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우완 투수 케일럽 클레이(25)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신장 188㎝, 체중 82㎏의 건장한 체구인 클레이는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44번)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았던 오른손 투수다.직구는 140㎞ 초반대로 평범하지만 커터와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안정된 제구력과 함께 다양한 구질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2007년부터 2013시즌까지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147경기에 등판해 26승33패 평균자책점 0.41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은 없다. 올 시즌은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뛰면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2.96의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9이닝당 볼넷 비율이 1.8개에 불과한 것도 눈에 띈다. 클레이는 내년 1월15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빅보이' 이대호(31)의 소프트뱅크 호크스 입단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와 '데일리스포츠' 등은 "소프트뱅크와 이대호의 협상이 최종단계에 이르렀다"고 18일 보도했다.이대호의 계약 임박 소식은 소프트뱅크가 투수 제이슨 스탠드릿지(35)와 데니스 사파테(32)를 영입했다는 뉴스와 함께 보도됐다. 소프트뱅크는 스탠드릿지와는 2년 4억엔, 사파테와는 2년 2억엔에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쳐 5년 만에 B클래스(4~6위)로 침몰하는 수모를 맛봤다. 붙박이 4번 타자와 마운드 보강을 스토브리그 최우선 과제로 삼은 소프트뱅크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총력을 기울였다. 타자에서는 이대호를, 투수에서는 스탠드릿지와 사파테·브라이언 울프(33) 등을 영입 우선순위에 올렸다. 이들은 모두 일본 프로야구에서 기량이 검증된 외국인 선수다. 스포츠호치는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와 함께 울프까지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대호의 몸값은 스탠드릿지와 사파테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2+1년에 10억엔(약 102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
미 메이저리그 진출을 놓고 다나카 마사히로(25)와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18일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다나카는 전날 센다이시의 구단 사무실에서 라쿠텐의 다치바나 요조 사장을 만나 새롭게 바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다나카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2시즌이 남아 있어 라쿠텐이 이적을 허락하지 않으면 빅리그에 진출할 수 없다. 때문에 일본야구계와 팬, 언론은 다나카와 라쿠텐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라쿠텐이 용단을 내린다면 적어도 메이저리그 10개 구단이 다나카를 영입하기 위해 쟁탈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이 중 류현진이 활약하고 있는 LA다저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저스는 노모 히데오와 이시이 가즈히사, 구로다 히로키 등 일본 최고의 투수들이 거쳐간 팀이다. 주거 환경은 동양인 선수가 생활하기에 좋고, 구단의 자금력 또한 충분하다. 다나카에게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구단도 다저스다."아직까지 희망 구단이 없다"고 밝힌 다나카는 "7년간 키워준 라쿠텐에 감사하다. 내 자신의 힘으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며 구단 사장과 면담을 했다그러나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은 18일 스포츠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스포츠중재위를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문 의원은 "일본, 영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헝가리, 폴란드, 뉴질랜드 등 많은 나라에서 스포츠중재기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스포츠 선진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스포츠 중재기구가 없어 이번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스포츠 분쟁을 스포츠계가 자율적으로 공정하고 신속한 중재를 위해 한국스포츠중재위원회를 설립토록 하고 있다.문 의원은 "편파판정 뿐만 아니라 체육계 보이지 않는 곳들에서 인권유린과 성폭력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종합순위 세계 5위를 하는 등 스포츠 강국임이 확인됐고,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그 위상에 걸맞는 스포츠 중재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스포츠중재제도와 스포츠법을 잘 모르고 있어 여러차례 부당하고 억울하게 금메달을 놓쳤다"며 "이번 기회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와 함께 한국스포츠중재위원회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정상급 가드 전태풍(33)이 고양 오리온스에서 부산 KT로 이적한다. 오리온스와 KT는 전태풍과 외국인 선수 각각 1명이 포함된 4대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리온스는 4대4 트레이드를 통해 전태풍과 랜스 골번(24)·김승원(24)·김종범(23)을 KT로 보냈고 반대로 앤서니 리처드슨(30)·장재석(22)·김도수(32)·임종일(23) 등 4명을 받았다. 오리온스 백운하 단장은 "팀의 공격력을 강화시키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KT 이권도 단장은 "경험이 풍부한 정통 포인트 가드인 전태풍의 영입으로 다양한 전술 구사와 함께 조성민에게 집중된 견제를 분산시키고 외곽 활동 폭을 넓히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두 팀은 올스타 휴식기를 이용해 이적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뒤 오리온스는 오는 24일부터, KT는 25일부터 새로운 선수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미 메이저리그(MLB) 2개 구단이 부유세(사치세)를 물게 됐다.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정한 올 시즌 팀당 연봉총액(1억7800만 달러) 규정을 초과한 구단이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올해 다저스의 연봉총액은 2억4300만 달러(약 2560억원)였고, 양키스가 2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특히 양키스는 2003년 이 제도가 적용된 이후 11년 연속 부유세를 피하지 못했다. 양키스는 약 2800만 달러의 세금을 내야 한다.부유세는 부자 구단의 '돈공세'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일부 구단에서는 이를 개의치않고 팀을 운영하고 있다.
기성용(24)의 연장 결승골에 힘입어 선더랜드가 강호 첼시를 꺾고 캐피털원컵 4강에 진출했다.기성용은 1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시즌 캐피털원컵 8강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선더랜드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후반 18분에 크레이그 가드너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온 기성용은 연장까지 포함해 약 60분을 소화했다.기성용은 적극적인 공격 참여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승부처인 연장에서 값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중심에 섰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터뜨린 마수걸이 골이다. 2011~2012시즌까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었던 기성용은 지난 시즌부터 스완지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더랜드로 임대 이적해 이날 전까지 골맛을 보지 못했다. 올 시즌 첫 공격 포인트이기도 하다.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위에 올라 있는 전통의 강호다. 반면에 선더랜드는 20개 구단 중 최하위다.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2승3무11패.객관적인 전력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선더랜드는 홈에서 기어이 사고를
한화리조트 용인·양평이 겨울을 맞아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내년 2월2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한화리조트 용인은 총 면적 약 1만7521㎡(5300평)에 코스 길이 180m·폭 80m의 성인 슬로프와 길이 30m·폭 30m의 유아 슬로프를 갖췄다. 일일 최대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만2000원(생후 36개월 이하 무료)이다. 문의 전화 031-332-1122. 한화리조트 양평은 총 면적 약 1만6529㎡(5000평)에 코스 길이 180m·폭 80m의 성인 슬로프와 길이 50m·폭 30m의 유아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일일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만1000원(36개월 이하 무료)이며 투숙객은 눈썰매를 즐긴 뒤 '글램핑장(이용료 평일 2인 기준 6만원·4인 10만원)'에서 야외 바비큐를 즐기며 겨울 밤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문의 전화 031-772-3811.한화리조트 홈페이지(www.hanwharesort.co.kr)에서 25% 할인우대권을 다운받으면 1매로 4인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V-리그 경기 중 화면 상태가 고르지 못해 비디오 판독에 실패할 경우 신청팀에 판독 기회가 재부여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3일 수원에서 제2차 기술위원회(위원장 진준택)를 열고 비디오 판독에 관한 규정 개선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규정은 3라운드부터 적용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디오 화면 판독 불가시 대응 방안이다. 그동안에는 리플레이에 문제 장면이 드러나지 않을 경우 신청팀의 비디오 판독 기회가 자동 소멸됐지만 3라운드부터는 요청한 팀에 추후 판독 신청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다. 비디오 판독 범위는 요청 상황으로 국한된다. 지금까지는 요청 상황 외에 다른 상황이 한 화면에 잡힐 경우 두 가지 모두 판독 범위에 포함시켰지만 향후에는 감독이 판독을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만 판단을 내리기로 했다. 또한 비디오 판독 요청과 선수교대 혹은 작전타임이 동시에 이뤄질 경우 부심이 해당 상황에 대한 시그널을 하기 전까지 비디오 판독을 우선적용하기로 했다.
'백전노장' 이차만 감독(63)이 경남FC의 새로운 사령탑에 올랐다.경남은 17일 "일리야 페트코비치 전 감독과의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했다"며 "후임 감독으로 이차만 전 대우 로얄즈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고 전했다.경남 김해 출신인 이 감독은 화려한 지도자 경력을 지니고 있다. 1981년 모교 고려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87년 대우 로얄즈 코치를 맡아 프로에 입문했다. 1987년에는 대우 로얄즈 지휘봉을 잡고 정규리그 1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지으며 역대 최연소 우승 감독(만 37세)에 등극했고 해당 시즌 감독상까지 차지했다.1988년부터 3년간 이탈리아월드컵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했고 1991년에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다이너스티컵(현 동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경남은 이흥실(52) 전 전북현대 감독을 수석 코치로 선임했다. 이 코치는 1985년부터 8년간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하며 K리그 최초 '30-30 클럽' 달성을 비롯해 신인왕·도움왕·최우수선수 등을 휩쓴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2005년부터 7년간 전북 수석코치로 활동했고 지난해에는 직접 전북 지휘봉을 잡고 팀을 정규리그 2위에 올려 놓았다. 경남은 오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