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오는 5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벌인다.체육진흥공단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연탄 나눔 행사에는 신입사원과 체육진흥공단 소속 스포츠단 선수 등 70여명이 자원 봉사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연탄 2만장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배달 후 잔여분은 연탄은행에 위탁, 필요시 언제든지 지원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정정택 이사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나누고자 한다"며 "마음으로 전달되는 연탄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몸을 녹이고 가슴까지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떠났던 박지성(32·에인트호벤)이 다음 주말 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네덜란드 에인트호벤 지역지 다그블라드는 4일(한국시간) "박지성이 부상에서 거의 회복됐다.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박지성은 오는 16일 FC위트레흐트전에 출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꼽은 위트레흐트전은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경기다. 에인트호벤은 당장 오는 8일 오전 4시45분 비테세 아른헴과의 1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망대로라면 박지성은 이번 주말까지 회복에 집중한 뒤 16일 위트레흐트와의 원정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지난 10월6일 발베이크전에서 상대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목 부위를 밟혀 부상을 당한 박지성은 2개월 동안 회복에 집중했다. 이후 지난 2일 페예노르트전(1-3패)을 포함해 정규리그·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KNVB컵까지 총 10경기에 연속 결장했다.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하던 박지성이 자리를 비운 동안 에인트호벤은 추락의 길을 걸었다. 최근 리그 6경기 동안 2무4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선두를 다투던 에인트호벤은 5승5무5패(승점 20)로 10위까지 떨어졌다.12위 로다JC와의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빅보이' 이대호(31) 영입에 뛰어든 것을 공식 인정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4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와 제이슨 스탠드릿지 영입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소프트뱅크의 고바야시 이타루 해외 및 중장기 전략 담당 부장은 이대호와 스탠드릿지에 대해 "국내(일본)에서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게 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이대호와 스탠드릿지(35·미국)의 공통점은 이미 일본 무대 적응을 마친 것이다. 올해로 일본 진출 2년차를 맞은 이대호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24홈런 91타점 타율 0.303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홈런과 타점은 지난해와 같았고 타율은 2할대(0.286)에서 3할대로 뛰어 올라 정교함까지 상승했다는 평가다.2007년 일본무대에 진출한 스탠드릿지 역시 올해 포함 6시즌을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한신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올 시즌 8승12패 평균자책점 2.74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프로야구에서 42승39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퍼시픽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 5년 만에 B클래스(4~6위)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지난 3일 올 시즌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 운영을 통해 적립된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인천 남구 문학동 저소득가구 208세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SK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구단 연말 봉사활동인 행복더하기 릴레이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은 문학구장 외야 펜스에 설치돼 있는 존으로 SK 선수가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100만원 상당의 팔도 제품을 적립, 연말에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 시즌 최정· 김강민· 조성우 등이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으로 8개의 홈런을 기록해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적립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진만을 포함한 선수 14명이 참가해 주민들에게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행사에 참가한 박진만은 "문학구장과 가장 가까운 지역임에도 평소 관심을 갖지 못해 죄송했다. 그나마 오늘 작은 선물이라도 나눠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4일에는 행복더하기 릴레이 두 번째 행사로 최정· 김광현· 박희수· 한동민 등이 저소득 가정과 전국지역아동센터의 겨울 난방비를 마련하기 위한 '제 11회 SK행복나눔바자회'에 참여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4번 타자 박병호(27)가 최근 두산에서 트레이드 된 윤석민(28)의 넥센 적응 도우미를 자청했다. 박병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윤)석민이형이 넥센 분위기에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윤석민은 지난달 26일 장민석(31·개명전 장기영)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2004년 두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윤석민은 처음으로 소속팀을 바꿨다.박병호가 "석민이형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나서는 이유는 자신도 트레이드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2005년 LG를 통해 프로무대를 밟은 박병호는 2011시즌 중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갑작스럽게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도움 속에 빠르게 넥센에 녹아든 박병호는 LG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잠재력을 마음껏 과시하며 리그 최고의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박병호는 "처음 넥센으로 트레이드 됐을 때 어색했지만 동료와 선후배들이 먼저 말도 걸어주고 도와주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석민이형도 (예전 나처럼)많이 어색할 것이다. 석민이형이
2014브라질월드컵 조추첨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당초 예상을 깨고 포트 구성 방식에 변화를 줬다.FIFA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바히아주의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조추첨 관련 회의를 열고 2014브라질월드컵 조추첨 포트 구성 방식을 확정,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기존의 틀은 유지하되 포트2와 포트3의 순서를 바꾸고 포트4에 프랑스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개최국과 시드국이 속한 포트1은 그대로 유지됐다.당초 FIFA는 본선진출국 32개국을 4개의 포트로 나눠 각 포트에 8개국씩 담기도록 했다. 이를 다시 A~H조까지 8개조에 한 팀씩 고르게 편성하도록 했다. 포트1에는 개최국을 포함한 시드국이 배정되고, 포트2에는 아시아·북중미, 포트3에는 남미·아프리카·유럽스페셜, 포트4에는 시드배정을 받지 못한 나머지 유럽팀이 분류될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FIFA는 아시아·북중미를 포트3, 남미·아프리카를 포트2로 서로 맞바꿈과 동시에 기존 포트3에 배정할 예정이던 유럽스페셜을 없앴다. 조추첨 기준이 되는 10월 FIFA랭킹에 따라 당시 21위로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순위가 낮았던 프랑스가 문제였다. 프랑스는 유럽스페셜팀
이청용(25·볼턴)이 올 시즌 네 번째 교체투입된 가운데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는 2연패에 빠졌다.볼턴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8라운드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0-1로 졌다.3연승 뒤 지난달 30일 미들스브로에 0-1로 덜미를 잡혔던 볼턴은 2연패에 빠졌다. 4승7무7패(승점 19)가 돼 리그 18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하고 있는 돈캐스터와 버밍엄이 이날 경기에서 각각 승점을 보태 순위가 밀렸다.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청용은 후반 11분 로버트 홀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 시즌 네 번째 교체출전이었다. 약 35분 간 경기장을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이청용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문전 근처에서 파울을 얻어내고 한 차례 날카로운 헤딩슛을 시도하는 등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볼턴과 허더스필드는 각각 10개와 11개의 슈팅을 주고 받은 가운데 허더스필드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볼턴은 5개의 유효슈팅 중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허더스필드는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됐다.전반전을 0-0
서현덕(삼성생명·사진)과 석하정(대한항공)이 2014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서현덕은 3일 오전 충남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선발전에서 8승1패(승점 17)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서현덕은 김동현(에쓰오일)에만 1-3(11-7 11-13 6-11 4-11)로 패했을 뿐 8명을 완파하며 여유있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정영식(KDB대우증권) 역시 8승1패(승점 17)로 서현덕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승자승(서현덕 3-0 승리) 원칙에 따라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강동훈(KGC인삼공사)이 7승2패(승점 16)로 B조 1위의 영예를 안았고 조언래(에쓰오일)와 김민석(KGC인삼공사)이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종전 대표팀 에이스인 석하정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석하정은 B조에서 8승1패(승점 17)로 1위에 올랐다. 박영숙(KRA한국마사회)은 6승2패(승점 14)로 A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기대주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서효원(KRA한국마사회) 등도 최종 관문을 넘어 내년 시즌 대표 활약의 문을 열었다.대한탁구협회는 이날 선발된 남녀 10명과 추천선수 2명씩을 더해 내년 시즌 대표팀을 꾸릴 계획이다. ◇201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6·FC 바르셀로나)와 '득점머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앞서 자신들이 뛰고 있는 스페인 축구계의 연말 시상식에서 치열한 전초전을 치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은 새해 1월1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2012~2013시즌을 결산하는 갈라 행사를 갖고 메시를 '최우수선수(Major Jugador)'로 뽑았다. 메시는 지난 2008-2009시즌부터 이번까지 5시즌 연속 최우수 선수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다. 메시는 '최우수 공격수(Major Delantero)'로도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메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46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막판 부상을 당해 앞서 2011~2012시즌에 자신이 세운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50골)을 넘어서지는 못했으나 호날두(34골)를 압도했다.또한 FC바르셀로나를 포함해 총 20개 팀이 포진한 리그에서 19개 구단을 상대로 '19경기 연속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최초의 선수가 되기도
득점왕과 소속팀 우승을 모두 놓친 김신욱(25·울산)이 2013년 K리그를 빛낸 최고 선수에 오르며 아쉬움을 씻어냈다.김신욱은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전체 유효득표수 113표 중 90표를 받아 각각 12표, 11표에 그친 이명주(23·포항)와 하대성(28·서울)을 따돌리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MVP를 수상한 김신욱은 상금 1000만원과 부상으로 황금 트로피를 받았다. 김신욱은 아울러 팬들이 뽑은 '팬타스틱(FANtastic) 플레이어' 선정과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김신욱은 "이 상은 저에게 많은 분들이 선물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믿어준 울산현대 동료들이 언제나 고맙다. 함께한 순간 자체가 감동이었다. 개인적으로 훈련시켜주신 코칭스태프께도 감사드린다. 올 한해 K리그를 빛내기 위해 알게 모르게 고생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늘 처음이라는 자세를 잊지 않겠다. 앞으로도 K리그 발전에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과천고와 중앙대를 거쳐 2009년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