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요미우리(讀賣)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일 우호분위기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조성됐다.그 다음 해인 2003년 배우 배용준이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방송되며 대히트하자,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이 증가하기 시작했다.이어 2011년 한국 걸그룹인 '카라'(KARA)와 '소녀시대' 등이 인기를 얻으며 한류 열풍이 불어 증가세는 가속됐다.그러나 2012년 8월 갑자기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수는 급감했는데,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독도에 상륙한 이후라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방한하는 일본인 수는 그 해 352만명을 정점으로 2013년은 275만명, 2014년 228만명으로 줄어 올해는 200만명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망했다.한편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엔화 약세 등을 배경으로 4년 연속 증가했으며,올해는 11월 기점으로 359만명으로 지난해 일본 방문자 수를 이미 큰 폭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년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당선의 기쁨은 금방 사라진다며 책임감을 갖고 대권에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오바마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 후보들에게 무엇을 당부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말하겠다. 만약 당신이 그저 직함이나 과시하기, 권력, 명예, 명성이 좋아서 대통령직에 관심있는 것이라면 이런 요소는 금세 사라진다"며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고 강조했다.그는 "나를 지탱한 것, 나를 행복하고 자랑스럽지만 때때로 좌절감을 느끼게 만든 것은 이 자리를 원한다면 반드시 이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해야 하며 나라가 보다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당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매우 분명한 비전과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거다. 나는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물었다"며 "보다 관용적이고 번창하며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보다 안전한 미국을 만드는 데 내가 쓸모가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설명했다.그는 "나는 후보들 누구에게나 묻고 싶다. 왜 대통령을 하고 싶은가"라며 "후보
한·일 정부가 28일 위안부 문제에 합의하자마자 일본 정부와 언론이 이번에는 독도 문제 해결과 일본산 수산물 금수 해제 조치에 대한 기대감을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29일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한일 관계의 최대 장애인 위안부 문제가 합의되어, 향후 양국간 현안인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칭) 문제나 일본산 수산물의 금수조치 등이 해결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익명의 일본 정부 고위관료는 "다른 사안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지 모른다"면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산케이 신문 전 서울지국장의 무죄판결이 "박 정권의 의향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요미우리는 "한국이 1952년 이후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는 다케시마 문제는 영토에 관련된 만큼 해결이 쉽지 않다"면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 했다. 이에 더해 "올해 10월 한국군과 해양 경찰청에 의한 독도 상륙 훈련을 벌였다"면서 "일본 측은 향후 이러한 갈등을 심화시키는 행위를 삼가라고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한 위안부 문제 합의
중국에 ‘시장경제 지위’(MES)를 부여하려는 유럽연합(EU)에 대해 미국이 경고하고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시장경제국이 되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덤핑을 막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시장경제 지위를 획득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자국 기업들이 싼 가격의 제품을 수출하더라도 미국 혹은 EU가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등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은 대(對)중국 유럽 무역 방어를 일방적으로 해제하는 꼴이라며 EU에 경고했으나, EU는 중국으로부터 수십 억 유로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시장경제 지위 부여를 고려하는 듯한 모습이다. FT는 EU집행위원회가 중국의 요청에 점차 동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EU집행위는 빠르면 내년 2월에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중국과의 무역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EU집행위는 3000억 유로 규모 인프라 펀드에서 중국의 투자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EU는 지난 3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총 3150억 유로(약 404조2200억원) 규모 기금 조성에 합의한 바 있다. 앙겔라 메르켈
28일 한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위안부 문제가 극적 타결됨으로서 24년 전 고(故)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으로 만천하에 공개된 해묵은 문제가 해결 되는가 싶지만, 일본의 일부 언론들이 쏟아내는 논평은 기가 찰 정도다. 협상 후 한국은 일본이 법적 책임을 교묘히 빠져나간 것 등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인정한 "군의 관여로 인한 위안부 문제"가 곧 "정부의 관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논리로 일본 측이 법적 책임에 모호한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국 측의 염려는 협상 다음 날인 29일 일부 보수 언론들의 논평을 통해 전혀 기우가 아님이 드러났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29일 "한국은 비가역적 해결을 지키라"는 사설을 통해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은 한국이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는 지가 대전제가 된다"면서, "새 기금은 어디까지나 인도적 지원으로 일본의 법적인 입장은 훼손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위안부들의 보상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자금으로 지급하는 것이기에 국가 배상으로 오해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도
끊임없는 막말로 논란이 그치지 않는 미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갤럽이 실시한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었다.또 민주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4년 연속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1위에 올랐다.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미국을 방문한 올해 트럼프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인물 2위에 공동으로 오른 사실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갤럽의 여론조사를 분석한 제프리 존스는 트럼프의 막말들을 다룬 많은 미 언론 기사들이 미국인들에게 트럼프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트럼프는 지난 1988년과 1989년, 1990년, 2011년 등 4차례에 걸쳐 가장 존경하는 인물 톱 10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17%의 득표로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에 오른 것에 비해 트럼프와 프란치스코 교황은 5%의 득표로 공동 2위에 올라 큰 차이를 보였다.갤럽의 조사는 특정 인물들을 제시하고 그중 한 명을 고르는
러시아가 28일(현지시각) 이란 핵 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에 따라 저농축 우라늄을 이란에서 제거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러시아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러시아가 이란에 있던 저농축 우라늄 대부분을 러시아로 옮기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란이 저농축 우라늄 제거라는 핵 합의의 주요 요구사항을 지켰다고 전했다.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 관료의 말을 인용한 성명을 내고 이날 러시아 선박이 이란에서 저농축 우라늄 11t을 싣고 러시아로 떠났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이란에서 제거된 저농축 우라늄에는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순도 20% 수준의 우라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하기 위해 우라늄을 농축했다고 주장했지만, 핵 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의 농축이어서 국제 사회에 위협으로 작용해왔다.케리 장관과 러시아 원자력 기업 로사톰 대변인은 이번 저농축 우라늄 이송 작업을 "이란이 핵 합의를 이행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정부 관계자는 수주 내에 핵 합의 이행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이란은 지난 7월14일 미국과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및 독
국제유가 폭락으로 최악의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8일(현지시간) 국내 휘발유 가격을 최대 67%나 인상했다. 사우디 정부는 이날 재정적자를 메꾸기 위한 방안으로 유류 가격 인상 계획과 일부 보조금 삭감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휘발유, 디젤,천연가스 가격이 대폭 인상되며, 전기료와 수도료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삭감해 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사우디의 이번 유류 인상과 보조금 삭감 등 경제개혁 조치의 성공 여부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체제의 성패를 가르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고등급 무연 휘발류 경우 현재 리터당 0.60리얄에서 0.90리얄(약 279.83원)로 50% 인상됐고, 저등급 휘발류는 리터당 0.45리얄에서 0.75리얄로 무려 67%나 인상됐다.세계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내 유류 가격은 지금까지 정부의 다양한 보조금 덕분에 세계 최저 수준을 유지해왔다. 이처럼 싼 유류 가격과 정부 보조금에 익숙해져있는 국민들에게 이번 유류 인상과 보조금 삭감은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사재기를 우려해 28일 트위터를 통해 이날 밤 1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위안부 지원을 위한 새 기금을 10억엔(약97억 원)내외로 조정했으며, 일본은 한국에 출자를 요구하고 있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28일 보도했다.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에서 만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일본이 요구하는 '최종적이고 비가역적'인 결판의 담보를 어떻게 확보할지 여부와 한국이 요구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 방법 등을 조율 중이다.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새 기금 설립을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1억엔 이상을 상정했지만 한국 측의 요구에 10억엔 안팎으로 증액하는 방안으로 조정됐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일본은 주한 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평화비(소녀상)의 이전에 대해서도 요구하고 있다.니혼게이자이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소녀상은 위안부를 지원하는 민간단체가 만든 것으로 정부로서는 대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 다른 곳으로 이전 가능하다는 입장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한편 회담 후 양국 장관은 공동기자 회견을 실시할 방침이다. 합의가 도출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기시다
오는 2017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한 중국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이 이미 소량생산 과정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익명의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이 5세대 스텔스기 F-35 JSF의 개발과 실험 생산을 병행하고 있는 것처럼 젠-20 개발사도 같은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특별한 번호인 '2101'이 새겨진 노란색 젠-20 원형기 사진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를 해당 스텔스기가 소량 생산 과정에 들어간 증거로 평가했다. 그동안 지금까지 노출된 시제기 혹은 원형기에는 2001호, 2002호, 2011호, 2012호, 2013호, 2015호 등이 있지만 '21XX'로 시작하는 번호는 이번이 처음이고 노란색 시제기도 최초로 알려졌다. 익명의 군사전문가는 환추스바오에 "만약 젠-20이 소량생산 과정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개발일정이 크게 앞당겨질 것이며 2017년 취역을 목표로 한 러시아의 차세대 스텔스기 수호이 T-50 Pak FA 보다 더 빨리 군에 배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그동안 실전 배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소 6대의 원형기를 제작해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