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인도, 방글라데시의 접경인 인도 임팔 서북부에서 4일 새벽 4시35분(현지시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최소 100명이 부상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임팔에서 서북서쪽으로 29㎞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이 지하 55㎞이다.이번 지진으로 임팔 지역 건물들 외벽에 거대한 금이 갔으며, 수퍼마켓, 6층 규모 신축 건물 등이 붕괴했다고 인도 경찰 당국은 밝혔다. 임팔 지역 주민은 지진으로 가구가 쓰러지고 책장에서는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땅이 1분간 흔들렸으며, 사람들이 자다가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한 주민은 밝혔다.임팔은 방글라데시, 미얀마 국경에 위치해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지역 주민도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 지역 주민 40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USGS는 이번 지진의 발생 지점을 미얀마로 발표했다가 인도로 정정했고 규모도 6.8에서 6.7로 낮췄다.
스웨덴이 4일 난민 유입을 줄이기 위해 덴마크로부터 스웨덴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분 검사를 시작하는 등 덴마크와의 국경에 대한 통제를 재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이에 따라 열차나 버스 편으로 오레순드 대교를 건너려는 사람들이나 여객선으로 스웨덴에 입국하려는 사람 모두 필요한 서류를 갖추지 못했을 경우 입국이 거부된다.열차로 스웨덴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역시 이날부터는 코펜하겐 공항에서 열차를 바꿔 타는 것과 함께 신분 검사를 받아야 한다.스웨덴에는 지난해 15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들어왔다.스웨덴 말뫼로부터 덴마트 수도 코펜하겐을 잇는 오레순드 대교를 이용해 덴마크로부터 스웨데덴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하루 수천 명에 달한다.코펜하겐 카스트룹 공항의 철도역에는 스웨덴의 국경 통제 재개에 따라 철책이 세워졌다.오레순드 대교를 건너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현재 약 40분 정도에서 30분 정도 늘어난 70분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3일(현지시간) 대통령이 되면 경선 후보로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CBS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 15명이 가하는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해야 하지만 대통령에 당선되면 "아마도 지금처럼 말을 많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후보는 "지금 그런 것처럼 나는 나랏일에 대해 매우 열정적일 것"이라며 "우리는 영혼이 필요하다. 우리는 치어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형편 없는 치어리더다. 그가 좋은 치어 리더가 될 거라고 생각했었다. 사실은 뛰어난 치어리더가 될 거라고까지 생각했다"고 지적했다.트럼프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 해도 자신의 직설적인 면모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과거 '앵커 베이비(원정 출산으로 미국 시민권을 얻은 아이를 비하하는 표현)' 발언이 논란이 된 일을 거론하며 '정치적 정당성(차별적 언어와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데에는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며 일부 히스패닉 사회가 해당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4일 "올 한 해 일본은 도전하는 1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가진 연두기자회견에서 "저출산 고령화라는 오랜 현안에 정면으로 대처해 1억 총활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또 "지난 3년 간 경제를 최우선으로 한 결과 아직 먼 길이 남았지만 더이상 디플레이션은 아닌 상황을 만들어냈다"면서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더해지는 상황 속에서도지속적인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5월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을 세계 경제의 미래에 도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날 소집된 정기 국회에서 세출 규모 3조5000억엔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조기에 통과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대외 정책에 대해 아베 총리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는 지속적인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5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주요 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세계경제의 미래에 도전하는 큰 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저출산 고령화라는 일본의 오랜 현안에 정면으로 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교 시아파 지도자 등을 테러혐의로 처형한데 격분한 이란 시위대가 3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사우디 대사관에 난입해 불을 지르고,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보복'을 경고하는가 하면, 사우디 측도 테러공격을 지원한다고 반발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이란 반관영 ISNA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이 시아파 지도자 셰이크 님르 바크르 알님르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발표하자 극도로 분노한 이란 시위 군중이 이날 일찍 사우디 대사관에 강제로 밀고 들어가 방화하고 지붕에서 규탄 전단을 뿌렸다.하메네이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알님르에 대한 사형집행을 강행한 사우디가 '신이 내리는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이에 사우디 측은 이란이 알님르의 처형을 비난함으로써 테러를 지원해온 진면목으로 드러냈다고 반박했다.시위 군중이 사우디 대사관에 진입해 난동을 벌이자 이란 경찰청장인 호세인 사제디니아 장군은 현장으로 달려가 경찰을 지휘해 시위대를 사우디 대사관에서 몰아내 해산시켰다.그래도 군중은 사우디 대사관 밖에 운집해 반사우디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 시위대는 돌과 화염병을 대사관에 던져 건물에 불을 내기도 했다.사제니디아 장군
2살짜리 난민 어린이가 올해 들어 첫 난민 사망자로 기록됐다. 가디언은 3일(현지시간) 그리스 아가토니시 섬 해안에서 하루 전 2살짜리 난민 소년이 발견되면서 올해 첫 난민 사망자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카토니시 해안에서는 유럽으로 들어오려는 난민 39명이 구조됐다. 이들은 고무 보트를 타고 아침 일찍 터키 해변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난민들 중에는 시신으로 발견된 2살 소년의 어머니도 포함돼있으며, 십여명은 병원에서 동상치료를 받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현지 해안경비대는 2일 해변에서 어부가 물에 떠있는 2살짜리 난민 어린이 시신을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이 어린이의 어머니를 포함한 난민들은 구조된 곳으로부터 약 50km 떨어진 인근 사모스 섬의 피타고리오 항구로 이송됐다. 난민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민간구호단체인 이주민역외구호소(MOAS)의 설립자 크리스토퍼 카트램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계속되고 있는 난민 위기의 가장 어린 희생자들 중 한 명을 대면하게 됐다"며 "절망적인 상황에서 안전한 곳을 찾으려다 비극적으로 사망한 수천 명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한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터키를 출발해 에게해를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한 인도 북부의 공군기지에 가해진 테러공격의 희생자 수가 10명으로 늘어났다고 인도 공군 대변인이 3일 밝혔다.로첼리 드실바 공군 대변인은 전날 파탄코트 공군기지에서 벌어진 교전 와중에 부상한 인도군 4명이 끝내 숨지면서 인도군 사망자가 6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드실바 대변인은 현장에선 공군기지를 급습한 무장괴한 4명도 사살했다고 확인했다.이어 드실바 대변인은 공군기지를 습격한 무장괴한의 잔당에 대한 소탕작전이 이날 아침(현지시간) 늦게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파탄코트 공군기지 공격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12년 만에 파키스탄을 방문한지 1주일 만에 발생해 모처럼 조성된 인도와 파키스탄 간 화해 무드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됐다.인도 경찰은 무장괴한들이 빈번하게 테러를 일삼는 인도령 카슈미르, 아니면 인접한 파키스탄에서 온지를 수사하고 있다.최소 6명인 무장괴한들은 2일 동트기 전인 오전 4시께 수도 뉴델리 북쪽 약 430㎞ 떨어진 펀자브 주 파탄코트 공군기지에 침입해 약 14시간 동안 인도군과 총격전을 펼쳤다.이번 공격을 감행한 것은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자이시-에-무함마드로 추정되고 있다. 파탄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올해 일본 정치권의 최대 화두인 중의원·참의원 동시선거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3일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방송된 일본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치르는 방안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양원 동시선거 가능성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그는 "정권 기반이 안정되지 않으면 정책을 진행하는 속도가 떨어진다. 우선은 참의원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에 앞서 중의원을 해산한 뒤 중참의원 선거를 같은 날 동시에 치르는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동시선거는 아베 총리의 숙원인 개헌과 관계된다. 헌법 개정 발의를 위해서는 중참의원 양원 각각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자민· 공명 연립 여당은 중의원에서는 3분의 2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참의원에서는 과반에 그쳤다.아베 총리는 1일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양원 동시선거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동시선거를 고려한 정책을 꾸려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자민당 내에서도 여러 차례 동시 선거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다. 니카이 도시히로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전사고 여파로 한국이 일본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3일 "한국이 방사능 오염과 관계없이 수입을 금지했다"고 주장했다.산케이는 한국이 "이 지역의 수산물은 방사능 오염과 관계없이 한국 국내 유통이 전면 금지된다"는 내용의 외교문서를 일본 측에 전달한 것을 지난 2일 외무성과 농림수산성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밝혔다.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한국의 해양수산부 등이 2013년 9월 "방사능 오염과 관계 없이" 8개 지역의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를 일본 측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 정부는 외교문서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유출 이후)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제공한 자료만으로는 향후 사태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관계자는 "일본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반박, "한국의 수입 금지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부당한 차별로, 지난 2015년 8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산케이가 확인했다는 한국 측 문서에는 "한국 국내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기준도 강화했다", "일본산 수산물이 한국 국내산으로 위
미 중서부를 강타, 24명의 사망자를 내고 주민들을 대피하게 했던 미시시피강과 지류들의 홍수가 2일(현지시간)부터 잦아들고 있지만 세인트루이스 일대 주민들은 산더미 같은 홍수 쓰레기에 시달리며 몇주일이 걸릴지 모르는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홍수는 지난 주말 사흘동안 무러 25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인명을 앗아갔지만 이제는 복구와 치유를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홍수피해가 심한 미주리주 유레카의 침례교회 크리스 그린하겐 목사는 말했다. 미시시피강, 메라멕 강, 미주리 강의 수위가 1일부터 급속히 내려가면서 세인트루이스 남쪽의 44번과 55번 고속도로부터 통행이 재개되어 대피한 주민들의 귀환이 가능해졌다. 제이 닉슨 미주리주지사는 폐허가 된 일부 지역에서 주민들이 복구에 나서고 있어 연방정부에 이 지역의 비상사태를 선언, 홍수 쓰레기와 폐허의 청소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요청이 수락될 경우 미주리주 방위군이 폐허 청소를 위한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공동작업을 연결하면서 빠른 복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닉슨 지사와 일리노이주 브루스 로너 지사는 2일 홍수가 할퀴고 간 지역을 순회하면서 사상 최악의 미시시피강 범람으로 출가 붕괴가 예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