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진행된 예멘 정부와 시아파 후티 반군 간 평화협상이 18일(현지시간) 무기한 중단됐다.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은 정부군이 약속했던 휴전 약속을 어겼다며 유엔이 예멘 정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면 협상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후티 반군과 예멘 정부는 스위스 북동부 마콜린에서 지난 15일부터 평화협상을 벌여왔으며 이날 정오를 기해 휴전을 선언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9월 예멘 수도를 점령하며 수니파인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권좌에서 몰아냈다.유엔의 아마드 파위지 대변인은 스위스 평화협상에 24명이 참가했다고 말했다.후티 반군이 계속 남진하자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니파 9개국이 지난 3월 연합군을 구성해 공습에 나섰으며 미국도 연합군의 공습을 지지했다. 예멘 분쟁에 대해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관계자는 "정부군뿐만 아니라 후티 반군도 휴전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6월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은 유엔의 중재로 평화협상을 열었지만, 휴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만 공감대를 형성했을 뿐 별다른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지난 7월에도 유엔의 중재로 5일간의 휴전기간이 있었지만, 협상은 실패로 끝났다.예멘 내전으로 현재까지 양측에서
공화당이 장악한 미 하원이 18일(현지시간) 1조1400억 달러 규모의 2016년 회계연도(올해 10월1일~내년 9월30일)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로써 예산안 통과 지연에 따른 미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폐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앞서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지난 15일 미국 의회가 예산안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다.상원은 18일 오후 근로자들과 기업들에 대해 6220억 달러의 세금 감면이 포함된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공화당과 민주당이 미국의 원유수출금지 해제 등을 놓고 대립하면서 예산안이 미 의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공화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예산, 세금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이날 하원은 2016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찬성 316표 반대 113표로 통과시킨 뒤 상원으로 넘겼다. 오바마 대통령은 예산안이 백악관에 도착하면 서명할 뜻을 밝혔다. 공화당은 40년간 이어진 원유수출금지 법안 해제를 예산안과 결부했으며 결국 목적을 달성했다. 원유수출금지 법안 해제를 놓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원유수출 금지와 관련해 리버랄 성향의 에드 마크(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원유수출 금지는 최소 10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테레사 수녀의 성인 지위 부여에 필수적인 기적 확인서에 서명했다고 바티칸이 18일 말했다.이에 따라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들을 돌보아온 테레사 수녀는 타계 20년이 되기 전에 가톨릭 최고 명예인 성인 반열에 오르게 됐다.바티칸은 이날 교황이 자신의 79세 생일을 맞아 가진 일반 신도들과의 만남 행사에서 '테레사 수녀의 도움을 간구한 기도'의 기적 행위에 관한 포고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테레사 수녀의 시성 기적은 다중 뇌종양을 앓고 있던 한 브라질 환자의 불가해한 2008년 치유와 관련되어 있다.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이 남자가 하룻만에 갑자기 병이 씼는 듯 나았다고 이탈리아 주교회의 신문이 보도했었다.이때 바티칸은 환자의 부인이 테레사 수녀에게 남편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 이 같은 불가해 치유의 원천이라고 확증했다. 테레사 수녀의 시성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탈리아 언론은 내년 9월 첫 주의 테레사 수녀 기일에 맞춰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때는 프란치스코가 선언한 자비의 희년이 두 달 정도 남아 있는 시기라는 점을 언론은 상기시켰다.테레사 수녀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1997년 9월5일 87세로 타계했다.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전 서울지국장이 '언론의 자유'를 이유로 지난 17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자, 산케이(産經)신문이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언론의 자유'를 이용해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18일 산케이는 "기소는 트집, 朴정권의 앙갚음"이라는 기사를 통해 박근혜 정권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을 늘어놨다. 기사를 통해 산케이는 "언론 보도의 자유를 내세우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기소 자체가 있을 수 없는 것"이며 "서방 언론의 특파원에게도 한국 검찰이 과연 똑같이 기소 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기사를 작성한 사사키류(佐々木類) 산케이 신문 규슈(九州)지국장은 워싱턴 특파원 시절을 언급하며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국무장관 등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는 미국 언론 논평은 신랄하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를 인용한 정도의 칼럼으로 기소됐다면, 얼마나 많은 미국 기자들이 소추됐어야 하느냐"며 한국의 언론의 자유에 대해 비판했다. 그의 비판에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번 기소가 한국전쟁 당시 한국인 미군 위안부의 실태를 보도한 가토 전 지국장에게 박근혜 정권이 앙갚음 했을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의 주장에 따르면, 문제가 된 '박근혜 대통
미국 국방부가 관타나모 미군 해군기지 수용소에서 수감자 17명을 수주 내 제3국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이는 2007년 이후 한달 간 내보낸 수감자 수자로는 최대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내년 1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관타나모 수용자 수를 90명 선으로 낮추려 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의회에 위험성이 낮은 관타나모 수감자 17명을 이송한다는 계획을 통보했다.이들 17명 중 대다수는 현재 내전 상태에 있는 예멘 출신이다. 이들은 예멘이 아닌 다른 나라로 가게 된다. 수감자 석방 30일 전에 의회에 통보해야 한다는 법에 따라 이들은 내년 1월 중순에야 풀려날 전망이다.이름을 밝히지 않은 국방부 관리는 의회가 카터 장관에게 수감자를 이송하기 전 이들 17명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을 증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국방부 고위 관리는 AFP통신에 “우리는 17명 수감자를 위한 장소를 찾았다”며 “다른 국가들이 이들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제 인권단체 엠네스티는 성명을 내고 "예전에 달팽이처럼 느렸던 수감자 석방 속도에 비춰보면, 이번에 관타나모 수감자 17명을
산케이(産經)신문 가토 다츠야 (加藤達也) 전 서울 지국장이 지난 17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한일 양국 관계가 개선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판결 직후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무죄 판결이 나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일 관계에 긍정적 영향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무죄 판결은 당연하다. 위안부 문제에서 일본 측이 기존 주장을 바꾸지는 않는다"며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일본 측의 태도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그는 "이번 판결로,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국 측의 주장에 변화가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2일 박근혜 대통령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의 첫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관계 개선에 기대가 모아졌지만, 위안부 문제 해결에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지난 15일 한일 외무 국장급 협의에서는 양국의 입장차만 확인해 위안부 문제 연내 타결은 무산됐다. 일본 측은 '위안부 문제는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으며, 한국 측은 국가 차원의 책임을 명확히하고 사죄할 것을 거듭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국 공화당 유럭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서로에 대한 강한 호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후보를 "매우 똑똑하고 재능있는 인물"이라고 칭찬하자 트럼프 후보는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응대했다. 냉전 이후 미국과 러시아의 지도자들이 전통적으로 '앙숙' 관계를 벗어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두 사람의 밀월은 심상치 않다. 트럼프 후보는 17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연례 기자회견에서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자 "나라 안팎에서 매우 존경받는 분으로부터 매우 멋진 칭찬을 받는 것은 언제나 대단한 영광"이라고 전했다.트럼프 후보는 성명을 통해 "나는 러시아와 미국이 무역 등 상호 존중으로부터 파생되는 여타 모든 이익은 말할 것도 없고 테러리즘 격퇴와 세계 평화 복원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늘 느꼈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앞서 회견에서 최근 미국에서 각종 막말 언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럼프 후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후보는 "완벽한 지도자(absolute leader)"라고 치켜세웠다.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후보는 러시아와 보다 깊은 수준의 관계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며 러시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셔주(州)의 한 대형 쇼핑몰 화장실에서 급조 폭발물(IED)이 발견돼 경찰이 건물을 폐쇄하고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랭커셔 이브닝 포스트와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랭커셔주 프레스턴에 위치한 피셔게이트(Fishergate) 쇼핑 센터의 남자 화장실에서 폭발 장치가 발견됐다.프레스턴 남부 경찰을 통솔하는 제임스 리 총경은 쓰레기통에서 고의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소형 방화 장치가 발견됐다며 "완전히 폭발했다면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발물이 한 쇼핑몰 이용객에 의해 발견되기 전 불이 붙으면서 매우 미약한 피해가 있기는 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쇼핑몰은 '예방 조처' 차원에서 폐쇄됐다.경찰은 쇼핑몰에 있던 시민 수백 명을 대피시킨 뒤 육군 폭발물 처리반과 함께 폭발물을 수거했다. 또 원격 장비를 이용해 쇼핑몰 안팎의 쓰레기통을 일제히 수색했다.경찰은 오전 중 CCTV에 찍힌 한 남성이 폭발물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남성을 수배 중이다. 수사 관계자는 "이번 일을 범죄 사건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연말연시를 앞두고 미국 본토에 대한 구체적인 테러 위협은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최근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총격 사건에 이어 로스앤젤레스(LA) 공립학교 폐쇄 소동이 벌어지면서 미국 내 테러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국가대테러센터(NCC)에서 국가안보팀과 국내외 테러 공격 예방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로서는 미국에 대한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위협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테러리스트의 미국 입국을 예방하기 위해 안보 전문가들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테러와의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9.11테러 이후 미국은 국토안보 강화를 위해 놀랄 만한 조처를 취해 왔다"며 테러 감시를 포함해 국경, 항구, 공항, 항공 등의 보안을 대폭 늘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최고의 정보, 대테러, 국토안보, 법 집행관 전문가들을 보유한다는 데 여기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며 이들은 지난 수년간 셀 수 없이 많은 테러리스트들을 격퇴하고 테러 음모를 저지했다고 역설했다.이어 "샌버나디노에서와 같이 테러리스트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해 철광석 가격이 오는 2018년까지 하락세를 유지해 t당 40달러 선 아래로 추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광석 가격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철광석 가격이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보고서는 철광석 가격이 내년에 t당 38달러 선으로 떨어지고, 2017년과 2018년에는 가격이 더 떨어져 35달러 선으로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골드만 삭스가 약 1년전 전망했던 가격보다 13~14% 더 낮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다. 현재 철광석 가격은 t당 40달러 초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보고서는 철광석 가격 폭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중국 경기 둔화를 지적하면서, 특히 내년에 광산회사들의 폐업 또는 조업 중단이 올해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 추이에 대해서도 이날 발표한 투자노트에서 "2016말까지 공급과잉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기까지 더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전망했다.또 "활동 중인 시추기 수가 여전히 너무 많은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에도 산유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