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넥센에 역전승을 거뒀다.삼성 라이온즈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회초 5점을 뽑는 집중력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전날 넥센과 난타전 끝에 8-8로 비긴 삼성은 이날 승리를 수확했다.2회초 넥센에 1점을 내준 삼성은 3회초 1사 1,2루에서 김태완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사 1,2루에서 박한이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분위기를 바꿨다. 곧바로 백상원이 적시타로 1점을 더해 5-1로 도망갔다.선발 백정현은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삼성은 시범경기 4승1무3패로 2위를 달렸다.넥센은 선발 강윤구가 5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넥센은 4승3무5패로 올해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박경태의 호투를 발판 삼아 7-1로 이겼다.KIA 선발 박경태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따냈다.박기남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이대형과 김주찬도 2안타씩 때려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KIA는 1회초에만 5점을 뽑아
대한체육회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피겨여왕' 김연아(24)의 판정 불이익 논란과 관련해 항소 최종 기한인 2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체육회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함께 ISU에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심판 구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날 "김연아 측 동의 여부와 관계 없이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이 심판 구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피겨는 기록 경기가 아니어서 채점과 관련된 부분은 우리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결과는 번복될 수 없다. 다만 심판 구성에 있어서 부적절한 인물이 배정된 부분은 짚고 나가야 한다. 오후 3시에 공식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ISU 규정상 판정에 불복하거나 이의가 있을 경우 경기 당일로부터 30일 이내 항소해야 한다.김연아는 지난달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획득했다.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에서 각각 69.69점과 74.50점을 얻었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참가 선수 30명 중 가장 높은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과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2014년이 시작된다.지난해 미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류현진은 1차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LA 다저스의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을 한다.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벌어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호주 경기는 해외에서의 프로야구 붐 조성을 위해 다음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2014시즌에 앞서 열린다.올 시즌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20(16⅓이닝 4자책점)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적절하게 조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이닝 이상 던질 수 있는 체력도 만들었고, 제구력이 안정됐다. 구위가 최상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시즌 초반임을 고려하면 무난하게 컨디션을 조절했다고 볼 수 있다.류현진은 전지훈련 캠프에 입성하기 전부터 스스로 몸을 만들었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과 체형을 갖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지난해처럼 단체 러닝에서 낙오하는 모습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빅리그에서 한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프로농구 부산 KT가 베테랑 송영진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따돌리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KT는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포워드 송영진의 활약에 힘입어 79-57로 승리했다.이로써 KT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정규리그 1위 창원 LG가 기다리고 있는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 양 팀의 1차전은 22일 오후 2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KT의 송영진은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6리바운드)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영양가 만점이었다. 초반 기싸움과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칠 때마다 송영진이 등장했다. 외국인선수 후안 파틸로(22점 8리바운드)와 아이라 클라크(12점 5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전자랜드는 에이스 정영삼이 1쿼터에 발목 부상으로 나가면서 꼬였다. 공수에서 밸런스를 잃었고, 믿었던 주장 리카르도 포웰(18점)마저 지나치게 흥분해 경기를 그르쳤다.포웰이 올린 18점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에 나온 것으로 큰 의미가 없다.KT는 클라크가 초반 연속으로 8점을 올리며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박주영(29)이 지난 6일 축구대표팀의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이끄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지만 그에 대한 영국 언론의 시각은 여전히 곱지 못해 보인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20일 '아르센 벵거(65) 감독이 지휘하는 아스날을 거쳐간 최악의 선수 11(Arsene Wenger's worst Arsenal XI)'를 꼽으며 공격수 2명 중 한 명으로 박주영을 올렸다.텔레그래프는 벵거 감독이 오는 22일 오후 9시45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의 2013~2014 시즌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아스날에서 1000번째 경기를 치르는 것을 기념해 이 같은 기사를 게재했다.텔레그래프는 "벵거 감독이 지난 2011년 여름에 갑자기 끼어들기 전까지 박주영은 AS모나코에서 릴로의 이적 절차를 밟고 있었다. 박주영에게는 (입단할 때)등번호 9번이 주어졌고, 여전히 클럽에 있다. 그러나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불과 8분을 뛰었을 뿐이다"고 비아냥댔다.박주영과 함께 프란시스 제퍼스(33·셰필드 웬즈데이)가 공격수로 함께 꼽혔다.미드필더로는 아마우리 비쇼프(27·SC프로이센 뮌스터)·알베트로 멘데스(40)·이나모토 준이치(35·가와사
아디다스 코리아 후원의 '2014 아디다스오픈전국아마추어테니스대회'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아디다스 블로그(www.alladidas.com)·테니스데일리(www.tennisdaily.co.kr)·JSM매니지먼트(www.jsmkr.com) 홈페이지를 등을 방문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디다스 폴로 티셔츠 및 테니스 제품 할인혜택·여자프로테니스(WTA) 코리아오픈 관람권(1인당 14만원) 등이 제공된다. 대회 기간은 4월26일부터 5월18일까지다. 올림픽코트를 비롯한 9개 경기장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참가 부문은 연령 및 대회 수상기록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대회 우승팀에는 도자기 트로피와 2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 그리고 WTA 챔피언십 3박 4일 투어권이 주어진다. 준우승팀에는 1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공동 3위와 공동 8강 진출팀에는 차등적으로 아디다스 상품이 전달된다. 한편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서는 아디다스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아디다스 콘셉트 스토어'가 설치·운영된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25·서울시청)와 박승희(22·화성시청)가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1·2월 통합 MVP에 선정됐다.여성스포츠대상심사위원회는 20일 두 선수에게 통합 MVP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지난 2월 열린 소치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밴쿠버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부문 2연패에 성공했다.박승희는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따낸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승희는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500m 정상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두 선수는 쇼트트랙 심석희(17·세화여고)와 '피겨 여왕' 김연아(24),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골퍼 박인비(26·KB금융그룹) 등을 경합 끝에 제쳤다.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회장은 "후보로 오른 선수들 모두 큰 성과를 올렸지만 이상화와 박승희가 올림픽 2연패와 2관왕이라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팬페스트' 행사 계획을 확정해 20일 발표했다.프로야구 공식행사로는 처음으로 여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미디어데이 및 팬페스트에는 9개 구단 감독과 함께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다.시즌 개막을 앞두고 삼성 장원삼·김상수, 두산 이용찬·홍성흔, LG 류제국·박용택, 넥센 손승락·박병호, 롯데 송승준·손아섭, SK 김광현·박진만, NC 이재학·나성범, KIA 양현종·나지완, 한화 송창식·최진행 등이 '입심 대결'을 선보인다.이번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이 열린다. 팬 사인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선수 화보로 꾸며진 사인지가 준비돼 있다. 오후 1시20분부터는 기자실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선수 18명의 자유 인터뷰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공식행사는 SPOTV, KBS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XTM 등 스포츠 케이블 방송 4개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생중계된다.배지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며 이효봉·민훈기 해설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신인과 외국인 선수
시즌 초반 강행군이 결국 FC서울의 발목을 잡았다.서울은 19일 일본 히로시마 애슬레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는 서울은 지난 8일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개막 이후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핵심 선수들이 대거 물갈이 된데다가 선수층까지 두껍지 못한 서울에는 시즌 초반의 빡빡한 일정이 상당한 부담이다. 서울은 이날도 경기 막판에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다가 후반 33분 시오타니 츠가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경기를 마친 최용수(41) 서울 감독은 "주중과 주말에 계속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상태였다"며 "원정경기이기도 하고 선수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오히려 공격적으로 스리톱 전술을 구사했는데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가 번번이 막혔다. 결국 후반전 체력 저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구성원에 큰 변화가 생긴 서울은 올 시즌 스리백 시스템을 시험 중이다. 이날도 히로시마를 상대로 스리백을 선보였다. 최 감독은 "아직 많이 사용해본 시스템은 아니지만 저희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오른손 타자 정의윤(28)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정의윤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5차례 시범경기에 나선 정의윤은 타율 0.467(15타수 7안타)을 기록 중이다. 7개의 안타 가운데 절반이 넘는 4개가 홈런이었다. 타점은 8개를 쓸어담았다.그는 지난 19일 경남 김해시 상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정의윤은 LG가 0-4로 끌려가던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의 3구째 투심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 공격의 물꼬를 텄다.이날 LG는 9-10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홈런 4방을 포함해 12안타를 치며 화력을 뽐냈다. 시발점은 정의윤의 홈런이었다.오른손 투수인 송승준을 상대로 때려낸 홈런이어서 의미도 있다. 지난해 우투수에게 약점을 보인 정의윤이 이전까지 시범경기에서 때려낸 홈런 세 방은 모두 왼손 투수를 상대로 뽑아낸 것이었다.정의윤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안타를 때려냈다. 최승준의 몸에 맞는 볼로 2루를 밟은 정의윤은 오지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