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의 현연 은퇴 무대가 될 아이스쇼 입장권이 예매 시작 30분만에 모두 팔려나갔다.'삼성 갤럭시 ★스마트에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주최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지 30분만에 3일 공연의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이날 예매 사이트 동시 접속자 수가 23만명에 달해 '피겨여왕'의 마지막 무대를 보고자 하는 팬들의 바람을 실감케 했다.다음달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이번 아이스쇼는 김연아가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아디오스, 그라시아스(Adios, Gracias)'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보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허리 부상에 따른 수술로 인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참가하지 못한다.우즈의 공식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우즈가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31일 유타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회복을 위해 몇 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마스터스는 우즈가 1995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출전했던 대회로 이번이 처음으로 불참하는 것이다.우즈와 인연이 깊은 대회다. 1997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1년, 2002년, 2005년 등 총 4차례 정상을 맛봤다. PGA투어 첫 우승도 마스터스에서 일궜다. 2009년 연말 섹스 스캔들로 구설에 올랐을 때에도 복귀 무대로 삼은 대회가 이듬해 열린 마스터스였다.우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터스에 출전하려고 했지만 의사와 상의한 결과,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이어 "나를 성원해 주고 걱정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겠지만 회복에 집중해 컨디션을 되찾겠다"며 "긍정적인 미래가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정확한 복귀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국에 수여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한국을 방문한다.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1일 월드컵 진품 트로피 방한 행사를 오는 4~6일 갖는다고 밝혔다.월드컵 진품 트로피의 방한은 FIFA 월드컵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사가 독점 진행하는 '2014 FIFA 월드컵 트로피투어(FIFA World Cup Trophy Tour)'의 일환이다. 지난 2006년 시작돼 3회째를 맞은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진품 트로피를 전 세계 축구팬들이 가까이에서 직접 보며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고 감동을 나누는 행사다. 지난해 9월12일 개최국 브라질에서 시작돼 총 9개월 동안 6개 대륙, 90개국을 순회 방문하는 일정이다. 총 순회거리가 약 15만㎞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한국은 지난 2006·2010년에 이어 2014년까지 3회 연속 진품 트로피를 맞게 됐다. 진품 트로피는 오는 4일 전세기 편으로 입국해 미디어 공개 행사를 갖고, 5일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6일에는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각각 트로피 체험 소비자 행사를 열어 국내 축구 팬들과 만난다. 6일에는 아동 복지 시설인 서울SOS어린이마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은퇴 무대에서 선보일 갈라 프로그램이 '투란도트'의 아리아로 결정됐다.김연아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선보인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5월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투란도트'는 푸치니 생애 마지막 오페라로 1926년 초연됐다. 투란도트는 낭만적이면서도 웅장한 멜로디가 특징인 작품이다.김연아가 투란도트의 여러 유명한 아리아 중에 선택한 것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다. 화려한 멜로디를 가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주인공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에게 건네는 호기로운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있다.'올댓스포츠'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한 편의 오페라 무대를 연상시키는 예술적 감정을 표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연아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기술보다 영감에 따라 감정 표현을 충분히 하는 안무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항상 연기해보고 싶었던 음악
한신 타이거즈의 '끝판 대장' 오승환(32)이 강렬한 힙합비트 속에 마운드에 오른다. 오승환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는 1일 힙합 뮤지션 주석(Joosuc)이 만든 'OH'를 오승환의 새로운 테마송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평소 힙합음악을 좋아하던 오승환은 수년 전 우연한 기회에 힙합가수 주석과 만나 친분을 쌓았다. 이 자리에서 주석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오승환을 위한 곡을 만들어 선물하겠다"고 약속했고 일본 진출 후 테마송이 필요해진 오승환에게 곡을 선사했다. 제목인 'OH'는 오승환의 성을 의미한다. 오승환은 "나만을 위한 음악이 만들어졌다는것이 신기하고 곡을 만들어준 주석 형에게 고맙다. 경기장에서는 경기에 집중하기 때문에 음악 소리가 잘 들리지는 않겠지만 기분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주석은 "일본이라는 새로운 무대에 자신감 있게 도전하는 오승환 선수를 보면서 느낀 멋진 모습과 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비장하고 웅장한 느낌의 테마곡을 만들게 됐다"면서 "오승환을 주제로 곡을 쓰기로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가 되기를 기원하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새로운 테마곡 'OH'는 8일 고시엔 홈경기부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본부가 있는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김영수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은 1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과 3자 회동을 갖고 인천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국제 정세가 힘든 상황이지만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북한이 참여하는 완벽한 아시안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바흐 위원장과 알사바 회장에게 요청했다.그동안 인천조직위는 알사바 OCA 회장과는 수차례 북한 참여문제를 논의했지만 바흐 IOC 위원장과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흐 위원장은 "모든 대회는 회원국 전부가 참가할 때 빛나는 것이며 인천아시안게임도 마찬가지"라고 말한 뒤 "이런 관점에서 IOC도 북한 참가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알사바 회장 역시 4월 중에 여러 채널을 동원해 북한과 접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한 바흐 위원장에게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여를 요청해 수락 의사를 확인했다. 한편 OCA는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아시안게임 발상
'다윗' 기성용(25)이 78분 동안 활약했지만 소속팀 선더랜드를 구하지 못했다. 선더랜드는 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웨일스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리그 11위 웨스트햄과 가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최근 리그 6경기 무승(1무5패)인 선더랜드는 이날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획득,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만들려고 했으나 승점 추가에 실패해 승점 25점(6승7무17패)으로 리그 19위에 머무르게 됐다. 승점 24점(7승3무22패)인 최하위(20위) 풀럼보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이 불과 1점 앞서 있을 뿐이다. 지난 3월27일 리그 29라운드 리버풀전(1-2 패)에서 리그 3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공수를 넘나들며 2경기 연속골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후반 23분에 날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무위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1-2로 뒤져 있던 후반 33분 공격수 이그나시오 스코코와 교체됐다.선더랜드는 전반 시작 8분 만에 웨스트햄의 앤디 캐롤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좀처럼 반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박지성이 '은퇴설'을 불식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PSV 에인트호벤 잔류를 희망했다.네덜란드 일간지 알헤민 다흐블라드는 31일(한국시간) 박지성이 2013~2014시즌을 마친 뒤 현역 은퇴나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복귀가 아닌 현 소속팀 에인트호벤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올 시즌에 에인트호벤에 (임대로) 돌아온 이유는 이곳이 내가 유럽에 와서 처음으로 몸담은 곳이기 때문이다"며 "내게 첫 기회를 준 팀인 에인트호벤에 나는 더 줄 게 남아 있다"고 말해 은퇴설을 반박했다.박지성은 은퇴설의 이유로 지목된 자신의 좋지 못한 무릎 상태에 관해서는 "사실 무릎 통증은 항상 느껴오던 것이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박지성은 "그러나 통증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웠다. 경기가 끝난 후 2, 3일 정도 쉬고 경기를 앞두고 두 차례 정도 훈련하면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면서 "올 여름 4, 5주 동안 휴식한다면 한 시즌을 더 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현역 생활을 지속할 뜻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지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발톱 부상을 이겨내고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쾌투를 펼쳤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1선발 클레이튼 커쇼(26)를 대신해 미국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류현진은 에이스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임무를 성실하게 완수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기록했다. 8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불펜 투수인 브라이언 윌슨이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승수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흠잡을 곳 없는 투구였다. 1·2회 잠시 흔들렸던 류현진은 3회부터는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무려 16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고 탈삼진도 7개나 솎아냈다. 사실 류현진의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지난 23일 호주 개막 2번째 경기에 등판했던 류현진은 당시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오른 엄지발톱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현지 언론이 "다저스가 (발톱부상으로)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 시기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할 만큼 가벼운 부상은 아니었다. 결국 류현진은 26일 발톱의 절반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가 1-0으로 리드한 가운데 7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지난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호주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경기 후 발톱을 다쳐 등판이 불투명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마저 등근육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자 류현진이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샌디에이고 타자들의 간결한 스윙에 고전했지만, 대담하고 노련한 피칭으로 실점을 막았다.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최고구속 93마일(시속 150㎞)짜리 직구에 낙차 큰 커브, 날카로운 체인지업와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삼진은 7개를 잡아냈다. 제구력이 동반된 커브와 슬라이더에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특히 2회말 무사 1,2루부터 16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선보였다.투구수는 총 88개(스트라이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