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다음달 20일까지 2014년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다종목·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체육지도자가 융합돼 운영되는 회원 중심의 자율적 스포츠클럽이다. 올해 9곳을 시범 운영한 국민생활체육회는 내년에는 10곳을 추가, 총 19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 신규 10곳에 대한 공모 조건은 ▲4종목 이상의 체육시설 확보 ▲4종목 이상 운영 ▲체육지도자 4명이상 보유 ▲회원 100명 이상 보유 등이다. 다만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나 국공립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제외된다.국민생활체육회는 접수된 대상자에 한해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0곳을 선정한다. 종합형 스포츠클럽 심사 기준은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 능력 ▲재정 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 능력 ▲체육시설 확보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종합형 스포츠클럽에는 정부 지원 없이도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3년 이내에 한해 연간 3억 원씩을 지원한다. 또한 지자체, 지역 생활체육회 등을 통해
최근 공식 은퇴한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38)의 등번호가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아이버슨이 사용했던 3번을 영구결번으로 정하고 내년 3월 2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드와의 홈경기에서 기념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버슨은 줄리어스 어빙(6번), 윌트 체임벌린(10번), 할 그리어(15번), 바비 존스(24번), 빌리 커닝햄(32번), 찰스 바클리(34번)에 이어 필라델피아의 7번째 영구결번 선수가 됐다. 필라델피아의 스캇 오닐 CEO는 "아이버슨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필라델피아의 상징적인 선수"라며 "그는 농구코트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냈다. 두려움과 움츠러짐이 없는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영구결번 배경을 설명했다. 1996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한 아이버슨은 1996~1997시즌부터 2009~2010시즌까지 14년간 통산 914경기에 출장해 평균 26.7점 3.7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입단 첫해인 1996~1997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아이버슨은 4차례(1999·2001·2002·2005)나 득점왕에 올랐고 20
내년 월드컵 개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브라질이 대형악재를 맞았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예정인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티안스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최소 인부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경기장 지붕 위로 500톤에 달하는 강철을 옮기던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며 발생했다.사고 직후 현지 소방당국은 3명의 사망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으나 이후 2명으로 수정 발표했다. 사망자들은 공사 현장의 트랙 내부에 있다가 무너져 내리는 금속 구조물에 의해 화를 당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건설 노동자 로드리고는 "갑자기 천둥소리가 울리며 경기장이 주저앉았다"며 "처음에는 폭발 사고가 발생한 줄 알았으나 자세히 보니 경기장 구조물이 도미노처럼 쓰러지고 있었다. 정말 끔찍한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시한 월드컵 경기장 신축 마감 기한은 다음달까지였다. 이로 인해 아레나 코린티안스 건설 노동자들은 공사를 서둘러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당시 경기장 공정률은 94%였다. 결과
삼성화재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19 25-23 21-25 25-14) 승리를 거뒀다. 6승1패(승점 17)가 된 삼성화재는 대한항공(5승2패·승점 15)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복귀했다. 한국전력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50승6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레오(21점)-박철우(16점)-이선규(12점)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위력을 발휘했다. 레오가 평소와는 달리 주춤했지만 박철우-이선규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이선규는 7차례의 속공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위력을 뽐냈다. 거미손이라는 별명답게 블로킹 또한 5개를 더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19로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세트 24-23에서 레오의 후위 공격이 내리꽂히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3세트를 빼앗긴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한국전력을 14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성화재는 4세트 초반 4-6으로 끌려갔지만 이선규의 블로킹 등으로 대거 6득점,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의 끈끈한 조직력을 넘
LA다저스에서 류현진(26)과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좌완 베테랑' 테드 릴리(37)가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베네수엘라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을 인용, 릴리가 "더 이상 메이저리그 수준으로 올라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수년 간 만성 목통증으로 인해 고생했던 릴리는 올 시즌 증세가 훨씬 심해지면서 고전했다. 오른쪽 목 신경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으며 재기를 노렸지만 등과 어깨마저 말썽을 부려 결국 마운드를 떠나게 됐다. 릴리는 "내 몸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등과 어깨에 통증이 크다"며 "나는 더 이상 몇 년 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1999년 워싱턴 내셔널스(당시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릴리는 이후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다저스 등을 거치면서 15시즌을 뛰었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9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거두는 꾸준함을 뽐냈고 2004년과 2009년에는 올스타로도 선정됐다. 통산성적은 130승113패 평균자책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1·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맛보았다.손흥민은 2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70분을 소화했다.레버쿠젠의 패스플레이가 전반적으로 맨유의 압박에 막히면서 손흥민은 고립되는 모습이 잦았다.손흥민도 부진했다. 간간이 공을 잡아도 평소처럼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결국 0-3으로 크게 뒤진 후반 25분에 데르디요크와 교체돼 나갔다.주전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를 비롯해 네마냐 비디치·펠라이니가 부상과 경고 누적 등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맨유의 전력은 탄탄했다.웨인 루니를 중심으로 가가와 신지·나니·라이언 긱스 등을 선발로 내보내 시종일관 레버쿠젠을 압도했다.오히려 레버쿠젠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시드니 샘이 공백을 절감했다. 레버쿠젠은 0-5로 완패했다.지난 9월 맨유 원정에서 2-4로 완패한데 이어 다시 한 번 큰 점수 차로 졌다.맨유는 이날 승리로 3승2무(승점
한화 이글스가 거액을 들여 정근우(31), 이용규(28)를 영입했을 때 누구보다 기뻐한 선수들이 있다.이들과 절친으로 한화에서 뛰고 있던 김태균(31)과 최진행(28)이다.27일 서울 중구 소공로의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정근우, 이용규의 한화 입단 기자회견에는 김태균과 최진행이 직접 참석했다.김태균과 최진행은 각기 '절친' 정근우, 이용규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입단을 축하했다.김태균과 정근우는 야구계에서 유명한 '절친'이다. 2000년 캐나다 애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정근우와 김태균은 늘 국가대표에서 만나 친분을 유지해왔다.최진행과 이용규는 덕수정보고 동창이다. 고교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은 프로 입단 후에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정근우와 최진행도 인연이 있다. 김태균 덕에 최진행과 인연을 맺은 정근우는 최진행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정근우는 한화 입단을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한 가지로 김태균을 꼽기도 할 정도다. 정근우는 "태균이와 어릴 적부터 같이 야구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김태균도 "근우와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각별하게 지냈다. 근우가 워낙 성격이 밝고 활발해서 나같은 성격도 잘 받아줬다.
LG 트윈스 경헌호(37) 코치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신부 임현승(33)씨와 결혼식을 올린다.신부는 성형외과 클리닉에서 일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경기도 구리에 신혼살림을 차리고 신혼여행은 미국으로 다녀올 예정이다.
대한복싱협회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강원도 양구에서 제67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 겸 2014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2014인천아시안게임 등의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는 이번 대회가 1차 선발전이다. 내년에 열리는 2·3차 대회를 거쳐야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이외에 유스(1996년~1997년생) 남·녀와 주니어(1998~1999년생)는 이번 대회가 최종 국가대표 선발전이다.이번 대회에서는 2014세계유스복싱선수권대회(남·녀)와 2014세계유스올림픽(남·녀)에 출전할 선수가 결정된다.2012런던올림픽 남자 라이트플라이급(49㎏)에 출전했던 신종훈(24·인천시청)과 지난 7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49㎏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인규(20·한체대)가 같은 체급에서 맞붙는다.
한화 이글스의 김응용(72) 감독이 구단에서 거액을 들여 영입한 정근우(31), 이용규(28)를 향해 "부담감을 갖지 말라"면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김 감독은 27일 서울 중구 소공로의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정근우·이용규 입단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부담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FA 선수들이 기대만큼 하지 못하는 것은 부담감 때문이다"며 "평소에 하던대로 하면 만족한다. 두 선수가 부담을 갖지 않고 평소대로 하면 좋은 성적을 내리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부담을 갖지 말라면서도 김 감독은 "둘이 한 해에 도루 80개 이상은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둘이 합쳐 50~100개 이상은 해주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그러면서 난감한 미소를 짓고있는 선수들을 바라보며 "왜? 안돼?"라고 되물으며 껄껄 웃었다.정근우는 "(이)용규가 같이 와서 부담을 반으로 던 것 같다. 태균이 같은 친구가 있어 부담이 덜하다"고 되려 굳게 각오를 다졌다.이용규는 "많은 대우를 받은 만큼 그라운드에서 악착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한화도 자연스럽게 변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욕을 드러냈다.이용규는 '부담을 가지지 말라'고 당부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