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농구를 빛낸 남녀 선수에 김민구(22·KCC)와 신지현(18·하나외환)이 선정됐다.농구전문 월간지 점프볼(발행인 박건연)은 60명의 투표인단을 통해 이뤄진 올해의 농구인 투표에서 김민구와 신지현이 가장 빛난 올해의 남녀 선수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올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한 김민구는 경희대를 대학리그 정상으로 이끈 주역이다.무엇보다 지난 8월 필리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 대표로 맹활약하면서 한국이 16년 만에 세계월드컵 출전권을 따는데 크게 공헌했다. 대회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렸다.여자선수 부문에서 수상한 신지현은 올해 WKBL총재배대회에서 한 경기 61득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워 주목을 끌었다.신지현은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외환의 지명을 받았다.이민형 고려대 감독은 지도자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승현·이종현 콤비를 앞세워 올해 대학농구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특히 8월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상무를 꺾고 정상에 올라 대학세의 반란을 주도했다. 이 감독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도 맡았다.올해의 농구인 시상은 다음달 대한농구협회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3 메달리스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2003년부터 개최된 '메달리스트의 밤'은 역대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한 메달리스트들이 함께 모이는 정기 송년행사이다.훈련과 후진양성 등 바쁜 일정으로 평소에 자주 만나기 어려운 메달리스트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기도 하다.올해는 역대 올림픽 및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1956년 멜버른올림픽 남자 복싱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송순천을 포함해 대한민국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레슬링), 1988년 서울올림픽 메달리스트 박찬숙(농구), 하형주(유도), 김경순(핸드볼) 등의 원로 메달리스트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또한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오진혁(양궁)과 양학선(체조), 이용대(배드민턴) 그리고 2012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최광근(유도), 임우근(수영) 등도 함께한다.이날 행사에서는 공단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한 김원기·양학선·이용대·오진혁·최광근·임우근에게 감사패도 수여한다.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의 '꽃미남 미드필더' 권순형(27)이 미모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제주는 권순형이 다음달 7일 낮 12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구 컨벤션 디아망) 3층 그랜드볼룸 홀에서 신부 유다연(26)씨와 화촉을 밝힌다고 27일 전했다.유다연씨는 현재 영화 마케터로 활동 중인 미모의 재원이다.권순형은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결혼에 이르기까지 희생해준 신부에게 감사하다"며 "내년 1월 군 복무를 위해 잠시 곁을 떠나지만 아내와 함께 하는 앞으로의 삶이 기대된다.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구원왕 손승락(넥센)과 다승왕 배영수(삼성), 그리고 평균자책점 1위 찰리 쉬렉(NC)이 투수 골든글러브 쟁탈전에 나섰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013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될 후보 44명을 발표했다.골든글러브 후보는 출장 경기수와 공격·수비 성적 등 각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됐으며 페넌트레이스 개인 타이틀 1위 선수는 후보에 자동 포함된다.가장 뜨거운 격전지는 투수 부문이다.올 시즌 46세이브를 수확하며 넥센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탠 구원왕 손승락을 필두로 14승을 수확한 다승왕 배영수, 평균자책점 1위(2.48) 찰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만약 손승락이 골든글러브를 들어 올리게 된다면 1994년 두산 정명원 코치(당시 태평양 돌핀스) 이후 19년 만에 전문 마무리로 황금장갑을 수상하게 된다.두 차례나 47세이브 고지를 밟는 등 아시아 구원 신기록을 썼던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조차도 선발 마운드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프로야구 분위기 때문에 단 한 차례도 골든글러브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선발 투수 중 특별히 두각을 드러낸 선수가 없기에 손승락이 골든글러브를 노려볼만 하지만 오승환이 세운 아시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업체 골프존이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IT이노베이션대상 시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골프와 IT, 문화를 융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뮬레이션 골프라는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뮬레이션 골프 산업규모는 지난해 기준 2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관련매장을 통해 약 2만5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또 골프인구 증가를 통한 골프산업 성장 및 창업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앞으로도 골프와 IT, 문화를 융합한 상품과 서비스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즐거움과 유익함을 창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IT이노베이션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8강을 목표로 내건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장도에 올랐다.임영철(53)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7일부터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한국은 2003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에 단 한 차례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2005년 8위· 2007년과 2009년에는 각각 6위에 머물렀다.유럽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면서 지난 2011년 20회 대회에서 11위에 머물렀다.2016년 리우올림픽을 목표로 핸드볼 최초로 전임 감독 자리에 오른 임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여자핸드볼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목표는 8강으로 잡았다. 기존 장점이었던 빠른 스피드와 패스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고 유럽의 장점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한국형 핸드볼을 예고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6개국씩 한 조를 이뤄 총 4개조에서 조별리그가 펼쳐진다. 각 조 4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목표인 8강 진출을 달성하기 위해선 조별리그에서 높은 순위로 16강에 올라 비교적 약체와 경기를 치르는 게 유리하다.한국은 몬테네그로·콩고민주공화국·프랑스·네덜란드·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6일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LG 트윈스 박용택(33)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상벌위원회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관중에 대한 매너, 심판 및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해 민병헌(두산)· 박용택· 류제국(LG)· 박병호(넥센)· 나성범(NC) 등 5명의 후보선수를 대상으로 심사한 가운데 뛰어난 성적과 함께 성실한 모습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여준 박용택을 최종 선정했다.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발생하는 판정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해 스포츠정신 고취 및 프로야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2001년 제정됐다. LG 소속 선수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상은 다음 달 10일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박용택은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역대 페어플레이 수상자 명단▲2001년-박진만(현대) ▲2002년-김한수(삼성) ▲2003년-최기문(롯데) ▲2004년-김기태(SK) ▲2005년-김태균(한화) ▲2006년-이대호(롯데) ▲2007년-이숭용(
윤석영(23·돈캐스터)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돈캐스터 로버스는 찰턴 애슬래틱에 완패했다.돈캐스터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밸리 경기장에서 열린 찰턴과의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왼 발목 인대에 부상을 입은 윤석영은 이날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지난 23일 요빌 타운전(2-1 승)에서 5경기 째 만에 승리를 맛본 돈캐스터(4승4무8패·승점 16)는 또다시 패배를 당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하위권인 20위에 머물렀다.홈에서 승점 사냥에 성공한 찰턴(4승5무7패·승점 17)은 17위로 뛰어올랐다.전반 39분 데일 스티븐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찰턴은 후반 15분 사이먼 처치의 쐐기골을 더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네덜란드의 아약스가 스타 군단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아약스는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3~201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2-1로 승리를 거뒀다.후반 3분 벨트만이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으로 1명이 적었지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강호 바르셀로나를 끝까지 괴롭혀 끝내 승리를 지켰다.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아약스는 2승1무2패(승점 7)로 2위 AC밀란(이탈리아)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AC밀란은 2승2무1패(승점 8).바르셀로나는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첫 패배를 당했지만 3승1무1패(승점 10)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아약스는 19분과 41분에 툴라니 세레로·대니 호에센의 릴레이 골로 2-0으로 앞섰지만 후반 3분 벨트만이 페널티박스에서 반칙을 범하면서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헌납했다.바르셀로나는 사비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추격을 알렸고 수적 우위까지 가져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그러나 아약스는 더욱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홈구장에서 소중한 1승을 챙겼다.16강 진출 가능성도 여전히
2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33주 연속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렸다.박인비는 26일(한국시간) 새롭게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점수에서 평균 11.79점을 얻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1.08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유지했다.지난주 페테르센에게 0.4점차로 추격을 받았던 박인비는 이번에 발표된 점수에서 0.71점차로 간격을 벌렸다. 25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의 성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타이틀 홀더스에서 박인비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5위를 차지했다. 추격자 페테르센은 공동 29위(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에 그쳤다.지난 4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으로 4월15일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33주 연속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와 페테르센이 번갈아 가며 2위에 오르며 박인비를 추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시즌 최종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중국의 자존심' 펑산산(24)은 평균 7.02점을 받아 단숨에 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주 7위에서 순위를 3계단이나 끌어올렸다.펑산산이 치고 올라오면서 상위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