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후 4시4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야구팬 400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KBO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입장권은 시상식 당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 앞에서 본인 확인 뒤 배부한다.
홍명보(44)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내년 2월에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미국축구협회는 내년 2월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 센터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내년 1월 브라질·미국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인 홍명보호는 1월29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를 상대하고 이어서 미국과 한 차례 더 실전 무대를 가지는 셈이다.홍명보호는 총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49)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4위의 북중미의 강호다. 한국과는 2002년 6월 대구에서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 것이 가장 최근이다. 당시 1-1로 비겼다.클린스만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우리에게 좋은 기준점이 될 수 있는 팀이다"며 "최근 2년 동안 여러 형태의 축구를 선보였다.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미국축구협회의 발표대로 평가전을 갖게 되면 한국과 미국은 12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상대전적은 10전 5승3무2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23)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을 위해 크로아티아로 떠났다.김연아는 5일부터 8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참가를 위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는 김연아가 '소치 리허설'을 펼칠 장소다.김연아는 자신의 현역 생활 마지막을 장식할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점(228.56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가 소치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김연아는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에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고, 올해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18.31점으로 우승했다.그는 지난 8월 올림픽 시즌에 사용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종전 대부분의 쇼트프로그램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아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김연아는 이번에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서정적인 느낌의 곡을, 프리스케이팅에서 탱고 곡을 선택했다.새로운 쇼트프로그램에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주제곡으로 사용하며
이대호(31)가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일본 닛칸스포츠는 소프트뱅크가 지난 2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결별을 선언한 이대호 그리고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제이슨 스텐리지(35)와 큰 틀에서 입단에 합의했다고 3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의하면 소프트뱅크는 4번타자와 선발투수를 각각 외국인선수로 보강했다며 다음주께 입단 발표를 목표로 세부 협상에 돌입한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마무리 투수 후보로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FA로 풀린 데니스 사파테(32)도 노리고 있다.이대호가 소프트뱅크와 계약하려는 움직임은 오래전부터 포착됐다.이대호가 오릭스의 2년 8억엔 제안을 뿌리 칠 때 소프트뱅크의 오퍼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이대호는 오릭스와 결별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과 일본 잔류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이후 지난달 15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와 3년 12억엔(약 124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행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것이었다.한국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던 이대호는 2012년부터 오릭스에서 뛰었다. 첫 해 오릭스의 4번 타자 중책을 맡아 0.286의 타율에 24홈런 91타점의 호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을 목표로 내건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의 운명을 점쳐볼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나흘 뒤 열린다.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의 휴양도시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리는 조추첨을 위해 홍명보 감독은 2일 출국했다.홍명보 감독은 김태영 수석코치·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 등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협회 관계자 10여명과 함께 한다. 3일 브라질 현지에 도착하는 홍 감독은 다음날부터 숨가쁜 일정에 돌입한다.7일 있을 조추첨은 본선 진출국 32개국을 4개의 포트로 나눠 진행되는데 4개의 포트에서 A~H까지 8개 조에 편성될 각각의 나라를 뽑게 된다.1포트에는 개최국을 포함한 시드국이 배정된다. 2포트에는 아시아·북중미, 3포트에는 남미·아프리카·유럽스페셜, 4포트에는 시드배정을 받지못한 나머지 유럽팀이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개최국 브라질(10위·이하 11월 랭킹)을 비롯해 스페인(1위)·독일(2위)·아르헨티나(3위)·콜롬비아(4위)·벨기에(11위)·우루과이(6위)·스위스(8위)는 1포트를 배정받았다.2포트에는 한국(54위)을 비롯해 미국(14위)·멕시코(20위)·
장하나(21·KT)가 201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에 올랐다. 장하나는 2일 오후 4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3 볼빅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상금왕·다승왕 타이틀을 석권, 3관왕을 차지했다.올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5월)을 시작으로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10월)·하이트진로 챔피언십(10월)에서 3승을 차지한 장하나는 김세영(20·미래에셋)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수상했다.준우승 3회와 톱10 4차례를 차지하며 KLPGA 투어를 누볐던 장하나는 누적 상금 6억8954만2549원을 쌓아 2위 김세영(6억7019만7815원)을 따돌리고 상금왕에도 이름을 올렸다.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대상포인트에서 387점을 받아 역시 1위를 차지, 3관왕을 완성했다. 2위 김효주(376점)를 12점 차로 따돌렸다.대상 시상식에서 3관왕이 나온 것은 지난 2011년 대상·상금왕·다승왕을 휩쓴 김하늘(25·KT) 이후 2년 만이다. 필드에서와 달리 검은색 롱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장하나는 상금왕 수상소감에서 "큰 액수의 돈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KLPGA에서 경기를 많이 열어줘서
춘천 우리은행의 센터 양지희(29)가 공수에서 만점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승행진을 견인했다. 양지희는 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올리며 77-64 대승을 견인했다. 개막 7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을 3경기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2년 연속 통합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우리은행은 1승만 더 추가하면 2010~2011시즌 삼성생명이 세운 단일리그 개막 최다연승(8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여자프로농구 개막 최다 연승은 삼성생명이 2003년 여름리그에서 세운 15연승이다.양지희는 이날 승부처였던 2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치며 연승에 힘을 더했고 리바운드도 7개나 잡아내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20점은 양지희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양지희는 "KB국민은행이 KDB생명전에 이어 연이어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이 뛰고 몸싸움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런 부분이 잘 먹혀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만년꼴찌'에서 벗어나 통합우승을 차지, 여자프로농구의 신흥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하
고려대가 여자축구단을 창단한다. 오규상(57)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2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고려대 재단 이사회에서 여자 축구단 창단을 승인했다. 오늘 고려대 김병철 총장과 창단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오규상 회장과 김병철 총장은 이날 고려대 총장실에서 협약식을 맺고 고려대 여자축구단 창단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축구협회장도 참석해 여자축구단 창단을 축하하고,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고려대는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15명의 체육특기생 신청을 하고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돌입한다. 내년 초 감독 선임을 비롯해 실무적인 작업을 마무리하고 2014년 11월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 체육특기생을 선발할 예정이다.오 회장은 "3년 전부터 고려대 여자축구단 창단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실무자끼리의 접촉은 꾸준히 있었는데, 며칠 전 재단 이사회로부터 최종 창단 승인을 받았다. 어려운 결정을 한 고려대 측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현재 전국 9개 대학이 여자축구팀을 보유하고 있다. 한양여대·대덕대·여주대·울산과학대·강원도립대·위덕대·충북 순복음총회신학교·제주 국제대에서
자리는 하나인데 주인이 되고자 하는 이는 둘이다. 승부는 치열할 수밖에 없다. '동상이몽'의 강원FC와 상주상무가 첫 만남부터 혈전을 벌였다. 강원과 상주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1·2부 리그 출범 원년인 올 시즌에는 클래식(1부 리그) 12위와 챌린지(2부 리그) 우승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강원과 상주는 각각 클래식 12위와 챌린지 우승팀 자격으로 K리그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게 됐다.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지만 당사자들의 마음은 편할 리 없다. '잔류'와 '승격'을 두고 피 말리는 2연전을 펼쳐야 한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김용갑(44) 강원 감독과 배효성(31·강원) 그리고 박항서(54) 상주 감독과 이근호(28·상주)가 참석했다.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기선 제압을 위한 양팀 참석자들의 불꽃 튀는 설전이 오갔다. 김 감독이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취재진이 몰린 것을 보니 11위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짓지 않은 것이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언제 또 이렇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3일부터 6일까지 연말 봉사활동으로 '행복더하기 릴레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SK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선수단, 코칭스태프, 임직원 등이 참여한다.3일에는 인천 문학동 저소득가구 208세대를 대상으로 800만원 상당의 팔도 사랑의 왕뚜껑 적립 물품을 기부한다.4일에는 최정· 김광현· 박희수· 한동민이 저소득 가정과 전국지역아동센터의 겨울 난방비를 마련하기 위한 '제11회 SK행복나눔바자회'에 참여한다.SK는 5일 인천 만석동의 쪽방촌을 방문, 쌀 100포대를 포함한 가공식료품 세트를 가구마다 전달한다.마지막 날인 6일에는 인천 송림동에 있는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의 보호자 없는 병실을 방문해 환자들을 격려하고 병원 1층 로비에서 팬 사인회를 실시한다.SK는 지난 5월부터 '와이번스 행복더하기 프로젝트'를 런칭해 실시해왔다. 선수단은 시즌 중 매월 1회씩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야구교실을, 응원단은 매월 2회에 걸쳐 치어리딩교실을 진행했다. 또 고객∙선수단∙임직원의 성금을 모아 인천지역 소외계층 5050명을 홈 최종전에 초청하는 행복티켓 데이를 실시하기도 했다.한편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