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풋살협회(회장 김기빈)가 세계풋살협회와 아시아풋살연맹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풋살협회는 24일 아시아연맹 본부가 있는 대만을 방문해 세계협회와 아시아연맹 정식회원국 가입서를 제출하고 2014년 풋살아시아컵 한국 개최에 대한 예비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아시아풋살연맹은 정식회원국이 된 한국의 2014풋살아시아컵 개최를 위해 방문 실사 후 개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김기빈 대한풋살협회 회장은 "2003년 설립된 우리 협회는 그동안 국제 대회 진출 자격이 없어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었지만 이번에 정식 회원국 지위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14년부터 엘리트 풋살과 생활 풋살의 경계를 허물고 즐기는 풋살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세계풋살협회에는 80여 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고 아시아연맹은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풋살협회는 2014년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열고 대표팀을 4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3세 이하 아시아컵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일본 여자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스타'로 활약해온 안도 미키(26)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후 공식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안도는 지난 23일 일본 사이타마의 슈퍼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제82회 전일본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171.12점을 획득, 7위에 그쳐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지 못했다.이번 전일본선수권대회에는 소치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일본은 소치동계올림픽 여자싱글 출전권 3장을 얻었다. 이 가운데 한 장을 전일본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 우선적으로 주고, 전일본선수권대회 2·3위 선수와 2013~2014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최고 성적자 가운데 두 명에게 나머지 출전권을 준다.안도는 7위에 그쳐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꿈이 물거품이 됐다.전날 프리스케이팅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은퇴 의사를 드러냈던 안도는 대회를 마치고 은퇴를 발표했다.현역 은퇴를 마음 먹은 안도는 두 번째 점프를 트리플 루프에서 트리플 살코-트리플 루프로 변경해 뛰었다. 첫 점프에서 1회전에 그쳐 실패하고 말았다.안도는 "마지막 순간을 내 자신답게 끝내고 싶었다. '점프의 안도 미키'다운 연기를 하고
황진우(CJ레이싱)가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 최고의 별로 빛났다.황진우는 2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열린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종합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MVP를 수상했다.황진우는 중국과 일본 경기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등 총 7번의 레이스 중 4차례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실력을 뽐냈다.황진우는 제8회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 2013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과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선정한 올해의 드라이버로 뽑힌데 이어 슈퍼레이스 MVP까지 가져가며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베스트 감독상은 EXR팀106 류시원 감독이 받았고 베스트 미케닉에는 쉐보레레이싱 강영식과 CJ레이싱 이승철이 선정됐다. 베스트 오피셜에는 고희진 코스위원장, 베스트 레이싱모델에는 한송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올해의 라이징 드라이버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전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동은에게 돌아갔다.이날 시상식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축구협회가 앞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에 A대표팀과 함께 하부 대표팀의 평가전도 추진하는 기본 방침을 세웠다.축구협회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산 광안리의 파크하얏트호텔에서 'KFA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각급 대표팀의 연계방안 및 유소년 축구발전 방안·여자축구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각급 대표팀의 연계방안의 큰 틀을 잡았다. 분기별로 각급 대표팀 감독의 워크숍을 정례화하고 통일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또 FIFA A매치 데이에 하위 대표팀의 동시 소집과 평가전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청소년대표팀부터 국가대표팀까지 하나로 연계해 선수 개개인의 성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하나의 흐름을 유지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해 선발 기준을 마련하고 다면 평가를 통한 선수 선발의 투명성 제고도 꾀할 방침이다. 이밖에 여자축구 전담 부서 및 전담 직원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황보관 기술위원장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다는 면에서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이 성과였다. 서로 의견을 개진하고 듣는 자리가 돼서 유익했다"고 말했다.정몽규 회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비롯
IB월드와이드(대표이사 심우택)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박소연(16·신목고)이 최근 올댓스포츠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이 잘못된 것이라며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박소연의 기존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소연 측이 올댓스포츠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철회하고 기존 우리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올댓스포츠는 박소연과 2018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IB월드와이드는 올댓스포츠가 계약사실을 발표한 19일 선수의 대리인을 통해 보내온 내용증명에서 박소연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IB월드와이드에 따르면 1년 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던 박소연은 지난 18일 IB월드와이드가 추진한 모 기업과의 후원 계약에 동의한 상태였지만 같은 날짜인 18일에 작성된 계약해지 통보문을 일방적으로 다음날 보내왔다.이를 두고 IB월드와이드는 "우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 해지문을 작성하고 다음날 일방적으로 통보한 가운데 같은 시각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행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일련의 행위들이 과연 최소한의 양심이나 상식에 맞는
유승안 감독이 이끈 경찰·상무 연합팀이 4개국 초청 2013대만 윈터리그에서 우승했다.유 감독의 경찰·상무 연합팀은 지난 11월26일부터 대만에서 펼쳐진 윈터리그에서 10승1무8패로 일본(15승1무3패)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 21일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라이벌 일본 2군연합팀을 6-2로 꺾고 윈터리그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지난 18일 한국이 2-1로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던 대만전에 구원등판해 승리투수가 된 진야곱은 결승전에도 선발로 나서 6⅓이닝 동안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대회 MVP도 진야곱의 몫이었다.경찰·상무 연합팀은 23일 오후 5시1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현진(26)의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마무리 투수 크리스 페레스(28)를 영입해 뒷문을 보강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페레스가 다저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페레스는 연봉 230만 달러와 옵션 등 최대 6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뛰어든 페레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시절인 2010년에 2승2패23세이브로 마무리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이듬해에는 4승7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로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경험했다.페레스는 올 시즌 5승3패 2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들쭉날쭉한 구위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페레스는 다저스에서 마무리가 아닌 중간계투로 기용될 전망이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하는 김연아(23)·박소연(16·신목고)·김해진(16·과천고)이 한 무대에 선다.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내년 1월3일부터 사흘 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제68회 전국남녀종합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KB금융그룹 후원으로 'KB금융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2014'로 이름지어진 이번 대회는 5급부터 8급까지의 남녀 피겨선수(남자 12명·여자 74명·아이스댄스 1조)들이 총출동한다.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서는 김연아·박소연·김해진도 실전 감각 유지 차원에서 출전을 결정했다.김연아는 이번 대회에 2년 연속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그는 올해 3월 열린 세계선수권 티켓을 위해 지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다.연맹은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시니어 1위 남녀 각 1명의 선수에게 500만원씩 대회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연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입장권을 부분 유료 판매키로 결정했다. 여자 주니어와 남자 시니어 쇼트가 열리는 1월3일 경기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연아를 볼 수 있는 4일과 5일 경기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아베 신노스케(34)가 구단이 제시한 야수 역대 최고액을 거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아베가 구단이 제시한 야수 역대 최고 몸값을 거절했다고 24일 보도했다.요미우리 구단은 올해 5억7000만엔의 연봉을 받은 아베에게 6억2000만엔(약 63억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그러나 아베가 고사해 올해보다 3000만엔이 오른 연봉 6억엔에 계약을 마무리했다.아베는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32홈런 91타점으로 활약해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그는 타율 부문에서 6위에 올랐고, 홈런과 타점에서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올 시즌 좋은 활약을 선보인 아베에게 요미우리는 야수 역대 최고 연봉인 6억2000만엔을 내밀었다. 일본의 야수 역대 최고 연봉은 2002년 마쓰이 히데키가 기록한 6억1000만엔이다.하지만 아베는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한 점을 들어 구단 제시액을 고사했다. 요미우리는 일본시리즈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아베는 22타수2안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아직 마쓰이를 넘어서기 이르다는 것도 아베가 꺼내든 이유였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에 한국과 함께 묶인 알제리가 스파링 파트너로 중국을 낙점했다.알제리 언론 '르 엑스프레시옹'은 24일(한국시간) "중국축구협회가 알제리축구협회의 평가전 공식 요청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알제리축구대표팀은 새해 3월5일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 이후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조만간 중국협회 실무진이 알제리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이 매체는 바히드 할리호지치(61) 알제리 대표팀 감독이 중국을 평가전 상대로 선정한 이유로 중국이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상대인 한국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했다.알제리는 중국과의 역대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1승1패를 거둔 바 있다. 1964년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데 이어 지난 2004년 프랑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0-1로 패했다.한편 이 매체는 또 알제리가 슬로베니아·중국에 이은 평가전 상대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슬로베니아와 성격이 겹쳐 남미 국가 가운데 적합한 팀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