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다음 주 예정된 임기 마지막 연두교서에서 차기 대선을 넘어 미국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1분30초 가량의 영상에서 "이번 연두교서에서 집중하고 싶은 내용은 그간 우리가 이룩한 놀라운 성과나 올해 내가 이루길 원하는 일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그보다는 앞으로 여러 해 동안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일들,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강하고 좋으며 번영한 미국을 보장해 줄 큰 것들(the big things)에 대해 집중하고 싶다"고 설명했다.영상 속에서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걸터 앉은 오바마 대통령은 "7년 전 위기가 한창이던 때 취임한 이래 지금만큼 앞으로 1년에 관해 낙관적인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미국 대통령은 신년 상원 합동 회의에 앞서 발표하는 연두교서에서 전통적으로 한 해 달성해야 하는 정책들을 열거하고 의원들의 협조를 구한다. 백악관은 그러나 오는 12일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의 마지막 연두교서는 이전과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시사해 왔다.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은 "우리가 해야 할 남은 일들은 하나의 정책 계획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 핵시설 선제공격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정치전문 매체인 더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CNN방송에 출연한 트럼프 후보는 북한 핵시설 선제공격보다는 전통적인 우방인 중국이 북한의 핵프로그램 중단을 이끌어내기 위해 압력을 행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외교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트럼프 후보는 "중국은 북한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나서야 한다"며 "중국이 북핵문제를 풀 수 있도록 미국은 압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후보는 "중국이 만족한 결과물을 얻지 못하면 우리와의 무역을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부동산 투자 재벌인 트럼프는 또 미국의 지도자들이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트럼프 후보는 "우리는 중국보다 큰 힘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의 이번 인터뷰는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가운데 진행됐다.그러나 미국 정부는 북한의 이런 주장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실시했다는 실험의 성격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과연 ‘검은 백조(Black Swan)’가 될 수 있을까? 중국의 증시폭락과 함께 첫발을 내디딘 2016 세계경제가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이라는 예상치 못한 돌출 악재까지 만났다. 중국 경기 둔화와 유가 하락,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간 갈등으로 인한 중동의 긴장 고조 등에 이어 세계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북한의 최대 우방인 중국조차 낌새를 못챘다는 북한의 핵실험은 세계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북한 리스크가 세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CNN은 “북한 문제는 경제문제라기보다 정치적 리스크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핵실험은 세계 투자자들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소식이 전해진 6일 미국과 유럽의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47% 하락한 1만6906.5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31% 내린 1990.26, 나스닥 종합지수는 1.14% 하락한 4835.77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중국 증시가 7일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돼 거래가 중단됐다. 이날 오전 9시59분(현지시간) 께 후선 CSI 300지수가 7% 떨어져 서킷브레이커 2단계(7% 변동폭)가 발동해 전일 거래가 중단됐다. 9시 59분 기준 CSI 300는 3284.74를 기록했다. 이번 지난 4일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에 따른 거래 중단 사태다. 앞서 9시42분 후선 CSI 300지수가 5%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돼 거래가 15분 동안 중단됐었다. 1차 서킷브레이커가 해제된 이후 가파른 폭락세가 이어져 결국 서킷브레이커 재발동 및 거래 중단 사태가 빚어졌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32% 하락한 3115.89로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8.35% 하락한 10745.4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전장대비 1.55% 하락한 3309로 선전지수는 1.88% 내린 1만1504.77로 출발했었다. 이날 폭락세는 주변국 증시의 부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중국은 지난 1일부터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 억제를 위해서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금융선물거래소에서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했다. 전 거래
영국 의회에서 무슬림의 미국 입국 금지 막말을 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영국 입국을 둘러싸고 찬반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트럼프가 지난달 무슬림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임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한 뒤 영국에서는 그의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인터넷에서 진행됐고 지금까지 50만명이 넘게 서명했다. 그런가하면 트럼프의 영국 입국을 금지하지 말아야 한다는 청원도 진행돼 약 4만명이 이를 지지했다. 영국 법에 따르면 어떤 청원이든 서명자가 10만명이 넘으면 의회는 이를 논의해야 한다. 모든 영국 시민은 의회 웹사이트에 청원을 제기할 수 있으며 한 청원에 서명하려면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의견을 확인하면 된다. 영국 하원 청원위원회가 5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영국 입국 금지는 청원과 이를 반대하는 청원에 대해 오는 18일 토론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헬렌 존슨 청원위 위원장은 이날 이번 찬반토론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혀 청원위는 트럼프 입국 금지를 지지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 토론은 법적 구속력을 갖는 표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트럼프의 발언이 "분열적이고 멍청하며, 틀렸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 현지 시각으로 오는 6일 오전 11시에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과 관련한 제재안을 논의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통신은 익명의 유엔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국 시각으로는 7일 오전 1시에 안보리 회의가 열린다.유엔 관계자는 이번 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에 속한 15개국이 북한의 수소탄 실험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내놓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유엔한국대표부의 긴급 공지에 따르면 안보리는 우선 언론 성명을 내는 형식으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추가 제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 대북 제재 수위는 이번에도 상임이사국이자 북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국에 달려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안보리는 기존에 채택한 결의에 따라 북한에 강한 제재를 가할 전망이다. 안보리는 2013년 3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결의 2094호를 채택했다. 여기에는 북한이 추가로 도발할 경우 자동으로 중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는 '트리거(trigger·안보리의 자동 개입을 의미)' 조항을 포함했다.또한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처음 성공했다고 발표한 만큼 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우회해 총기규제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공화당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총기 규제 반대론을 펼쳐 온 공화당은 행정명령 예산안 저지나 위헌 소송 등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초강수 행보에 고삐를 잡으려 들 것으로 예상된다.5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공화당 지도부와 가까운 고위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며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공화당에 거액의 정치자금을 지원하는 미국총기협회(NRA)는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규제 행정명령이 예고된 이후 공화당 의원들에게 맞대응에 나설 것을 압박해 왔다.공화당 수장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앞서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은 총기 소유권을 명시한 수정헌법 2조에 위배된다며 이는 "국민의 자유를 저해하는 위협"이라고 지적했다.라이언 의장은 총기규제 행정명령에 대해 의회는 '철저한 감독'을 실시할 것이며 이번 사안이 "법정에서 다뤄질 것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경고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동안 대형 총기 사건이 잇달면서 총기 규제 강화를 고심해 왔지만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는
유럽국가들이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들어온 난민을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로 이주시킨 비율이 0.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EU관리들은 난민이 유입되는 최전선 국가인 그리스·이탈리아에서 다른 EU국가로 이주한 시리아‧에리트레아인이 총 272명이라고 발표했다.EU가 4개월전 약속했던 재정착 난민수는 16만명이지만, 고작 272명만이 다른 국가에 재정착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배를 타고 도착한 난민 100만8616명 가운데 0.03% 밖에 되지 않는다.EU는 지난 2015년 9월 회원국들이 난민을 분산 수용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독일·프랑스 등은 난민 강제할당 방식에 대한 합의를 촉구했으나 헝가리·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이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아 결국 지난해 9월 EU 각료회의에서 난민 분산 수용안을 표결에 부쳐 다수결로 의결했다. 현재 그리스에 도착하는 일일 난민 수는 지난 해 1월 대비 11배나 더 많다. 올해 그리스와 터키 사이에 있는 에게해에서 첫 난민선 침몰사고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9월 EU 협정에 따라 유럽국가들은 그리스에 들어오는 상당수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일본 정계가 한·일 간 위안부 문제 타결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지지 기반인 보수층 내에서는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반발이 일고 있는 반면, 아베 정권과 대결 구도를 보여온 공산당은 환영하고 있다고 6일 도쿄(東京)신문이 보도했다.위안부 합의 이후 보수층 내의 갈등 양상이 불거진 곳은 아베 총리의 페이스북이다. 평소엔 아베 총리를 격려하거나 지지하는 호의적인 코멘트가 많이 달렸지만, 위안부 문제 협상이 타결된 작년 12월28일에는 "당신을 지지하는 보수층을 배신하는 대응은 용서할 수 없다"는 등과 같은 실망감을 나타내는 글이 잇따랐다.한국이 합의를 뒤집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 종료라는 입장을 유지해온 일본 정부가 10억엔을 한국에 지원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두드러졌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갈등'은 정치권에서도 보였다. 극우 정당으로 분류되는 '일본의 마음을 소중히 하는 당'(옛 차세대당)은 "큰 실망을 표명한다"라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일본군의 관여를 인정한 것이나,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를 상징하는 소녀상의 이전이 약속되지 않았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새 해에도 당내 압도적인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NBC뉴스와 온라인설문업체 서베이몽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지지율 35%를 확보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테드 크루즈 상원의원(18%),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13%)이 트럼프 후보의 뒤를 이었다. 흑인 외과의사 출신 벤 카슨 후보(9%),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6%),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4%),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3%) 등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만족해야 했다. 트럼프 후보는 남성 응답자들 사이 지지율이 3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남성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후보는 크루즈 후보(21%), 루비오 후보(13%) 순으로 나타났다.트럼프 후보를 선호하는 여성 응답자들은 29%로 남성들보다 적었다. 여성들은 그 밖에 루비오 후보(14%), 크루즈 후보(13%) 등을 지지했다. 대선 후보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19%는 '강한 리더십'이라고 응답했다.응답자들은 이어 '무슨 일이 있어도 원칙을 고수하는 의지'(18%), '정직함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