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8·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두둑한 포상금을 챙긴다.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정부가 안방에서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 호성적을 위해 두둑한 포상금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러시아 정부는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400만 루블(약 1억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은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250만 루블(약 80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는 150만 루블(약 4800만원)을 안긴다.4년 전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과 비교해 포상금이 많아졌다.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와 은메달리스트에 각각 10만 달러와 6만 달러가 지급됐으며 동메달리스트에게는 4만 달러가 주어졌다.두둑한 포상금을 내민 것은 안방에서 열리는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에서 4년 전과 같은 망신을 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인다.1994년 릴레함메르대회부터 현재의 국명으로 출전한 러시아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까지 4개 대회 연속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그러나 러시아는 4년 전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악의 성적을 냈다. 러시아는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오른손 투수인 브랜든 나이트(38)와 좌완 투수 앤디 밴 헤켄(34) 3시즌 연속 넥센의 '원투펀치'로 활약한다.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나이트와 46만 달러(약 4억9000만원), 밴 헤켄과는 38만 달러(약 4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이로써 넥센은 2012시즌부터 3년째 외국인 선수 교체 없이 2014시즌을 맞이하게 됐다.2009년 삼성 라이온즈를 통해 한국무대를 밟은 나이트는 2011시즌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41만 달러 등 총액 46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나이트는 4년 연속 넥센 선발 마운드를 지킨다.2012시즌에는 16승4패 평균자책점 2.20의 만점활약을 펼쳤으나 올 시즌은 12승10패 방어율 4.43으로 다소 주춤했다.나이트는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내년 시즌도 정든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며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해였다. 내년에는 팀의 1선발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2012시즌 넥센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밟은 밴 헤켄은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수확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계약금 3만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왼 무릎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데릭 로즈(25·시카고 불스)가 복귀 10경기 만에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을 접었다.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는 26일(한국시간) 로즈가 시카고 러시대 메디컬센터에서 오른 무릎 연골 부착술을 받았으며 올 시즌 잔여경기에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로즈는 지난 23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오른 무릎 내측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는 부상을 했다.로즈는 두 가지 방법의 수술을 택할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손상된 연골 부분만 도려내는 방법과 두 번째는 연골을 재부착하는 방법이다.첫 번째 방법은 수술 후 금방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방법은 좀 더 완벽한 수술방법이기는 하지만 재활에 약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시카고와 로즈는 두 번째 방법을 택했다. 로즈가 비록 올해 잔여경기에 나올 수 없다고 해도 25세의 어린 나이를 감안,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2008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카고에 지명된 로즈는 데뷔 첫 해인 2008~2009시즌 신인왕
베테랑 라이언 록티(29)와 신예 케이티 레데키(16)가 미국수영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꼽혔다.미국수영연맹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2013 미국수영 골든 고글(Golden Goggle) 시상식을 열고 록티와 레데키를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이 상의 주인공이었던 록티는 통산 4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록티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배영 200m와 개인혼영 200m, 계영 8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400m 계영에서도 미국의 은메달 수확을 도왔다.이달 초 갑자기 덤벼든 10대 팬 때문에 넘어져 왼 다리를 다친 록티는 이날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했다.레데키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레데키는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자유형 400m·800m·15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4관왕에 등극했다.특히 레데키는 자유형 800m와 15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신성으로 떠올랐다.록티와 레데키가 나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과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은 '올해의 레
유소년과 엘리트, 사회인 야구단의 숙원사업인 천안야구장이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8년 만에 개장했다.충남 천안시는 26일 오전 동남구 삼용동 11만㎡ 부지에 성인 4면과 어린이용 1면 등 정규 규격 5면을 갖춘 천안야구장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개장식을 열었다.천안지역에는 유소년 야구단과 엘리트 야구단, 사회인 야구단 소속으로 85개팀 3500여명의 야구인이 있어 그 어느 도시보다도 야구에 대한 열정이 높지만 야구장 시설은 부족하여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천안시는 정규규격 5면의 야구장이 탄생됨으로써 야구인의 애로사항을 다소나마 해소시켜 주고 자긍심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했다.성무용 시장은 기념사에서 "천안야구의 발전이 우리시의 발전이며 오늘 개장식을 계기로 천안의 모든 야구인과 야구회가 더욱 발전하고 천안시가 아마추어 야구의 새로운 산실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2005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천안야구장은 2009년 재정 투융자 심사를 비롯해 실시설계 등을 거쳐 8년 만에 준공됐다.
MBC TV가 피겨스타 김연아(23)의 복귀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김연아는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를 컴백무대로 택했다.김연아는 9월 연습 스케이팅 도중 오른발 발등에 미세한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고 그랑프리 시리즈 참가를 포기했었다.MBC 스포츠국은 지난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방문, 크로아티아빙상협회와 독점중계를 계약했다.중계·취재팀을 포함한 방송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는 올해 46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로 김연아는 2003년 이 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내년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새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김연아가 참가하는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는 12월6일 밤 9시30분 여자쇼트 부문, 7일 밤 11시5분 여자 프리 부문이 생중계된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올스타 베스트5 팬투표 2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달렸다.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지난 11일부터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투표 2차 집계(24일 자정 기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양동근은 2차 집계에서 총 7만814표 가운데 3만5244표를 얻어 선두를 유지했다.양동근은 지난 16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나 최다 득표 선두를 유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올스타 팬 투표가 시작된 2001~2002시즌부터 2009~2010시즌까지 이상민 현 서울 삼성 코치가 9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자에 등극했다.양동근은 그 뒤를 물려받은 선수다. 이 코치가 은퇴한 후 양동근은 2010~2011시즌, 2011~2012시즌 2년 연속 최다 득표자의 영예를 누렸다.지난 시즌 김선형(SK)에게 선두 자리를 잠시 내줬던 양동근은 2주 연속 선두를 달리며 최다 득표 선두 탈환을 기대케 했다.양동근의 뒤는 여전히 거물 신인들이 바짝 뒤쫓고 있다.전주 KCC의 김민구는 3만3116표를 얻어 최다 득표 2위에 올라있고,
이세돌(30) 9단과 중국 구리(39·古力) 9단의 '세기의 대결'이 내년 1월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다.'Mlily 몽백합(夢百合) 이세돌-구리 10번기'로 명명된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고수의 진검 승부로 기대를 모은다. 그 동안 이 같은 중·일 대결은 있었으나 한·중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최측이 이·구 두 기사의 라이벌 관계에 주목해 대결을 성사시켰다.베이징·상하이(上海)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9차례, 한국에서 1차례(제4국) 열리게 되며, 10전6선승제로 치러진다. 각자 4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승자는 상금 500만 위안(약 8억7000만원)을 독식하는 반면, 패자는 여비조로 20만 위안(약 3500만원)만 가질 수 있다. 만일 최종스코어가 5승5패일 경우 500만 위안을 절반씩 나눠 갖는다.대회 후원사인 중국의 헝캉가구회사는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의 후원사이기도 하다. 'Mliliy'는 이 회사의 브랜드명이다.이·구 9단은 24일 오후 베이징 캉라이더 호텔에서 가진 현지 기자회견에서 만나 전의를 불태웠다.이 9단은 "두려운 것은 패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 바둑을 두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구 9단과의
글로벌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라질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이번에 새로 공개된 유니폼은 2014브라질월드컵부터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하게 된다. 혁신적인 기능성은 물론 브라질 특유의 독특한 스타일을 살린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고려됐다.유니폼 공개 행사장에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호나우두를 비롯, 현 브라질 대표팀의 스콜라리 감독이 참석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스콜라리 감독은 "새롭게 공개된 유니폼에 딱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다면, 여섯 번째 별"이라며 내년 대회의 우승에 대한 확신과 새로운 유니폼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호나우두는 "브라질 대표팀 고유의 특성은 대담성과 열정 그리고 기술적 우위"라면서 "이 세가지 특성에 맞는 경기를 펼친다면 우승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번 유니폼은 경기 중 선수들의 체온 유지를 통한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나이키 드라이핏(Dri-FIT) 기술은 땀을 흡수해 유니폼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키며, 레이져 컷 통풍구와 메쉬소재를 활용해 통기성을 높였다.선수들의 각기 다른 신체 데이터를 3차원 보디스캔 기술로 모아 맞춤형으로 제작된 것도 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30분부터 대전구장에서 '2013 독수리 한마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실시하는 '2013 독수리 한마당'은 팬 감사 이벤트로 선수단 전체가 참여한다.이날 팬 사인회와 레크레이션, 명랑운동회, 선수단 장기자랑 등 여러가지 행사가 마련됐다.행사장 주변에 티존(커피, 녹차 등)과 먹거리코너(떡복이, 어묵 등)를 통해 사랑의 모금함을 운영한다. 모아진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참가자에게는 요술장갑이 기념품으로 주어지며 선수단의 특별 추첨을 통해 해외상품권, 아시아나 제주도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이번 행사는 한화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25일 오후 3시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