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 차유람(26·충남당구연맹)이 2013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에 선정됐다.차유람은 20일 종합편성채널 MBN이 주관하는 2013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 수상자로 결정됐다.차유람은 지난달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메이저 당구 대회인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최근 어깨 근육 파열로 2개월 가까이 재활에 전념해 온 차유람은 좋지 않은 컨디션 속에서도 근성을 발휘해 2년5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또 지난달 말 전국체육대회 여자포켓 10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10월에만 두 차례 1위를 맛봤다.차유람은 "여성스포츠대상10월 MVP에 선정돼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국제대회에서 계속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시아축구연맹 19세 이하 여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여자축구대표팀과 쇼트트랙 월드컵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아랑,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LPGA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 전국체전 육상 여자고등부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민지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차유람을 넘지는 못했다.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임태성 한양
일본야구기구(NPB)가 '끝판대장' 오승환(31·삼성 라이온즈)의 신분조회를 요청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9일 오후 NPB 사무국으로부터 오승환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KBO는 오승환은 현재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이며 삼성 구단이 협상 의사가 있음을 통보했다고 전했다.현재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마무리 투수 부재에 시달린 한신은 한국에서 실력이 검증된 클로저에 눈독을 들였다.아직 오승환이 자유계약 신분이 아니어서 한신이 오승환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삼성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한신은 오승환의 이적료가 예상보다 비싸다며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스포츠호치는 20일 오전 한신이 오승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창립 8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축구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축구, 그 이상을 위하여'라는 기치를 내걸고, 창립 100주년인 2033년까지의 비전과 목표·세부 계획에 대해 공개한다.정 회장은 3대 핵심 가치 '꿈꾸고, 즐기고, 나누며(Dream, Enjoy, Share)'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축구인 모두가 이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정착을 궁극적인 목표로 소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당시 한국 축구가 국민들에게 전달했던 자긍심과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5대 추진목표와 10대 정책분야, 30대 실천과제 및 단계별 실천 로드맵도 알린다.▲경쟁력 제고 ▲인재 육성 ▲열린 행정의 구현 ▲축구산업 확대 ▲새로운 문화 조성을 5대 추진목표로 삼았다.이날 행사에는 축구 관계자뿐만 아니라 정치·사회·문화·언론계를 아우르는 35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한편 축구협회는 국제 축구사회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큰 열망을 담아 추진 중인 '2017 FIFA U-20 월드컵' 유치에 대한 현황을 공유할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의 권순형(27)이 군복무를 위해 국군체육부대 상무에 입대한다.상무는 지난 19일 종목별 선수 선발자 명단을 발표했다.축구 부문에서는 권순형을 포함해 총 16명의 합격자가 나왔다.권순형은 내년 1월13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6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상주 상무에 합류할 예정이다.지난해 강원FC에서 제주로 이적한 권순형은 출중한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로통산 109경기에 나서 3골2도움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2경기에 출전했다.권순형은 "정든 제주를 떠나게 돼 아쉽지만 군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며 "제주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드래곤즈에서 제주로 임대 이적해온 박승일(24)도 권순형과 함께 다음 시즌부터 상주에서 활약한다.
스포츠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인재들과 스포츠산업 기업 간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협회(회장 이홍석)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 스포츠산업인력 채용박람회인 제3회 스포츠산업 JOB FAIR 2013(스포츠산업 잡페어)가 2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스포츠산업 잡페어는 세마스포츠마케팅· 조이포스· 싸카를 비롯한 스포츠서비스 관련 기업들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등 경기 관련 협·단체, 삼성· 두산· SK ·넥센· LG· 포항 등 프로스포츠 구단, 골프존· 유니온아일랜드 등 융합스포츠업체 등 총 75개 스포츠 관련 기업 및 단체들이 참가한다.올해 스포츠산업 잡페어는 기존의 스포츠서비스· 스포츠시설· 스포츠제조업 뿐만 아니라 융합스포츠· 스포츠미디어· 협·단체 등 6개 테마별 인력 채용관의 운영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잡페어에서는 스포츠업종 벤처 창업설명회와 영어면접공개 모의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한 취업 컨설팅 서비스는 물론 체육 관련 적성을 살려 해외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한국외교협
오승환(31)의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행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0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한신의 오승환 영입 여부가 곧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한신은 아시아시리즈가 끝나기 전까지 오승환 영입 추진을 하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삼성이 조기 탈락하면서 계획을 수정했다.스포츠호치는 "한신은 삼성에 지불해야 하는 이적료가 많다는 이야기에 철수까지 고려했지만 이후에도 끈질기게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한신은 메이저리그로 떠난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오승환 영입에 뛰어 들었다.지난 9월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공을 들였던 한신은 막상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자 적은 예산을 이유로 갈팡질팡하고 있다.한편 삼성의 허락하에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오승환은 한신 외에도 일본 프로야구 및 메이저리그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 이글스의 포수 유망주 엄태용(19)이 "다음 시즌 포수 쪽에서 말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정근우(31), 이용규(28)라는 대어를 잡은 한화는 아직 고민을 완전히 풀지 못했다.한화의 이번 겨울 최대 목표는 센터라인(포수-투수-2루수-유격수-중견수) 보강이었다. 정근우, 이용규를 영입하면서 어느 정도 보완했지만 반드시 보강하고자 했던 투수와 포수를 영입하지 못했다.제주 전지훈련을 이끌고 있는 한화의 김응용(72) 감독은 19일 "솔직히 투수와 포수가 가장 필요하다. 그런데 두 선수 모두 눌러앉아 영입할 수 없었다"며 입맛을 다셨다.이번 겨울 FA 시장에 나온 포수 강민호와 왼손 투수 장원삼은 모두 원 소속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에 각각 잔류했다.한화는 22일 시행되는 2차 드래프트와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마운드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그러나 2차 드래프트 영입 희망 명단에 포수는 없다.김 감독은 내부 육성을 통해 보강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2차 드래프트에서 주전 포수들은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될 것이 뻔하다. 어중간한 포수를 영입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해서라도 유망주를 키우는 것이 낫
“내가 통역을 안하면 (류)현진이가 공을 안잡겠다고 겁을 주더라구요.”‘몬스터’ 류현진(26)의 통역으로 잘 알려진 LA다저스의 마틴 김(34) 국제마케팅 매니저가 18일 뉴욕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영 프로페셔널과의 대화’에 초대됐다고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가 전했다.인터넷 토크쇼 호스트인 케빈 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마틴 김은 류현진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스포츠마케팅의 세계를 들려주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사실 그는 마케팅전문가다. 워싱턴 DC의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국제비즈니스와 마케팅을 복수전공한 그는 졸업후 워싱턴의 광고회사에 근무하다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우연한 기회에 LA다저스 관계자들과 친분을 맺으면서 2년전 한국담당 마케팅 매니저로 채용됐다. 다저스구장을 찾는 한인팬들은 경기를 보면서 모국의 맥주를 음미할 수 있다. 마틴 김이 입사 직후 하이트 맥주의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덕분이다.류현진이 데뷔한 올해는 초코파이와도 계약을 맺었다. 미국 팬들을 공략하기 위해 가격 차별화 전략을 한 덕분에 두 상품은 지난 시즌 다저스 구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에 올랐다. 내년엔 빙과류인 메로나도 공급될 예
홍명보호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2013년 모의고사를 모두 마쳤다.축구대표팀은 이날 1-2 역전패를 포함해 올해 7월 홍명보(44) 감독 부임 이후, 총 10차례 평가전에서 3승3무4패를 기록했다.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승패보다는 경기력과 조직력의 완성도가 주요 체크포인트다. 홍 감독이 강조하는 연속성도 마찬가지다.내년 초 해외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테지만 최종엔트리 23명에 이름을 올릴 후보군의 윤곽이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철밥통 골키퍼'는 옛말골키퍼 3명에 각 포지션별 2명을 선발하는 것이 최종엔트리 구성의 통상적인 모습이다. 골키퍼 부문은 브라질에 갈 자원들이 사실상 정해진 모양새다.경험 많은 정성룡(28·수원)을 비롯해 김승규(23·울산)·이범영(24·부산)이다. 이들은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들 외에 김진현(26·세레소오사카)이 9월 아이티·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때 부름을 받았지만 눈도장을 받는데 실패했다.누가 주전으로 나설지에 더 관심이 쏠린다.정성룡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
"동점골을 내준 부분이 오늘 경기 중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 생각한다."3연승 목표 달성에 실패한 홍명보(44)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동점골을 내준 상황을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1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잇따라 2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 했다.홍 감독은 경기 후 "전반 7~8분 사이에 위험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 때 실점을 했다. 그 부분이 오늘 전체적으로 봐서 가장 아쉬운 대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국은 전반 6분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신욱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6분 뒤인 전반 12분 러시아의 피오도르 스몰로프(디나모 모스크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로만 쉬로코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정성룡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뒤쪽에서 쇄도하던 스몰로프에게 골을 허용한 것이다.홍 감독은 "아무래도 집중력이 결여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첫 번째 골 실점의 경우는 상대 공격이 특별난 것이 없었다. 페널티박스 전부터 안으로 주고 빠지는 움직임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마크하면서 계속 따라와 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