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국가 금 은 동 총계─────────────────────────────1 노르웨이 2 1 1 4─────────────────────────────2 캐나다 1 1 1 3─────────────────────────────2 네덜란드 1 1 1 3─────────────────────────────4 미국 1 0 1 2─────────────────────────────5 오스트리아 0 1 0 1─────────────────────────────5 스웨덴 0 1 0 1─────────────────────────────7 체코 0 0 1 1─────────────────────────────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62)이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오륜기가 제대로 형상화되지 못하는 실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국 신화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대통령이 개회식이 끝난 후 연출 책임자 등을 초청해 함께 샴페인을 마셨다. 개회식에 대한 질책은 없었다. 대통령이 기뻐했다"고 말했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페스코프는 사견임을 전제로 "이런 행사에는 맹목적으로 지지하거나 혹은 뿌리부터 비판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고 밝혔다. 이어 "개회식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결함이 있었다"며 "하지만 기술적인 복잡함과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함께한 개회식이었나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8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올림픽 상징 오륜기가 피시트스타디움을 수놓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왼쪽 첫 번째 눈꽃 링부터 순서대로 꽃을 활짝 피우며 오륜기의 동그란 원으로 변해가던 중, 오른쪽 끝의 눈꽃 링이 끝내 펴지지 않는 사고가 일어나 자존심이 구겼다. 일부는 아메리카 대륙을 의미하는 마지막 원이 펴지지 않은 것은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을 하기
'블루 드래곤'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이 시즌 1호골을 쏘아 올렸다.이청용은 8일 자정(한국시간) 잉글랜드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본머스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한 이청용은 양팀이 0-0으로 맞서고 있던 전반 21분, 마크 데이비스가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지난해 1월5일 펼쳐진 선더랜드와의 201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2-2 무)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한동안 침묵했던 이청용은 1년1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1호골이다. 이청용의 골에 힘입은 볼턴은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황제' 이승훈(26·대한항공)이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이승훈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25초61로 12위에 그쳤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케빈 크로켓(40·캐나다) 코치가 "이상화와 모태범이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강조했다.크로켓 코치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상화와 모태범이 잘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퍼펙트(Perfect)"라고 답했다.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대표팀은 지난달 25일 네덜란드 헤렌벤으로 떠나 전지훈련을 하다가 지난 2일 소치에 입성,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크로켓 코치는 "오늘 이상화와 모태범이 레이스를 펼쳤는데 현재까지 본 중에 컨디션이 가장 좋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소치에 도착해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한 직후 선수들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때와 빙질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이전과 비교해 질이 떨어졌다는 것이다.지난해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를 마친 직후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때와 빙질이 비슷하다며 반겼던 이상화(25·서울시청), 모태범(25·대한항공)은 지난해와 비교해 빙질이 나빠졌다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빙질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선수들의 평가다.크로켓 코치는 "처음에 빙질을 보고
4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던 우리카드가 최하위 한국전력을 물리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우리카드는 8일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18 25-23 25-19)으로 승리했다.우리카드는 지난달 14일 삼성화재와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시작으로 4라운드에서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심기일전한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4번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3위 우리카드는 시즌 13승9패(승점 35)를 기록해 4위 대한항공(10승12패·승점 32)과의 격차를 벌렸다. 3위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루니는 15점을 올려 우리카드의 공격을 이끌었고, 최홍석과 신영석, 김정환은 나란히 10점씩 뽑았다. 신영석은 블로킹으로만 5점을 쓸어담았고, 김정환은 3개의 블로킹을 보탰다.반면, 한국전력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블로킹 수에서도 3-12로 열세를 보였다.전광인(14점)과 비소토(11점)가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연패를 당한 한국전력(5승18패·승점 17)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김영수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7일 소치동계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회 시설을 둘러봤다.소치 올림픽 빌리지 내 한국 선수촌을 방문한 조직위 관계자들은 객실과 피트니스 센터, 의무실 등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부족한 점이 없는지 점검해 향후 인천아시안게임에 동일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확인했다. 또 태극전사들을 만나 선전을 당부했다.조직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김재열 선수단장 등 국내외적으로 유력한 스포츠 인사와의 교류를 통해 9월19일 개최될 인천아시안게임을 홍보하고 대회 성공을 위한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개최 직전에 동계올림픽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를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아시안게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과 매끄러운 경기운영능력의 향상을 기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12년 만에 8연승을 질주했다.오리온스는 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리온 윌리엄스를 포함한 주축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67로 승리했다.6위였던 오리온스는 8연승을 달려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이상 23승20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오리온스가 8연승을 달린 것은 2002년 1월 이후 약 12년 만이다. 일수로는 4403일 만이다.새로운 기록도 썼다. 홈에서 8연승을 달려 팀 창단 이후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2~2003, 2003~2004시즌에 걸쳐 기록한 7연승이었다.오리온스의 윌리엄스는 21점 8리바운드로 모비스의 외국인선수 로드 벤슨(8점 7리바운드), 리카르도 라틀리프(4점 5리바운드)와의 골밑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최진수(11점)와 장재석(10점 9리바운드)도 승리에 기여했다.모비스(29승13패)는 2연패를 당하면서 선두 자리를 서울 SK(30승13패)에 내줬다. 전반적인 조직력 와해로 20점차 완패를 당했다.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KT의 통신사 라이벌전에서는 SK가 71-66으로 승리했다
4년 전 깜짝 금메달이라고 평가받았던 모태범(25·대한항공)이 확실한 금빛 레이스를 준비한다.모태범은 10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다.그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69초82를 기록, 나가시마 게이치로(일본)를 0.16초 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당시 스물한 살이었던 모태범은 올림픽을 빛낼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확실한 금메달 후보군은 아니었다. 올림픽 시즌인 2009~201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 월드컵 랭킹 16위에 그친 모태범을 주목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하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숨에 단거리 최강자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제는 어엿한 디펜딩 챔피언 입장에서 2연패에 나서게 됐다.준비도 끝마쳤다. 결전의 땅 소치로 넘어오기 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네덜란드오픈대회에 참가해 네덜란드 대표팀과 한 차례 실력을 겨뤄보기도 했다. 헤렌벤은 여러모로 모태범에게 기분 좋은 장소다. 그는 지난해 헤렌벤
안현수를 뒤로 한 빅토르 안(29)의 도전이 막을 올린다. 빅토르 안은 2000년대 중반 한국 쇼트트랙을 풍미하던 안현수의 러시아 이름이다. 빙상계의 파벌싸움에 이골이 난 안현수는 2011년 전격적으로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빅토르 안은 러시아빙상연맹의 도움 속에 빠른 속도로 상처를 치유했다. 귀화 결정 3개월 만에 러시아 국적 취득에 성공한 그는 2012~2013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 지난해에는 흠 잡을데 없는 경기력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빅토르 안은 서울에서 개최된 월드컵 시리즈 2차 대회와 러시아 콜롬나에서 진행된 4차 대회에서 500m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기량은 말 그대로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훈련과 휴식을 적절히 병행하면서 오히려 기록이 좋아졌다. 빅토르 안은 지난달 중순 독일에서 끝난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 출전해 4관왕(500m·1000m·3000m 슈퍼 파이널·5000m 계주)에 등극,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올림픽 리허설을 성황리에 마쳤다. 빅토르 안의 올림픽 출전은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빅토르 안은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