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23)이 선더랜드에서의 긴 마음 고생 기간을 끝내고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한다.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오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선더랜드에서 뛰던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로 다시 돌아온다. 양팀 합의에 따라 이적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영국을 떠난 지동원이 이날 독일에 도착하는 대로 완전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선더랜드 같은 시간에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로 간다"며 지동원의 이적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지난 2011년 K리그 전남드래곤즈를 떠나 선더랜드 유니폼을 입으며 빅 리그에 입성한 지동원은 이로써 3년 간의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을 청산하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됐다.이번에 완전 이적하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과도 인연이 깊은 팀이다. 지동원은 지난해 1월 2012~201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돼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반 시즌 동안 17경기에 출전, 5골을 기록했다. 특히 잔류를 결정지은 2012~2013시즌 최종전에서 골까지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 축구가 2014년 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단계 오른 53위를 기록했다.한국은 16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2014년 1월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81점을 얻어 53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 랭킹 발표에서 54위로 제자리 걸음했던 한국은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3위 자리도 유지했다.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서는 이란의 순위가 가장 높다. 아시아 1위를 지킨 이란은 랭킹포인트 727점을 얻어 34위에 랭크됐다. 전체 순위는 지난달 대비 한 계단 떨어졌다.641점을 받은 일본이 한 계단 밀려 48위(아시아 2위)에 자리했고 호주(571점)가 56위에 올라 한국의 뒤를 이어 아시아 4위를 차지했다.한국과 함께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에 묶인 나머지 팀들 가운데 알제리만 뒷걸음질쳤다. 알제리는 26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27위(792점)에 랭크됐다. 벨기에(11위·1098점)와 러시아(22위·870점)는 제자리를 지켰다.12월 한 달 간 A매치가 열리지 않은 탓에 1위부터 25위까지 순위 변동은 없다. 스페인(1507점)·독일(1318점)·아르헨티나(1251점)·콜롬비아(1200점)·포르투갈(1172점)·가 1위부터 5
'2013~2014 국민카드 프로농구' KCC 군산 홈경기가 전북 군산에서 2차례 열린다.16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주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단장 최형길)과 오는 17일 오전 11시30분 군산시청에서 군산 홈경기 유치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이에 따라 2월19일(vs 창원 LG)과 3월1일(vs 부산 KT) 경기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지게 됐다.프로농구 군산경기는 1998~2000시즌 골드뱅크 클리커스(현 부산 KT)가 월명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이후 13년만이다. 군산시는 홈경기에 앞서 다음달 3일과 4일 프로농구 2군 경기를 개최하고 전반적인 경기장 시스템을 테스트해 운영에 차질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주 KCC 이지스([Jeonju KCC Egis)는 전북 전주시를 연고지로 하는 한국농구연맹(KBL) 소속 프로 농구팀이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14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B 대회에서 4연승을 달렸다. 김희우 고려대 감독과 오솔길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전임 지도자가 이끄는 U20 대표팀은 15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하카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4차전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65개의 유효 슈팅을 날리며 호주를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이승혁(고려대)·이총재·이동근(이상 연세대)이 연속골을 터뜨린 한국은 이후 2골을 더해 1피리어드를 5-0으로 마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2피리어드에 3골을 추가해 8-2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총재(2골)와 이동근(1골 2어시스트)이 공격을 주도했고 상대가 시도한 31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29개를 막아낸 수문장 김권영(선덕고)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은 오는 18일 홈 팀 스페인과 대회 정상 자리를 놓고 마지막 일전을 펼친다. 우승할 경우 한국은 2년 만에 디비전2 A그룹으로 복귀한다. 한국은 2년 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벌어진 2012 디비전2 A그룹 대회에서 5전 전패(연장 2패 포함)를 당하며 디비전2 B그룹으로 강등됐다.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새 출발에 나선 추신수(32)가 팀의 고민을 덜어줄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2014시즌 스프링캠프 프리뷰를 통해 좌익수 포지션을 전망하면서 추신수를 적임자로 지목했다. ESPN은 "지난해에는 데이비드 머피가 좌익수를 맡았지만 고작 0.220의 타율에 0.282의 출루율을 기록했을 뿐"이라며 텍사스가 좌익수 문제로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메워줄 인물로 꼽은 이가 바로 추신수다. ESPN은 좌익수 겸 톱타자로 나서게 될 추신수의 타격 능력에 주목했다. ESPN은 "텍사스는 추신수와 사인하면서 지난해 빅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를 얻었다"면서 "추신수는 출루가 임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추신수가 나간다면 애드리안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 같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SPN은 좌투수 타율이 떨어지는 추신수의 약점을 지적했지만 크게 문제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ESPN은 "추신수는 지난해 좌투수 상대 타율이 0.215에 불과했지만 출루율은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ESPN은 "텍사스는 추신수를 데려오면서 1라운드 드래프트권을 내줬지만 팀의 오랜
최연소 스키 국가대표를 지낸 '한국 스키의 기대주' 최재우(20·한국체대)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하고 있다.최재우는 오는 2월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예선에서 동계올림픽 무대에 처음 얼굴을 내민다.국제스키연맹(FIS)은 월드컵 포인트 랭킹과 국가별 쿼터를 종합해 총 40명에게 올림픽 티켓을 부여한다. 현재(2013년 12월24일 발표) 최재우의 월드컵 포인트 랭킹은 21위로 사실상 올림픽 출전은 확정됐다.프리스타일 스키는 우리에게 낯선 종목이다. 현재 국가대표 코치를 맡고 있는 토비 도슨(36·한국명 김봉석)이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프리스타일 스키가 잠깐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도 사람들은 순수한 종목에 대한 관심보다는 미국에 입양한 도슨 코치의 가슴 아픈 개인사에 집중했다.프리스타일 스키에는 모굴·에어리얼·스키크로스·스키 하프파이프·스키 슬로프스타일 등 총 5가지 세부 종목이 있는데 최재우는 모굴 종목 선수다. 모굴은 울퉁불퉁한 눈 위의 둔덕을 요리조리 헤집고 내려오다가 공중에서 신기에 가까운 곡예를 벌이는 종
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등 노르딕 종목 두 가지를 동시에 겨루는 스포츠다. 노르딕복합은 크로스컨트리에 필요한 지구력과 스키점프에서 요구하는 순발력,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세기부터 노르웨이 군인들이 노르딕 스키 경기를 펼쳤으며 스키축제에 참가한 선수들이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 기량을 종합적으로 겨룬 것이 노르딕복합의 시초다.1892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스키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노르딕복합 경기가 펼쳐지기 시작해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노르딕복합은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매 회 정식종목으로 치러졌으며,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부터 단체전이 추가됐다.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는 단체전 참가 인원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노르딕복합은 남자부 경기만 열리며 금메달 3개가 걸려있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노르딕복합은 ▲개인 스키점프 노멀힐+크로스컨트리 10㎞ ▲개인 스키점프 라지힐+크로스컨트리 10㎞ ▲단체 스키점프 라지힐+크로스컨트리 4x5㎞로 나뉘어 열린다.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 경기를 치른 뒤 크로스컨트리에 나선다. 스키점프에서 가장 좋은
"연아 언니와 같이 출전하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박소연(17·신목고)과 김해진(17·과천고)이 평소 우상으로 삼던 '피겨여왕' 김연아(24)와 함께 나서는 소치동계올림픽에 대해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박소연과 김해진은 15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빙상국가대표선수단 미디어 데이에서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그것도 김연아와의 동반 출전에 대한 설렘과 기쁨을 드러냈다. 박소연는 지난해 11월 소치행 티켓이 걸린 2013 회장배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랭킹대회에서 합계 169.48점으로 우승, 2위 김해진(합계 155.24점)과 함께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박소연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던진 출사표에서 "평소 열심히 한 만큼 소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그는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에 대해 "쇼트프로그램의 러츠에서 실수가 많았는데 내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며 "일단 점프 실수를 줄이는 쪽으로 주안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기술쪽과 함께 예술점수를 높이는 부분에도 중점을 두고 훈련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을 앞둔 소감에 대해
강원 평창의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가 스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첫째,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nwhahotelandresort)에서 '한화올림픽’을 연다. 17일부터 2월6일까지 3주 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2018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관련된 스포츠·여행·음식편으로 이뤄진다. 각 주제에 맞춰 댓글과 '좋아요'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 중 66명을 추첨해 스키 렌탈 이용권 2매(6명)·CU 편의점 3000원 모바일 상품권(60명) 등을 나눠준다.둘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25일까지 진행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체험해보는 즐거운 시간'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스키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즐기려는 가족들을 위한 자리다.매주 화·토요일 오후 3시부터는 '아루마 향을 머금은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연다. 2인 1팀 2만원. 매일 오후 5시부터는 선착순 10팀을 대상으로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갖는다.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 조리장이 가르친다. 4인 1팀 2만원. 033-334-6100
창원 LG가 서울 SK전 3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LG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과 김영환, 문태종의 활약을 앞세워 88-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LG는 SK전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23승째(11패)를 수확한 LG는 SK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울산 모비스(25승9패)와는 두 경기 차다.제퍼슨이 33점을 몰아치고 17리바운드를 잡아내며 LG 승리에 앞장섰다. 김영환과 문태종이 나란히 13점을 넣으면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SK는 김민수(20득점)와 애런 헤인즈(18득점 7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LG를 꺾지 못했다. 홈경기 3연승 행진을 마감한 SK는 11패째(23승)를 기록해 LG에 공동 2위 자리를 내줬다.김민수가 홀로 20점을 몰아넣고 애런 헤인즈가 18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1쿼터를 17-22로 뒤진채 마친 LG는 2쿼터가 시작된 뒤 7분여가 흐르도록 SK에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채 11점을 작렬해 33-22로 앞섰다.전반을 33-28로 쫓긴 채 마친 LG는 헤인즈에게 3점포와 2점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