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메달 현황(9일 오후 6시·한국시간)─────────────────────────────순위 국가 금 은 동 총계─────────────────────────────1 노르웨이 2 1 1 4─────────────────────────────2 캐나다 1 1 1 3─────────────────────────────2 네덜란드 1 1 1 3─────────────────────────────4 미국 1 0 1 2─────────────────────────────5 오스트리아 0 1 0 1─────────────────────────────5 스웨덴 0 1 0 1─────────────────────────────7 체코 0 0 1 1─────────────────────────────
한국 남자 쇼트트랙대표팀의 박세영(21·단국대)이 2014소치동계올림픽 1500m 예선에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맞대결을 펼친다.9일(한국시간) 발표된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예선 조 편성에 따르면 박세영은 안현수와 함께 예선 2조에 포함됐다.2번 포지션에 배치되는 박세영은 1번 포지션의 안현수와 나란히 출발선에 선다.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등극한 안현수는 이후 부상 등으로 주춤했다가 2011년 러시아로 귀화, 재기를 노려왔다. 그는 소치올림픽에서 완벽 부활을 일궈내겠다는 생각이다.이 때문에 한국 남자대표팀과 안현수의 맞대결이 한국 빙상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쇼트트랙 가운데 가장 먼저 메달이 나오는 남자 1500m에서 박세영이 첫 판부터 안현수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박세영과 안현수가 이름을 올린 2조에는 빅토르 크노치(헝가리), 한톈위(중국), 루이 판 토 바톤(홍콩), 블라디슬라우 비카노우(이스라엘)이 포함됐다.9일 연습링크에서 훈련을 실시한 박세영은 "어차피 예선 아닌가. 결승에 진출하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3조에 포함된 신다운(21·서울시청)은 메달후보로 꼽히는 J.R.셸스키(24·미국)와 예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대표팀 전력강화를 목표로 핀란드에 보낸 신상훈(21)과 안진휘(23)가 나란히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핀란드 아이스하키 메스티스(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신상훈과 안진휘는 9일(한국시간) 핀란드 요엔수에서 열린 요키포얏과의 2013~2014메스티스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동반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해 소속팀 키에코 완타의 6-3 승리에 공헌했다.이들은 팀이 4-3으로 앞선 3피리어드 12분43초에 미케 오스텐의 골을 함께 도왔다. 아이스하키에서는 골당 최대 2개의 어시스트가 인정된다.키에코 완타는 종료 직전에 터진 골까지 더해 손쉽게 3골차 완승을 거둬 승점 3점을 추가했다.이날 어시스트로 신상훈은 정규리그 39경기에서 11골 8어시스트를, 안진휘는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지난달 오른 손목 부상을 입어 2주 가량 결장했던 안진휘는 이달 초 복귀해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소속팀 키에코 완타는 승점 71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신상훈과 안진휘는 오는 13일 펠리탓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12위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이승훈(26·대한항공)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훈련에 전념했다.이승훈은 9일(한국시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8일 이승훈은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전혀 그답지 않은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스피드도, 막판 스퍼트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이승훈은 6분25초61이라는 저조한 기록으로 12위에 머물렀다.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이승훈은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 종합순위에서 3위를 달리고 있어 메달에 대한 기대가 컸다.그러나 10위권 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이승훈이지만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스케이트화를 신고 빙판 위에 섰다. 이승훈은 입을 굳게 다문 채 빙판을 돌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표정은 그다지 어둡지 않았지만 좀처럼 미소를 짓지도 않았다.계속해서 빙판을 돌던 이승훈은 훈련 도중 대표팀을 이끄는 케빈 크로켓 코치와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이승훈은 40여분 동안 훈련한 후 링크를 빠져 나왔다.전날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종료한 SK 와이번스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캠프를 마친 이만수 감독은 9일 구단을 통해 "플로리다 1차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내가 구상했던 전략의 밑그림이 80% 정도 완성됐다. 나머지 10%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실전을 통해 채우고, 최종 10%는 시범경기에서 채우겠다"고 계획을 밝혔다.이 감독은 "이번 플로리다 캠프 MVP는 투수 채병용과 야수 신현철이다. 이 선수들을 선정한 이유는 합류 이전에 준비를 충실히 해 캠프에서 우수한 기량발전을 보인 이유도 있지만 팀의 기대치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동기부여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강도 높은 훈련에도 부상 선수 없이 훈련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이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서 수비를 중점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수비 포메이션과 전술은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제부터는 연습한 모든 부분을 실전에서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다. 캠프에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훈련량이 상당히 많았는데도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MVP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새로운 외국인
제11회 전국 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14일 강원 평창·강릉·춘천과 경기 의정부시에서 개최된다.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350여명의 선수와 380여명의 임원 및 보호자가 참가한 가운데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빙상경기 등 종목별 경기가 치러진다.강릉에서는 11~13일 강릉실내종합체육관 지하 1층 빙상경기장에서 쇼트트랙 경기가 치러진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오 사다하루 회장이 4번 타자 후보 이대호(32)의 파워에 다시 한 번 놀랐다.소프트뱅크 선수단은 미야자키에 캠프를 차리고 맹훈련을 하고 있다. 이대호도 캠프에서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최근 프리 타격에서 의식적인 밀어치기 등 공을 맞히는 데 주력했다면 8일 배팅에서는 장타를 만들어내며 타구에 힘을 싣기 시작했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9일 "이대호가 풀 스윙을 하기 사작했다. 53개의 스윙 중 8개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마지막 5구는 경기용 배트로 타격해 3개의 홈런 타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이대호는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다. 마지막 5구에만 주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대호의 타격을 지켜본 오 사다하루 회장은 "이대호가 홈런만 노린다면 시즌 동안 40~50개는 칠 수 있을 것이다. 이대호는 센터에서 오른쪽으로 치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스즈키 이치로도 연습에서는 그런 연습을 한다"고 평가했다.일본의 전설적인 홈런왕 오 사다하루가 이대호의 타격 기술에 대해 극찬한 것이다.이대호는 프리 타격 후 번트 연습도 했다.그는 "중요한 경기에서는 사인이 나올지도 모른다.
◇한국선수단 경기 일정(11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한국-일본(오후 2시·신미성 김지선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오후 9시45분·이상화 이보라 김현영 박승주)- 여자 500m 2차 레이스(오후 11시34분·이상화 이보라 김현영 박승주)▲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2·3차 결선(오전 3시·최재우)▲루지- 여자 1인승 2차 레이스(오전 1시35분·성은령)- 여자 1인승 3차 레이스(오후 11시30분·성은령)▲바이애슬론- 남자 12.5㎞ 추적(오전 0시·이인복 스프린트 60위 이내시 출전)▲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오후 7시·김호준 이광기)
◇10일(월)▲농구[WKBL]하나외환-신한은행(오후 7시·부천실내체육관)▲골프[PGA]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FR▨소치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1인승 4차 레이스(오전 1시40분·김동현)▲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1라운드(오전 2시30분·최흥철 김현기 강칠구 최서우)- 남자 노멀힐 개인전 결선(오전 3시30분·최흥철 김현기 강칠구 최서우)▲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오후 10시·모태범 이강석 이규혁 김준호) - 남자 500m 2차 레이스(오후 11시55분·모태범 이강석 이규혁 김준호)▲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오후 6시45분·신다운 이한빈 박세영)- 여자 500m 예선(오후 7시27분·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오후 8시35분·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조해리 공상정)- 남자 1500m 결승(오후 9시5분·신다운 이한빈 박세영)▲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2차 예선(오후 11시·최재우)▲루지- 여자 1인승 1차 레이스(오후 11시45분·성은령)◇11일(화)▲축구[챔피언십]더비 카운티-QPR(오전 4시45분)▲농구[프로농구]SK-오리온스(오후 7시·잠실학생체육관)▲배구[여자부]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11일은 예열을 마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연패를 위해 출격하는 날이다. 이상화는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내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나선다. 4년 전 밴쿠버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망은 무척 밝은 편이다. 이상화는 지난해 500m 세계신기록을 4차례나 갈아치우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1월 2012~2013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차 대회에서 36초80으로 새로운 세계 기록의 주인공이 된 이상화는 이후에도 3차례나 기록을 새롭게 썼다. 라이벌이자 중국 단거리의 간판스타인 위징(29)이 부상으로 경쟁에서 이탈한 것도 이상화에게는 긍정적인 대목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4일 '이상화가 소치에서 또 한 번의 금메달을 노린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며 이상화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간접적으로 입증했다. IOC는 "이상화는 올 시즌 ISU 월드컵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거리(500m)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면서 "11월과 12월 7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정상에 올랐다"며 이상화를 이번 대회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