스크린에서 9481회 상영돼 69만4587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82만1213명이며 매출액 점유율은 35.2%다.같은 날 개봉한 유연석·문채원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는 매출액 점유율 14.1%로 2위다. 584개 스크린에서 7951회 상영돼 27만9877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5만4927명이다.3위부터 5위는 기존의 개봉작들이 차지했다. 개봉 2주째로 접어든 ‘굿 다이노’가 602개 스크린에서 4766회 상영돼 27만283명이 봐 누적관객수 98만3043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12.4%다.4위는 롱런 중인 ‘히말라야’다. 536개 스크린에서 4944회 상영돼 18만938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746만9671명이다. 5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569개 스크린에서 4320회 상영돼 15만8296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85만1437명이다.14일 개봉한 ‘구스 범스’는 국내 인지도가 높지 않은 탓인지 6위에 머물렀다. 514개 스크린에서 4529회 상
그룹 '카라' 합류 8년 만에 팀을 떠난 구하라(26)가 예정대로 배용준의 품에 안겼다. 한류스타 배용준이 이끄는 키이스트는 18일 구하라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구하라는 가수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MC, 연기자로서의 잠재력 역시 높이 평가 받고 있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활동에 있어서도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활용, 구하라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연기와 MC 등에 관심이 많았던 구하라가 배우 중심 매니지먼트사인 키이스트로 이적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키이스트는 배용준을 비롯해 손현주, 엄정화, 엄태웅, 한예슬, 정려원, 주지훈, 한지혜, 김수현, 박서준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2007년 데뷔한 카라에 2008년 합류한 구하라는 팀의 멤버들과 함께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0년 일본 첫 싱글 '미스터'를 발매한 이래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한국 걸그룹 첫 오리콘 총 판매 300만 장 돌파, 2013년 한국 여성 가수 첫 도쿄돔 단독 콘서트 등의 기록을 썼다.귀여운 외모의 구하라는 이와 함께 SBS TV '시티헌터', 도
JYP엔터테인먼트가 '대만 독립운동가'라는 정치공방의 희생양이 된 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17)와 관련한 '계약 인수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8일 "쯔위의 전속계약권을 매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거론되고 있는 회사 역시 우리가 들어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만의 온라인 잡지사가 쯔위의 전속계약건을 1억 대만달러(약 36억원)에 인수하겠다고 했다는 보도가 대만에서 나왔다. 중국 활동 중단을 선언한 쯔위는 당분간 트와이스 멤버로 국내 활동을 소화한다. 이날 MBC TV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16일 오후부터 먹통이 된 JYP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현재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JYP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가능한 빨리 접속이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쯔위와 함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가수 박진영이 중국에 직접 사과한 것에 반발, 대만의 해킹그룹이 벌인 일로 추정된다. 적게는 수십 대, 많게는 수백만 대 컴퓨터를 이용해 특정 웹사이트에 동시에 접속하는 '디도스 공격'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