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 경기 일정(10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1인승 4차 레이스(오전 1시40분·김동현)▲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1라운드(오전 2시30분·최흥철 김현기 강칠구 최서우)- 남자 노멀힐 개인전 결선(오전 3시30분·최흥철 김현기 강칠구 최서우)▲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오후 10시·모태범 이강석 이규혁 김준호) - 남자 500m 2차 레이스(오후 11시55분·모태범 이강석 이규혁 김준호)▲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오후 6시45분·신다운 이한빈 박세영)- 여자 500m 예선(오후 7시27분·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오후 8시35분·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조해리 공상정)- 남자 1500m 결승(오후 9시5분·신다운 이한빈 박세영)▲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2차 예선(오후 11시·최재우)▲루지- 여자 1인승 1차 레이스(오후 11시45분·성은령)
사륜기 된 오륜기 완벽해야 할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오점이 남았다. 오륜기를 형상화하는 부분에서 결정적인 기술적 실수가 나왔다. 오륜기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만큼 개최국은 그것을 형상화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다. 개최국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며 개최국 러시아의 체면을 구겼다.8일 열린 개회식에서 개최국 러시아의 국기가 게양되고 이어진 순서로 올림픽 상징 오륜기가 피시트스타디움 허공에 등장했다. '눈과 얼음의 축제'답게 오륜기를 상징하는 화려한 눈꽃 5개가 4만 관중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왼쪽 첫 번째 눈꽃 링부터 순서대로 꽃을 활짝 피우며 오륜기의 동그란 원으로 변해가던 중, 유독 오른쪽 끝의 눈꽃 링만이 채 펴지지 않았다. 오륜기는 유럽·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데, 공교롭게도 마지막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눈꽃 링 1개가 펴지지 않았던 것.기술적인 실수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서운함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하기도 했다.○…차이코프스키부터 안톤 체호프까지 '러시아 자존심' 표현 뜨겁게 관심을 모았던 이날 개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9)가 2014년도 전경기 출전 중징계를 받아들였다.MLB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 대리인 조 타코피나가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서한의 내용은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과 관련된 법적 소송을 마무리하겠다. 로드리게스의 결정이 필드에 복귀하고 싶어 하는 열망이 담긴 것으로 믿는다"며 항소를 포기할 뜻을 내비쳤다.로드리게스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2001~2003년 노화방지 클리닉인 '바이오제네시스'에서 금지약물을 제공받아 복용한 것이 적발돼 지난해 8월 211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조정을 거쳐 징계가 162경기 출장 정지로 줄었다.곧바로 로드리게스는 성명서를 빌어 "나는 절대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았고 메이저리그 약물 규정 등을 위반 한 적도 없다"며 "연방법원에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조정 심판절차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해 출전정지 경과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이어 로드리게스는 MLB 사무국과 함께 선수 보호를 소홀히 한 선수노조(MLBPA)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고소했었다.그러나 여론이 좋지 않고, 남은 계약기간 동안 명예회복을 하기 위해 올해 전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들
'돌부처' 오승환(32·한신)이 큰 관심 속에 일본 진출 첫 불펜피칭을 마쳤다.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7일 오승환이 한신 타이거즈의 스프링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의 기노자구장에서 불펜피칭을 했다고 전했다.오승환은 첫 불펜피칭에서 총 61개의 공을 던졌다.주무기인 직구와 슬라이더를 위주로 커브와 투심 패스트볼 등도 섞으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이날 기노자구장에는 취재진과 팬 등 200여명이 몰려 오승환을 향한 관심을 짐작케 했다. 오승환의 투구를 담으려는 방송 카메라만 무려 10대나 됐다.센트럴리그 구단들도 전력 분석관들을 파견해 앞으로 상대해야 할 오승환을 유심히 지켜봤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한 관계자는 "공이 빠르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일본의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4)가 러시아 소치에서 날을 벼르고 있다.7일(한국시간)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아사다는 5일(현지시간) 심야에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소치에 입성한 뒤 6일 오전에 동계올림픽 피겨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을 모두 두 차례 완벽하게 성공했다.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4회 시도해 첫 번째는 코치 등 관계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을 정도로 완벽하게 성공했다.그러나 두 번째 시도에서는 3회전 반을 넘어버렸고, 3번째 시도에서는 1회전 반에 그쳤다. 아사다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실패에 관해 각각 "너무 가볍게 돌았다"와 "조금 수줍어 했다"고 실패 이유를 짚었다.아사다는 네 번 째 시도에서는 다시 완벽하게 트리플 악셀을 해냈다.아사다는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각 1회씩 총 2회 펼칠 계획이다.2010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프로그램에서 1회, 프리스케이팅에서 2회 등 총 3회 도전했던 것에 비해 한 차례 줄인 것이다. 부담을 줄여 성공 확률을 높인다는 계산이다. 대신 모든 종류의 트리플(3회전 점프)과 연속 트리
2014소치동계올림픽은 8일 오전 1시14분(한국시간· 현지시간 7일 오후 8시14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피겨스케이팅 단체·여자 스키점프·바이애슬론 혼성 계주·스키 하프파이프·루지 팀 릴레이 등 세부종목이 늘어나 여느 때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한다.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88개국에서 3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빙상과 스키·루지·컬링·아이스하키 등 7개 종목, 98개 세부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벌인다. 4년 전 밴쿠버 대회(86개) 때보다 많은 98개의 금메달이 나오는 순간을 감상할 수 있다.▨'3회 연속 종합 10위' 한국의 골든 데이는?한국은 이번 소치올림픽에 역대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남자 41명, 여자 30명 등 가장 많은 71명의 국가대표가 소치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종전 최다 출전이었던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48명)의 규모를 훌쩍 뛰어 넘었다.한국은 총 7개 종목 가운데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빙상·스키·루지·봅슬레이·바이애슬론·컬링 등 6개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켰다.스피드스케이팅·
쌍포가 터진 현대캐피탈이 러시앤캐시전 4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2 25-20)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3-0 승리를 시작으로 올 시즌 러시앤캐시전 4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16승6패(승점 46)가 된 현대캐피탈은 선두 삼성화재(18승4패·승점 51)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줄여 선두 탈환의 여지를 남겨뒀다. 아가메즈(21점)와 문성민(14점)은 35점을 합작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부상 복귀 후 컨디션 회복에 애를 먹던 문성민은 73.5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김호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20으로 잡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공격은 물론 끈끈한 수비까지 선보이면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의 그물망 수비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5-3에서는 센터 최민호가 어려운 디그로 공을 살려내면서 상대 공격 범실을 이끌어냈다. 공수가 안정을 찾으면서 뒷심까지 살아났다. 19-21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과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문성민까지 블로킹에 가담하
6일(한국시간) 격전지 소치에 입성한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이 짧은 휴식을 취한 후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섰다.한국 남녀 쇼트트랙대표팀은 이날 2014소치동계올림픽 경기 장소인 소치 올림픽파크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첫 공식훈련을 했다.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소치 땅을 밟은 쇼트트랙대표팀은 몇 시간 동안 짧은 휴식을 취하고 현지 적응 훈련에 온 힘을 다했다.여자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광복 코치는 "새벽에 도착하는 바람에 새벽 훈련은 취소했다. 잠을 많이 재웠다. 오후에는 올림픽이라는 환경에 적응하라는 차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며 "주변 환경과 페이스, 이런 것들을 익히라고 훈련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올림픽이라고 해서 특별한 훈련을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한 최 코치는 "평상시에 하던 대로 훈련했다. 특별한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하던 대로, 넘치지도 않고 모자르지도 않게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으로도 그렇게 훈련할 것이라는 것이 최 코치의 설명이다.그는 "현재까지 준비한 것처럼 무난하게 하던 대로 준비할 것이다. 하던 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첫 훈련인 만큼 선수들이 빙질을 어떻게 느꼈을지에 큰 관심이 쏠렸다.
프로농구 부산 KT의 슈터 조성민(31)이 2013~2014시즌 1월의 선수에 뽑혔다.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6일 조성민이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1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7표 중에 65표를 얻어 서울 SK의 김선형(23표)을 따돌리고 1월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조성민은 1월 한 달 동안에 정규리그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59초 동안 14.8점 3.1리바운드 2.2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득점 부문은 국내 선수 중 1위다. 외국인선수들을 모두 포함해도 8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점슛 부문에서는 경기당 2.25개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무엇보다 새롭게 쓴 자유투 연속 성공 기록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성민은 1월1일부터 29일까지 56개 자유투를 연속으로 성공해 문경은 SK 감독의 종전 52개 기록을 갈아치웠다.조성민의 활약 속에 KT는 1월에 8승4패를 기록,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공헌했다. 2009~2010시즌 2월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던 조성민은 약 4년 만에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통산 두 번째다. 조성민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돌부처' 오승환(32·한신)의 새 무기가 베일을 벗는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오승환이 오는 7일 첫 불펜 피칭에서 새로운 변화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일제히 전했다. 현재 한신 타이거즈 스프링캠프에서 몸 만들기에 한창인 오승환은 불펜 피칭을 통해 여러 구종을 시험할 계획이다. 오승환은 "모든 공을 다 던져볼 생각"이라며 구상을 밝혔다. 투구수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많이 던지지는 않을 것이다. 조금씩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직구와 슬라이더의 두 가지 구종으로 활약했던 오승환은 일본 무대 연착륙을 위해 제3의 구종을 준비 중이다. 그의 신무기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90㎞대 느린 커브 또는 떨어지는 스플리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한편 오승환의 첫 불펜피칭 일정이 확정되면서 일본에서는 그의 투구에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스포츠닛폰은 "센트럴리그 5개 구단은 물론 취재진과 방송 카메라, 팬들이 몰려 첫 불펜 피칭이 대성황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