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6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애리조나 투산시에 훈련용 공 1400개를 기증했다.이번 기증은 지난달 말 NC 배석현 단장이 투산시 고위 관계자를 만나 논의한 내용으로, 투산시 체육시설 관리과에 700개, 애리조나 대학 야구팀에 700개를 전달했다.기증된 공은 투산 지역 리틀 야구 클럽과 사회인 야구 클럽에서 사용하게 된다.한편 NC는 지난해부터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경남, 창원 지역 중·고교 야구팀에 훈련구를 기증하고 있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에게 블라디미르 푸틴(62) 러시아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빅토르 안이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직후 보낸 축전에서 "당신은 더욱 빠르고, 더욱 강하며, 더욱 뛰어난 기술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고 격찬했다. 특히 "당신을 신뢰한 러시아 팬의 강력한 응원도 당신의 승리에 기여했다"고 말해 빅토르 안이 '러시아 선수'임을 강조했다. 이날 빅토르 안의 금메달은 러시아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동계스포츠 강국이면서도 쇼트트랙에서는 메달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했던 러시아가 지난 10일 1500m에서의 거둔 첫 메달인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로 따낸 메달이자 첫 번째 금메달이다. 첫 메달 역시 빅토르 안이 선사했다. 또한 현지시간으로 7일 개막한 이 대회에서 러시아가 8일만에 챙긴 세 번째 금메달이다. 러시아는 이날 빅토르 안의 금메달과 뒤이은 남자 스켈레톤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의 금메달 등 금메달 2개를 더해 순위가 전날 종합 8위(금2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오승환(32)이 신무기를 공개했다.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6일 '새로운 공 좋다. 오승환 또 요미우리 007 위축되게 했다"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신문에 따르면 오승환은 전날 전지훈련 캠프에서 배팅볼 투수로 등판했다. 처음으로 배팅볼 투수로 나와 공을 뿌리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기록원이 깜짝 놀랐다.오승환이 뿌린 공 중 1'구'가 이상한 궤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직구처럼 오다가 타자 앞에서 가라 앉는 투심패스트볼을 던진 것이다. 한국 시절 오승환의 주무기는 강력한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였다. 때문에 투심을 처음 본 라이벌 기록원이 놀란 것이다.오승환은 "(투심으로) 땅볼을 유도했다. 오늘은 좋았지만 경기에서 던진적이 없다. 아직 연습 과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오승환은 총 48개의 공을 던졌고, 안타성 타구는 9개를 허용했다. 24번째 던진 공이 투심이었다.오승환의 투심을 친 이마나리 료타는 "체인지업 같았지만 변화가 빨랐다"고 말했다.요미우리 기록원은 "각이 컸다. 지금부터 체크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제구력도 안정돼 있다"고 경계했다.
"빅토르 안은 가장 달콤한 방식으로 한국에 복수를 했다."러시아로 귀화한 빅트로 안(29·한국명 안현수)의 금메달 획득에 해외 언론이 큰 관심을 보였다. 캐나다 야후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빅토르 안이 러시아에 쇼트트랙 금메달을 안기며 모국 한국에 복수를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빅토르 안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부상·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불화·빙상계 파벌 싸움 등에 시달리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 러시아는 빅토르 안을 통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의 꿈을 이뤘다. 한국인 청년 안현수에서 러시아 쇼트트랙의 영웅으로 변신한 빅토르 안의 기구한 사연에 야후 스포츠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야후 스포츠는 "빅토르 안은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3관왕(1000·1500·5000m 계주)을 차지했음에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아니었다"며 "그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자국 빙상경기연맹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
윤석민(28)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식이 빠르면 18일 열린다.미국 볼티모어의 지역 방송 CSN(Comcast SportsNet)볼티모어는 16일(한국시간) 윤석민이 플로리다 사라소타 스프링캠프에서 피지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은 "윤석민이 피지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는 토요일 오후에 발표될 것이며 월요일 한국의 우완투수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한국시간으로 18일 윤석민의 기자회견이 열릴 것이라고 예상한 것.만약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하더라도 윤석민의 비자 발급 문제가 남아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이에 CSN 볼티모어는 "윤석민은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에이전트와 함께 있다.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해도 비자 발급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구단에서는 윤석민의 빠른 합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석민은 지난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 575만 달러(약 6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1300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이다. 피지컬 테스트를 받은 윤석민은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17·세화여고)가 18일(한국시간) 1000m 경기 우승으로 아쉬움을 씻는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줄곧 1위로 달리다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한 것은 아쉽지만 어쨌든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내 심리적으로는 한결 가벼워진 상태다.심석희는 지난해 월드컵 대회를 휩쓸다시피 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3관왕(1000m·1500m·3000m 계주)에 오른 심석희는 2차 서울 대회에서는 1000m 우승, 3차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 3관왕(1000m·1500m·3000m 계주), 4차 러시아 콜롬나 대회 1500m 우승 등으로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1000m는 심석희가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올 시즌 4차례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1000m 타이틀을 놓친 적이 없다. 174㎝의 큰 키와 탁월한 유연성, 여기에 훈련을 통해 길러진 지구력으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1500m 은메달을 통해 올림픽 분위기를 익힌 만큼 호성적이 기대된다. 심석희와 박승희(22·화성시청), 김아랑(19·전주제
빙상계 파벌싸움 등의 상처를 입고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의 금메달 소식에 전해지면서 성난 네티즌들이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 홈페이지를 마비시켰다. 빅토르 안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펠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10일 쇼트트랙 500m에서 동메달을 수확, 새로운 조국 러시아에 올림픽 첫 쇼트트랙 메달을 안긴 빅토르 안은 이날 첫 금메달까지 안겼다. 한국 국적으로 참가한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3관왕(1000·1500·5000m 계주)을 차지한 '쇼트트랙 천재' 빅토르 안은 빙상연맹의 파벌싸움과 소속팀 해체 등에 휘말려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2011년 11월 러시아로 귀화했다. 빅토르 안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과거 빙상연맹의 파벌싸움이 재조명됐고 성난 네티즌들은 빙상연맹 홈페이지로 몰려들어 격하게 항의했다. 또한 '빅토르 안'과 '빙상연맹' 등은 한동안 인기 검색어 1·2위를 오르내렸다. 네티즌들은 SNS와 인터넷 댓글로 빙상연맹에 대한 격한 분노를 표현했다. 반면 빅토르 안의 미니홈피에는 몇 시간 사이 1만 명이
◇국가별 메달 현황(16일 오전 6시·한국시간)─────────────────────────────순위 국가 금 은 동 총계─────────────────────────────1 독일 7 3 2 12───────────────────────────── 2 스위스 5 1 1 7 ─────────────────────────────3 러시아 4 6 5 15─────────────────────────────4 캐나다 4 5 3 12─────────────────────────────5 네덜란드 4 4 6 14─────────────────────────────6 미국 4 3 7 14 ───────────────────────────── 7 노르웨이 4 3 6 13─────────────────────────────8 폴란드 4 0 0 4─────────────────────────────9 중국 3 2 0 5───────────────────────────── 10 벨라루스 3 0 1 1 ─────────────────────────────11 오스트리아 2 4 1 7 ───────────────────────────── 12 프랑스 2 0 2 4 ───────
세대교체에 실패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노메달의 먹구름이 들이 닥쳤다. 4년 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선사했던 영광은 이번 남자 대표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유일한 희망' 신다운(21·서울시청)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4위로 골인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실격 처리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2관왕(1000·1500m) 주인공 신다운은 이번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1500m 결승에 안착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입상과는 거리가 멀었다.신다운과 함께 1000m에 출전한 이한빈(26·성남시청)은 준결승에서 싱키 크네흐트(25·네덜란드)와 몸싸움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로 결승행을 놓쳤다. 상대 실격을 확신한 듯 레이스를 포기했지만 결국 어드밴스는 크네흐트에게 돌아갔다.지난 10일 남자 1500m를 빈 손으로 끝낸 대표팀은 5000m 계주도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이날 벌어진 1000m에서도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이제 남은 것은 500m 한 종목이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500m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의 채지훈의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17·세화여고)가 1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은 8년 만의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8초966으로 2위를 차지했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랭킹 1위의 심석희는 생애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명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저우양(23·중국)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해 금메달 획득은 다음으로 미뤘다. 심석희와 김아랑(19·전주 제일고)을 결승에 올린 한국은 초반부터 승부를 걸었다. 4위로 출발한 심석희는 10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서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치열한 자리싸움은 김아랑 등 3명의 선수가 넘어지면서 심석희-저우양-아리안나 폰타나(24·이탈리아)의 3파전으로 재편됐다. 심석희는 잠시 저우양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6바퀴를 앞두고 재차 선두로 도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결승선을 2바퀴 남길 때까지 1위를 고수하던 심석희는 저우양의 거센 추격에 잠시 주춤했다. 저우양은 잠깐의 흔들림을 놓치지 않았다. 저우양은 마지막 바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