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여름철 연근해로 대량 유입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인한 어업 및 어장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해파리 수매사업에 나섰다. 이번 수매사업은 정치망 및 정치성 구획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해파리 1kg당 300원의 단가로 매입이 이뤄진다. 현재까지 총 313톤이 수매됐으며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최대 100kg까지 성장하는 대형해파리로 독성이 강하고 조업 중에 많이 들어와 어망 파손, 어획물 손실, 어장 오염 등 어민들의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일선 어업인들은 해파리의 강한 독성으로 인한 안전 문제, 반복되는 수거 작업으로 인한 피로 누적, 선박 적재량 한계로 인한 작업 비효율성 등을 호소하며 현장의 어려움과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마다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업 재해로, 방치하면 어업 활동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수매사업으로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수거량과 피해 상황에 따라 예산 추가 확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전시현안 과제토의’를 개최했다고 밝혓다.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토의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포항경주공항), 해군항공사령부, 해병제1사단,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등 민‧관‧군 기관이 참여했다. 전시 현안과제 토의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형의 위기 상황에 대비해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토의 과제를 선정,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연습 훈련이다. 올해 시는 변화하는 전장 환경을 반영해 자폭 드론 공격에 따른 여객기 불시착 상황을 주제로 정했다. 여객기 화재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유관기관 분야별 대응 및 사태 수습 방안을 발표·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토의로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며 “비록 가정된 상황이지만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는 점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관광·MICE 도시 실현을 목표로 국제행사 유치와 해외 관광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2027년 제13회 TPO(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PO는 2002년 부산에서 창설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제 관광협력기구로, 현재 17개국 140여 개 도시와 50여 개 민간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 도시들은 관광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2년마다 열리는 총회를 통해 국제 관광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개최 도시는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확장과 도시 브랜드 제고의 기회를 얻게 되는 만큼, 이번 총회 유치는 포항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중요한 도전이다. 포항시는 동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라는 매력과 포항국제컨벤션센터 등 MICE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 8월 14일에는 TPO 중국 회원도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총회 유치를 위한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스페이스워크 ▲영일대 해상누각 ▲호미곶 해맞이공원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풍부한 산업·문화 인프라를 소개하며 개최지로서의 경쟁력을 적극 피력했다. 시 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군위개나리로타리클럽은 19일 군위읍 광현1리 경로당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염색과 커트 등 맞춤형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덜어드리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네일아트 봉사도 진행되었으며, 군위읍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협업하여 혈압 측정, 건강․복지 상담 등을 실시해 건강과 복지 지원이 함께 이루어졌다. 군위개나리로타리클럽은“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지역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창원 군위읍장은“군위읍을 찾아주신 군위개나리로타리클럽 회원분들의 따뜻한 재능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행복을 나누는 군위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19일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청사방호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테러 훈련은 3260부대 1대대, 안동경찰서, 안동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테러범이 청사를 점거하고 인질을 붙잡는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에서부터 건물 진입, 테러범 검거, 인질 구조와 부상자 이송까지 실제 대응 절차에 맞춰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 인근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위기대응 과정을 참관하며 학생들의 안보의식 확보의 장이 되었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류성룡의 징비록을 언급하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높이겠다”라며,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9일 KBS 경산송신소에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2025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무력화를 시도하는 테러리스트가 드론을 이용하여 KBS 경산송신소에 테러를 감행하여 화재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가정하에, 7516부대 2대대,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한국전력, KT, 세명병원, 중앙병원 등 8개 기관에서 110여 명의 인원, 차량 13대가 대거 참여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민․관․군․경․소방 등 훈련 참여 110여 명은 각자의 임무를 숙지하여, 드론 테러로 발생한 화재를 즉각 진화하고 테러범 수색 및 체포, 인명구조, 시설복구 등 각 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되어 평소 훈련된 모습과 경산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날 훈련에는 제3회 경산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여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도 실제 훈련을 참관한 후, 전투식량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이날 훈련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협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국민참여형 의료혁신 비전'을 내 놓은 것과 관련 환자단체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중환연)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표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국민참여형 의료혁신 비전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정 장관의 발표 내용 중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 ▲소득 중심 보험료 체계 확립 ▲국립대병원의 지역 거점병원 육성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상병수당 확대 등이 그동안 환자들이 요구해 온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환자들의 삶과 직결된 과제를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제도개선이 아니라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복지부가 합병증·중증 합병증을 반영해 '진짜' 중증환자를 더 정밀하게 분류하고, 소아·고령·희귀질환 등 연령과 임상 특성을 제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중증환자에 대한 의료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하는 획기적 조치로 평가된다"라고 평가했다.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대병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19일 오전 경북 청도군의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에서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작업자를 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작업자들은 남성현 역장의 승인을 받고 선로에 진입해 상례 작업을 하던 중 열차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영수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안전보건처 안전관리 팀장은 "이번 점검 용역은 위험지역 2m 바깥에서 이뤄지는 상례 작업으로 열차 운행 선상에서 작업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반이 있었지만 작업자들이 자갈 도상을 밟고 지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들은 남성현 역장의 승인하에 선로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50분께 남성현역에서 약 2.5㎞ 떨어진 하행선 부근(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비탈면 안전점검 현장으로 이동하던 작업자 7명이 무궁화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중상 4명, 경상 1명 등의 인명피해가 났다. 작업자들은 구조물안전진단 연구원 6명과 코레일 직원 1명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65명과 장비 16대, 헬기 1대를 투입해 안전조치를 벌이고 있다. 코레일은 해당구간은 상행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약품이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근육은 증가하고 지방은 감량하는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 등 총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HM17321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 2 유사체다.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 해당 물질은 단순히 근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HM17321은 펩타이드 기반 물질로 설계돼 투여 편의성이 높고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특히 병용 치료제로 개발될 경우, 기존 인크레틴 계열 약물과 하나의 주사기에 혼합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에는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ISMB·ECCB 2025 학회에 참가해 HM1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화약품이 신임 생활건강본부장에 조영한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영한 본부장은 경상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유통전문 경영자과정과 영업마케팅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해 화장품사업부 영업, 마케팅, 유통기획 등 주요 직무를 두루 거쳤다. 중국법인 프리미엄 사업부문장, 에이블씨엔씨 영업부문장(COO), 종근당건강 화장품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조 본부장은 음료, 의약외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과 유통 채널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부문 경쟁력 강화와 성장 전략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13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동화약품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유통과 마케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건강본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