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대한스키협회의 2014~2015시즌 연간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기로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아우디코리아는 동계스포츠 핵심 종목인 스키협회 산하 5가지 종목인 알파인·스노보드·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프리스타일 등에 후원해 설상 종목 경기력 향상 및 대중화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이번 후원 활동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중 절반 이상의 메달이 걸려있는 스키에서 한국 선수의 메달 확보를 향한 유망주 육성이라는 목적 아래 수입차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아우디코리아는 스키협회에서 주관 및 주최하는 모든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장 및 각종 홍보물과 선수 경기복에 아우디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또 아우디코리아와 협회가 함께 주최하는 알파인스키대회도 후원 기간 중에 1회 개최할 예정이다.
'미 메이저리그 진출 허용'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다나카 마사히로(25)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벌써부터 빅리그 10개 이상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지통신'과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2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이날 오전 센다이의 구단 사무실에서 다나카와 만나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승락했다고 보도했다.일본프로야구에서 7시즌을 뛴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면 구단의 허락을 받은 후 포스팅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올해 포스팅시스템 제도가 바뀌면서 구단이 받을 수 있는 이적료가 2000만 달러로 제한되면서 라쿠텐은 슈퍼 에이스 다나카의 '잔류'와 '진출'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다. 일주일 정도 고심한 라쿠텐은 그의 팀 기여·여론 등을 고려해 대세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다나카가 자유의 몸이 되자 그를 잡으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많아졌다. 특히 자금력이 풍부한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스포츠닛폰은 빅리그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다나카의 계약은 6년 1억 달러(약 1060억원)선에서 성사될 것이다.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등 자금력이 좋은 팀이 데려갈 것이다"고 전했다.여러 구단이 다나카를
최근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끝판대장' 오승환(31)이 만화 캐릭터로 나온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한신이 인기 만화 '고르고 13'의 작가 사이토 다카오씨와 접촉해 오승환의 만화 캐릭터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고르고 13'은 1968년부터 현재까지 연재되고 있는 일본의 인기 만화로 2013년 9월까지 170권의 단행본이 나올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주인공인 '듀크 도고'는 만화 속에서 99.99%의 저격률을 자랑하는 스나이퍼이자 살인청부업자로 그려진다. 과묵한 표정과 빼어난 암살능력을 자랑한다. 오승환이 만화 캐릭터로 나오게 된 계기는 한신 간부가 오승환의 과묵함에 대해 "정말 고르고 같은 분위기다. 애칭은 고르고 22(오승환 등번호)다"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스포츠호치는 "오승환은 한국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내가 마운드에서 웃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며 "오승환은 입단식 내내 표정 변화가 없었다. 듀크 도고와 이미지가 겹친다"고 평가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1일 일본 입국 때도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이 될 오승환은 얼룩 무늬 회색 재킷을 입고 '스나이퍼'를 연상시키는 패션으로 등장했다"며 "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예브게니 플루셴코(31·러시아)가 2014소치동계올림픽 싱글 출전을 포기했다.이탈리아의 동계스포츠 전문 매체 '네베 이탈리아' 등 해외 유수 언론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피겨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그친 플루셴코가 소치올림픽에서는 남자 싱글 출전권을 포기하고 신설된 단체전에만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부상 회복이 더딘 플루셴코가 올림픽에 출전할 만큼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라고 출전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의 주인공 플루셴코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258.3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플루셴코는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미국의 에반 라이서첵(28)에게 우승을 내줘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쇼트에서 1위(90.85점)를 차지했지만 프리에서 2위(165.37점)에 그쳐 합계 256.36점으로 라이서첵(257.67점)에게 1.31점 뒤졌다.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심판 편파 판정에 문제 제기를 한 플루셴코는 이후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했고 다른 아이스쇼에 참석한 사실이 발각돼 국제빙상경기연맹(I
SK 와이번스는 26일 인천 지역 초·중·고교 야구부 및 인천시야구협회에 야구용품을 전달했다.SK는 2008년부터 인천시야구협회와 인천 아마야구 발전을 위한 용품지원 협약식을 맺고 지난해까지 1억233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이날 SK는 인천지역 초등 8개교·중학 5개교·고교 5개교 등 총 18개 교에 3560만원 상당의 연습구를 지원했다. 또한 인천시야구협회에 심판장비·베이스 세트·경기구 등 471만원에 달하는 야구용품을 제공했다.한편, SK는 야구용품 전달 이외에도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해 SK야구꿈나무장학금·SK와이번스기 초∙중야구대회·행복나눔야구교실·SK와이번스유소년야구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괴짜 구단주'로 소문난 카디프시티의 빈센트 탄(51) 구단주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부리그 소속 클럽 사라예보를 인수했다.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26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 탄 구단주가 25일 보스니아 프리미어리그 사라예보 구단 인수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탄 구단주는 1200만 파운드(약 205억원)에 달하는 사라예보의 부채를 탕감해주는 조건으로 구단 경영권을 얻었다. 탄 구단주는 사라예보의 재능있는 선수를 카디프시티로 끌어들여 부족한 스쿼드를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가디언은 사라예보 일간지 '드네브니 아바즈'가 탄 구단주가 지난 여름 사라예보 구단주를 만나 두 클럽이 훈련 캠프와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고, 선수 교류는 물론 정기적인 친선경기 추진을 벌이기로 하는 내용의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니아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사라예보는 지난 1946년 설립돼 2006~2007시즌을 포함해 총 4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명문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하지만 사라예보는 계속된 경영 악화로 많은 부채에 시달렸고 최근 파산 위기까지 놓였지만 탄 구단주가 나서서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은행원
다가오는 2014년은 여느 때보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많이 열린다. 2월 소치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여름 브라질월드컵을 거쳐 가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인천아시안게임)까지 굵직한 국제 대회들은 말의 해 갑오년(甲午年)답게 쉼없이 달릴 예정이다. '피겨여왕' 김연아(23)는 올림픽 2연패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추운 겨울 구슬땀을 쏟고 있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을 꿈꾸는 '홍명보호'는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승전보를 준비중이다.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게 된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은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겨울부터 가을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국제 대회에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은 2014년을 풍성하게 보내게 됐다.▨한국 3회 연속 '톱10' 도전…소치동계올림픽내년 2월7일에는 세계인의 '겨울 축제'인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린다. 러시아의 휴양 도시인 소치에서 막을 올리는 동계올림픽은 23일 폐막한다.러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0년 모스크바 하계올림픽 이후 34년 만에 러시아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것은 러시아가 프랑스·미국·독일·이탈리아·일본·독일·캐나다에 이어 7
'피겨여왕' 김연아(23)가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27·스페인)과 함께 미국스포츠아카데미(USSA)가 뽑은 2013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미국스포츠아카데미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김연아와 나달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미국스포츠아카데미는 매달 '이달의 선수'를 뽑는다. 그리고 연말에 '이달의 선수'에 오른 남녀 12명을 후보로 놓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 '올해의 선수' 남녀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미국스포츠아카데미는 2일부터 21일까지 투표를 진행했다.김연아는 지난 3월 미국스포츠아카데미 '이달의 선수'로 뽑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김연아는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연아는 지난해 이 부문 수상자인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도 제쳤다.김연아가 이 상을 받는 것은 3년만이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점수로 금메달을 딴 김연아는 그 해 2월 미국스포츠아카데미 '이달의 선수'로 뽑혔고, 2010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미국스포츠아카데미는 "김연아는 20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해 세계선수권대
5연패로 팀 최다 연패 불명예를 안았던 대한항공이 선두 삼성화재를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대한항공은 25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9-27)으로 이겼다.지난 19일 LIG손해보험전(1-3 패)에서 프로 출범 후 팀 최다 연패(5연패)에 빠졌던 대한항공은 삼성화재를 꺾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 승리한 것은 지난해 4월11일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 3차전(3-1 승) 이후 12경기 만이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에 나란히 11연패의 아픔을 갖고 있는 대한항공은 가까스로 특정팀 상대 최다 연패의 오점을 면했다.벼르고 나온 대한항공은 다양한 공격 루트로 삼성화재를 울렸다. 마이클이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신영수(17득점)와 곽승석(11득점)이 힘을 보탰다.신영수는 단 1개의 범실도 없는 완벽한 컨디션을 자랑했다.강서브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1세트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매특허인 서브가 살아나면서 삼성화재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고비에서 블로킹까지 받쳐줘 삼성화재의 흐름을 적절히 끊어낸 대한
프로농구 서울 SK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서울 라이벌전에서 센터 코트니 심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83-68로 승리했다.심스는 역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4점(14리바운드)을 기록, 승리와 SK의 공동선두 복귀를 이끌었다. 헤인즈의 징계 결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에 희망으로 떠올랐다.문경은 SK 감독은 "휴식 기간 동안 심스를 비롯한 빅맨 3명의 움직임을 맞추는데 주력했다. 심스를 이용해 다른 선수들의 공격 루트를 찾은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심스는 원래 SK의 B옵션이다. A옵션은 당연히 애런 헤인즈. 그러나 출전정지 징계로 심스가 부득이하게 전술의 중심에 선 것이다.전문가들은 헤인즈의 결장이 장기적으로 SK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헤인즈 위주의 농구는 이미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상대들 모두 이 농구에 익숙하다. 정규리그에서는 웃을 수 있을지 몰라도 서로의 장단점을 모두 꾀고 펼치는 단기전에서는 위력이 덜했다.더욱이 헤인즈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부작용 때문에 밸런스가 깨지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