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행복더하기 릴레이 두 번째 행사의 일환으로 4일 서울 용산역 실내광장에서 열린 '제 11회 SK행복나눔바자회'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SK행복나눔바자회는 SK 관계사, 구성원, 스포츠단 소속 선수, 연예인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 가정과 전국지역아동센터의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이날 SK는 유니폼 40벌, 사인볼 48구, 모자 20개, 아웃도어 백팩 10개를 기증했다. 최정과 김광현, 박희수, 한동민은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구단 기증품을 직접 판매했다.행사에 참여한 박희수는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서 좋았고 의미있는 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했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바자회에서 모인 정성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SK는 5일 행복더하기 릴레이 세 번째로 인천 만석동의 쪽방촌을 방문해 쌀 100포대를 포함한 가공식료품 세트를 전달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기성용(24·선더랜드)이 첼시FC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최근 5경기 연속 풀타임이다.기성용은 5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 EPL 14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공수에서 없어선 안 될 모습으로 힘을 보탰다. 수비 위주로 운영하다가 기습적으로 공격에 참가하는 모습이 특히 날카로웠다.추격전을 벌이던 후반 막판에 돋보였다. 후반 35분에는 기습적인 슛으로 첼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이후 돌파와 크로스로 수비진을 흔들었다.기성용은 지난달 7일 사우스햄턴과의 캐피탈원컵 16강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으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고 있다. 서서히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그러나 소속팀 선더랜드는 선제골을 넣고도 첼시의 벽을 넘지 못하고 3-4로 역전패 당했다. 7골을 주고받은 난타전을 벌였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선더랜드는 2승2무10패(승점 8)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첼시는 9승3무2패(승점 30)로 2위를 유지했다.선더랜드가 최하위 팀임을 감안하면 예상과 다른 양상의 경기였다. 선더랜드는 경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4일 충남 천안에 있는 현대캐피탈 복합베이스캠프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스카이워커스 체육시간'을 실시했다.스카이워커스 체육시간은 천안지역 중·고교의 체육수업시간을 구단 복합베이스캠프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직접 일일교사로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부성중 학생들이 참여해 선수들에게 직접 배구 기술을 전수 받았다.현대캐피탈은 새로운 배구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체육시간을 만들어 지역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안남수 단장은 "프로배구 최초로 연고지에 최첨단 배구 훈련 공간을 만들면서 이곳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다"며 "시즌과 비시즌 관계없이 스카이워커스 체육시간을 통해 연고지 일반학생들이 정규 체육수업을 선수들과 함께해 학교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탈도 많고, 설(說)도 무성하던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내년 대회가 결국 F1 캘린더에서 제외됐다.지난 5년 간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해온 LG전자마저 F1스폰서십을 종료키로 해 내년 F1에서는 태극기도, 한국 기업의 로고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탈락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10월 초 레이스 위크엔드 개막 전 공개된 내년 캘린더 초안에 코리아GP가 난데없이 4월에 배정되면서 대회기간 내내 F1 운용사인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와 F1 조직위원회 간의 재협상과 맞물려 개최 가능성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4월 개최가 성사될 경우 2013년 대회 폐막 6개월 만에, 또 새 조직위원장(전남지사) 선출을 불과 한달 여 앞두고 치러질 수 밖에 없어 예산과 마케팅, 인력 운용은 물론 정치도의적으로도 차기 도지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이 과정에서 '시기 변경과 개최권료 인하를 빅딜한 것 아니냐'는 설도 나돌았으나,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지사는 "4월로 앞당겨진 것은 F1 주관사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며 빅딜설을 서둘러 일축했다.성공적인 개최권료 재협상에도 불구, 적자 규모가 당초 공언했던 150억 원보다 30억 원 초과
2014년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GP)가 결국 무산됐다.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 F1 일정에서 코리아GP를 최종적으로 제외시켰다.F1 조직위원회 측이 만성 적자와 고비용 구조 등 'F1 재정난'을 이유로 개최권료 대폭 인하를 요구한 데 대해 F1운용사인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 측이 거부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재협상이 결렬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F1조직위는 올해 대회 직후 FOM 과의 재협상 과정에서 미화 4370만 달러(463억원, 달러당 1060원 기준)에 이르는 개최권료를 2000만 달러(212억 원)로 수준으로 깎아주지 않는 한 대회를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FOM에 전달한 바 있다.이로써 지난 2010년 첫 대회 이후 4년차 대회까지 마친 코리아GP는 협약서상 7년 개최의 반환점을 돌자마자 중대한 기로에 놓이게 됐다.F1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 무산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SK가 오심논란을 넘고 오리온스를 제압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80-75로 승리했다. SK는 지난달 20일 오리온스전에서 3쿼터 한때 14점차까지 뒤졌지만 심판진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오리온스 김동욱의 속공 반칙과 이현민의 공격자 반칙을 잘못 판단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와 역전승을 거뒀다. KBL은 오심을 인정했지만 오리온스의 재경기 요청은 거부했다. 오리온스뿐만 아니라 SK에도 상처로 남은 경기였다. 하지만 오심논란 이후 처음으로 오리온스를 만난 SK는 확실한 승리를 거두고 찝찝함을 걷어냈다. 헤인즈가 34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헤인즈의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헤인즈는 필요한 순간마다 침착하게 득점을 올리며 오리온스의 추격의지에 번번이 찬물을 끼얹었다. 헤인즈는 이날 정규리그 통산 5000득점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KBL 통산 25번째이자 외국인선수 5번째로 세운 대기록이다. 앞선 KT전에서 95점을 내주면서 패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16승째(5패)를 수확,
'끝판대장' 오승환(31)에 대한 한신 타이거즈의 기대감은 상당했다. 리그 우승은 물론 일본시리즈 정상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물론 자신감의 배경에는 오승환이 있다. 한신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린 오승환의 한신 계약 조인식에 참석했다. 조인식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나카무라 단장은 오승환의 영입을 무척이나 만족스러워 했다. 나카무라 단장은 조인식 후 오승환과 동반 기자회견에 나서 입단 과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나카무라 단장은 "한국의 슈퍼스타인 오승환을 일본으로 보내줘서 고맙다"며 "한신이 78년 역사를 갖고 있는데 한국 선수를 영입한 것은 오승환이 처음이다. 큰 감동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첫 만남부터 나카무라 단장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나카무라 단장은 지난 9월 초 구단 수뇌부를 이끌고 방한해 오승환의 투구를 직접 지켜봤다. "오승환에 대한 정보를 접한 것은 몇 년전부터다"고 설명한 나카무라 단장은 "올해 9월 처음 봤을 때 '277세이브를 거둔 정말 대단한 투수구나'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한신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 아디다스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Brazuca)'를 공개했다.공개 행사 이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현직 K리거들이 공인구를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송종국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비롯해 이명주(포항)·박종우·임상협(이상 부산)·서정진·홍철(이상 수원)·신화용(포항) 등이 참가했다.4년 전, 적응에 애를 먹었던 남아공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와 비교하면 '브라주카'에 대한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가볍다"는 평이 많았다.송 위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의 피버노바·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자블라니는 예측이 쉽지 않아 적응에 애를 많이 먹었던 면이 있다"며 "브라주카는 원하는 방향과 거리로 보내기에 비교적 나은 편이다"고 평가했다.이어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공인구에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테스트해 보니)적응하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공을 계속 가지고 노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골키퍼 입장에서는 무회전 킥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가벼우면서 묵직
국내 유도 최강자들이 제주에 모인다. 국제유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유도회와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2013 KRA 코리아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가 5일부터 양일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1999년 코리아오픈국제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코리아월드컵대회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총상금 10만 달러가 걸린 그랑프리 국제대회로 격상돼 열린다. 32개국 265명(임원 45명·선수 22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주최국인 한국은 체급별 4명의 선수들을 내세운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총출동시킨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81㎏급 김재범(한국마사회)을 필두로 올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에 빛나는 남자 60㎏급 김원진과 여자 70㎏급 김성연(이상 용인대) 등이 출격한다. 지난주 도쿄그랜드슬램에서 2연패에 성공한 100㎏이상급 김성민(수원시청)은 2주 연속 정상을 노린다. 대회는 SPOTV2를 통해 중계방송된다. ◇한국선수단 명단▲남자대표팀· 60㎏급= 김원진(용인대), 최인혁(용인대), 황태원(용인대), 황동규(수원시청)· 66㎏급= 엄현준(한국마사회), 윤태호(인천시체육회), 이근웅(진량고), 이동교(용인대)· 73㎏급= 방귀만(남양주시청), 안정환(여수시청),
호타준족의 외야수인 제이코비 엘스버리(30)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엘스버리가 양키스와 7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SPN은 엘스버리가 2010년 칼 크로포드(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맺었던 7년 1억4200만 달러(약 1506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엘스버리는 뉴욕으로 이동해 신체검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스버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만 7년을 뛴 정상급 외야수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엘스버리는 이듬해 타율 0.280 55안타 50도루로 돌격대장의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에는 134경기에 나서 타율 0.298 172안타 52도루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대형계약을 예고했다. 7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97 865안타 241도루다. 추신수(31)와 엘스버리 모두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양키스는 엘스버리 카드를 최종 선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양키스행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됐다. 비록 선택지가 한 곳 줄어들기는 했지만 추신수는 FA 시장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현재 외야 보강에 혈안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