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소치동계올림픽대회 선수단장이 28일 오전 10시30분 강원 평창 알펜시아스키점프대 3층 회의실에서 소치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스키선수단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올림픽에 나서는 스키선수단(알파인·크로스컨트리·프리스타일·노르딕복합·스노보드)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포츠 강대국의 위상에 걸맞은 선수단의 행동 지침과 각 종목별 규정 등을 사전에 숙지시켜 국제대회에서의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김 단장은 선수단 교육을 마친 뒤 스키점프대 앞에서 스키선수단을 격려했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가 '약체' 새크라멘토에 덜미가 잡혀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슬립트레인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3-108로 무릎을 꿇었다. 마이애미는 주축선수인 드웨인 웨이드(휴식)와 레이 알렌(오른쪽 무릎 부상)의 공백이 뼈아팠다. 리바운드에서 35-51로 크게 밀린 것도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간 원인이 됐다. 전날 AP통신으로부터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힌 르브론 제임스가 33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지만 혼자 승리를 이끌긴 부족했다. 연승행진을 6경기에서 멈춘 마이애미는 시즌 7패째(22승)를 떠안았다. 동부콘퍼런스 선두 인디애나(23승5패)와 1.5경기차로 뒤진 2위다. 약체 새크라멘토는 디마커스 커즌스(27점)·루디 게이(26점)·이사야 토마스(22점) 등 무려 3명이 20득점 이상씩 올리며 강호 마이애미를 쓰러뜨렸다. 커즌스는 리바운드도 17개나 잡아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마이애미전 연패를 6경기에서 끊어낸 새크라멘토는 시즌 9승째(19패)를 수확했다. 하지만 서부콘퍼런스 14위로 여전히 하
코트니 심스가 또 펄펄 날았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20승 고지에 오르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SK는 2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코트니 심스의 활약에 힘입어 63-59로 승리했다.애런 헤인즈의 징계 공백 속에서 심스가 또 빛났다. 심스는 24점 11리바운드로 SK의 2연승을 이끌었다.심스는 지난 25일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4점(14리바운드)을 올린 데 이어 2경기 연속으로 SK 전력의 핵이었다. 가드 김선형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 4어시스트로 승리에 공헌했다.SK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8패) 고지를 찍으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오리온스는 4대4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어진 2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조직력 완성을 위해선 조금 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KT에서 온 장재석이 19점 4리바운드로 종횡무진 활약해 패배 중에도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SK는 전반을 33-29로 앞섰으나 3쿼터에서 김동욱과 리온 윌리엄스의 투맨 게임에 고전했다. 장재석과 윌리엄스의 더블 포스트도 위력적이었다.결국 3쿼터에서 45-46 역전을
초등학생 탁구신동 신유빈(9·군포 화산초)에게 실업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만으로도 수확이 있는 한 판이었다. 신유빈은 27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단식 2회전에서 임소라(29·포스코에너지)에게 0-4(6-11 8-11 2-11 2-11)로 패했다. 전날 9살이나 많은 한승아(18·용인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로 탁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신유빈은 임소라의 노련미에 패배를 떠안았다.초반 두 세트는 대등했다. 신유빈은 2세트에서 8점을 따내 임소라를 압박했다. 하지만 3세트 들어 체력저하를 노출한 신유빈은 세트스코어 0-4로 고배를 마셨다. 초등학교 3학년생인 신유빈은 올해 종별대회 초등부 여자단식에서 선배들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 '탁구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
중흥건설은 광주출신이며 함평골프고교를 졸업한 여자프로골퍼 김이나(21)와 광주에 본사를 둔 중흥S-클래스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KLPGA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이나는 이날 나주에 있는 중흥 골드레이크CC에서 박재천 사장 등 중흥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김이나는 중흥건설, 중흥S-클래스 로고를 부착하게 되고 중흥건설 광고 모델로도 활동할 예정이다.18세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문한 김이나는 1년 후인 2010년 KLPGA 드림투어인 ‘무안CC 드림투어 1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번 스폰을 계기로 KLPGA 정규투어 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이나는 “건설명가 중흥건설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고 밝혔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김이나 프로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회사가 운영 중인 골드레이크CC에서의 필드훈련 또한 전폭 지원할 것” 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한편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은 현재 프로축구 광주FC의 대표이사를 맞고 있으며
우리은행이 KDB생명을 제압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춘천 우리은행은 27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홀로 24점을 쓸어 담은 임영희의 맹활약을 앞세워 74-67로 승리했다.연승행진을 내달리다 지난 23일 청주 KB국민은행에 일격을 당해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로 추슬렀다. 시즌전적 12승2패로 2위 안산 신한은행(8승5패)에 3.5경기차로 앞선 선두다. 임영희가 3점포 2방을 포함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임영희와 함께 풀타임을 소화한 박혜진도 17점으로 힘을 더했고 이선화(13점)·샤샤 굿렛(12점)도 제몫을 다했다. 특히 60%(10개 중 6개)에 달한 3점슛 성공률이 큰 힘이 됐다. 반면 KDB생명은 28%(18개 중 5개)에 그칠 정도로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턴오버도 우리은행(11개)에 비해 7개나 많은 18개를 범했다. 티나 탐슨의 대체선수로 이날 처음으로 KDB생명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엠버 홀트는 11분 여를 뛰면서 고작 2점을 넣는 데 그쳤다. 2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시즌 8패째(6승)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에 오른 장하나(21·KT)가 골프 꿈나무들 앞에서 멋진 스윙을 선보였다.장하나는 27일 강원도 정선 갈래 초등학교에서 열린 '2013 KLPGA 유소년 꿈나무 골프 클리닉'에 참석해 꿈나무들을 지도했다.KLPGA가 주관한 이번 클리닉에는 대상·상금왕·다승왕 3관왕의 주인공인 장하나가 참석, 갈래 초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지도를 했다. 클리닉에 참여한 박지수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선수를 직접 만나고 배울 수 있어서 기뻤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장하나 언니처럼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장하나는 "내가 골프를 처음 시작한 나이대의 어린이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뜻깊은 하루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골프 꿈나무들은 이후 장래희망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에버턴전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통산 첫 골을 터뜨린 기성용(24·선더랜드)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기성용은 2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최전방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골을 노리던 기성용은 전반 23분 상대 레온 오스만의 공을 가로 챈 뒤 팀 하워드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직접 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첫 골이자 지난 18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8강(2-1 승) 결승골에 이은 시즌 2호골이다. 기성용에게 고의적인 파울을 범한 골키퍼 하워드는 퇴장을 당했고 수적 우위를 점한 선더랜드는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맹활약하며 팀에 시즌 3승째를 선사한 기성용을 향해 영국 현지 언론도 엄지를 치켜 올렸다.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100% 패스성공률과 더불어 팀의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완벽한 활
추신수(31)를 영입한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선이라는 호평을 받았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라인업 상위 10개 팀을 정리하면서 텍사스를 1위로 올려놨다. 올니 기자는 "텍사스는 타선에서 힘 있는 좌타자의 부재를 확인한 뒤 적극적인 보완에 나섰다"면서 "이 결과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30위 안에 포함된 두 명의 좌타자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가 합류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텍사스는 올 시즌 팀 타율 0.262로 전체 7위를 차지하며 만만치 않은 화력을 뽐냈다. 홈런도 178개로 상위권인 8위에 올랐다. 여기에 검증된 필더와 추신수가 가세하면서 내년에는 한층 안정된 타순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추신수가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배치될 경우 엘비스 앤드러스(유격수)가 테이블 세터진을 형성하고 프린스 필더(1루수)~애드리안 벨트레(3루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가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홈런 23개를 뽑아낸 장타자 미치 모어랜드(지명)가 6번 타순에 합류한다면 어느 팀 부럽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한편 올니 기자는 보스턴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새해 1월18일부터 '2014 KBL 총재배 3 on 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연고 지역별로 선착순 최대 50팀씩 모두 500팀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규칙은 'FIBA 3X3 Basketball'룰을 적용한다. 예선은 내년 1월18일부터 2월23일까지 10개 구단 홈구장에서 열리고 결선은 내년 3월1일 서울 또는 수도권 연고지 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승팀에는 상금 200만원이 지급되며 준우승팀에는 100만원, 3위 2팀에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는 27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받는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 및 신청접수는 KBL 공식 웹사이트(www.kbl.or.kr)와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