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의 함정정비 사업을 수주하면서 K-해양 방산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한화오션은 4만톤 규모의 미해군 군수지원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함정정비 협약(MSRA) 인증 업체만 수행할 수 있는 미해군 대형 함정에 대한 정규 창정비 사업으로 국내 조선소 중 최초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해군 군수지원함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해함 전체에 대한 정비 및 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조선소의 플로팅 설비를 활용한 육상 정비 작업도 수행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를 통해 연간 약 20조원 규모의 미해군 함정 MRO(유지, 보수, 정비)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향후 글로벌 방산 수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달 22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MSRA를 체결했다. MSRA는 미국 정부가 높은 유지·보수 품질과 기술을 갖춘 조선업체와 맺는 인증 협약이다. 지난 1월 MSRA를 신청했던 한화오션은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MSRA 인증 기간을 7개월로 대폭 단축한 데 이어 약 한달여 만에 함정정비 사업을 수주한 것이다. 한화오션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대표주자 한미약품이 전문경영인 박재현 대표이사 중심의 독자 경영을 본격화한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종속회사로서의 경영이 아니라 한미약품만의 독자적 경영을 통해 글로벌 한미의 초석을 다지고, 주주들께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은 29일 그동안 지주회사에 위임해 왔던 인사 부문 업무를 독립시키고, 한미약품 내 인사조직을 별도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인사조직을 시작으로 독자경영을 위해 필요한 여러 부서들을 순차적으로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회장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이하 3자 연합)이 주장해 온 ‘한국형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의 첫 시작이다. 3자 연합은 우호 지분까지 더해 현재 한미약품그룹 지분의 과반 수준을 확보한 상태다. 한미약품은 올초부터 시작된 거버넌스 이슈 등으로 주주와 임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을 감안해,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지난 3월 이후 다소 위축됐던 한미의 신약개발 R&D 기조를 복원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부터 빠르게 진척시켜 나갈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병원급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기업 헥톤프로젝트(대표 이동대)는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이 장기요양등급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장기요양등급 신청’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하나의가족’은 지역별 요양시설의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 보장을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운영하는데, 이 제도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장기요양등급을 필수로 신청해야 한다. 기존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 본부 방문을 통해 장기요양등급 신청이 가능했으나 신청단계부터 인정조사 절차 및 등급 판정까지 거치게 되는 복잡한 과정과 약 한달까지도 소요되는 시간 탓에 신청자들의 고충이 많았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해당 제도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탓에 집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63.5%는 장기요양보험등급을 신청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시키고자 금번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장기요양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관계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4년 가을겨울 시즌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패션에 관한 기존의 룰은 무의미해지고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로 욕구를 표현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우아한 여성성이 강조된 에센셜 아이템 중심으로 절제된 럭셔리 무드가 이어지고, 가을겨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시어(Sheer)한 소재를 적용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레이어링(Layering) 효과를 극대화하는 패션 스타일링에 주목했다. 한편 로맨틱하게 재해석된 1970년대 보헤미안 무드가 재조명되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워크웨어 무드가 캐주얼룩뿐 아니라 출근룩, 레저웨어로도 확장된다. 오수민 삼성패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는 우아한 여성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개인의 취향을 담아 기존 트렌드를 재해석한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한다”라며, “절제된 럭셔리 무드를 바탕으로 레이어드 스타일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지고, 자유로운 감성의 보헤미안룩, 실용적인 워크 유틸리티룩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절제된’ 럭셔리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는 지속 가능한 관점에서 일시적인 유행에 얽매이기보다는 오래 입을 수 있는 디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LF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가을·겨울 예복 시즌을 맞아 한국 남성들을 위한 완벽한 테일러링의 ‘웨딩 수트(Wedding Suit)’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에스트로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착용감으로 특별한 날을 위한 남성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해당 컬렉션은 한국 남성의 체형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마에스트로만의 나폴리 스타일 실루엣과 최고급 소재를 적용한 수트로 구성되며,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제공한다. 클래식한 수트 디자인을 모던하게 재해석해 결혼식 등 공식 행사는 물론 일상에서도 품격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깊은 색감과 내구성이 뛰어난 원단이 돋보이는 ‘ZEGNA 150's 솔리드 수트’, 고급스럽고 신축성이 뛰어난 울스트레치 원단과 트렌디한 패턴의 ‘CANONICO 스트라이프 수트’ 등이 있다. ‘웨딩 수트’ 컬렉션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과 전국 마에스트로 남성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14개 지점)과 LF몰에서는 ‘알베로 수트/자켓’을 포함해 200만 원 이상 구매 시 마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달 초 수능 D-100에 돌입하며 수능 디데이가 두 자리수로 진입했다. 마지막 스퍼트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수능이라는 장기 레이스의 끝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 균형 잡힌 영양 보충을 통해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위해 수면은 충분히 많은 수험생들이 조급한 마음에 공부 시간을 늘리고 수면 시간을 줄이기도 한다. 하지만 긴 시간 수험 생활로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 수면까지 부족해지면 학습 효율이 저하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뇌가 피곤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정보 흡수력이 떨어지는 탓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시간은 최소 6시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심한 압박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쉽게 잠들기 어렵다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미량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의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B6, 신경계 진정과 근육 이완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이 대표적이다.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잠들기 전 비타민 B6와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 우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관장은 마시는 순간 에너지가 느껴지는 신제품 ‘활기력 맥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활기력 맥스’는 홍삼농축액에 아르기닌을 더한 앰플형 건강 드링크로 마시는 순간 활력을 느낄 수 있다. 아르기닌의 흡수를 도와 주는 시트룰린(수박과피추출물)을 함께 배합해 아르기닌 효과를 높이도록 구성했다. 체내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은 혈관이완을 통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으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운동할 때 섭취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2007년 출시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정관장 ‘활기력’은 2030세대를 타겟으로 자몽허니맛 ‘활기력 조이’, 정관장 최초의 이중제형 ‘활기력 부스터 박스’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포장을 적용한 ‘활기력 부스터’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WorldStar Packaging Awards) 2024’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 부문과 함께 스페셜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프레지던트 골드상을 수상했다. ‘활기력 맥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행 개선’
[파이낸셜데일린 강철규 기자] LX하우시스가 주거용 타일 바닥재 ‘LX Z:IN(LX지인) 바닥재 하우스’ 시리즈의 2024년형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 타일 바닥재는 롤 형태로 시공하는 시트 바닥재(장판)와 달리 사각형 모양의 낱개 타일을 이어서 시공하는 제품이다. 그동안 호텔이나 리조트 등의 상공간에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주거공간을 호텔처럼 꾸미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우스’와 ‘하우스 스타일’로 구성된 ‘하우스’ 시리즈는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바닥난방 주거환경에 특화된 높은 열전도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제품이다. 이번에 리뉴얼된 ‘하우스’ 시리즈는 표면층에 LX하우시스 자체 개발 무광 처리 기술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기존 타일 바닥재 특유의 번들거림이 줄고 나무·대리석 등 실제 자연 소재와 유사한 외관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극대화했다. 특히, ‘하우스’ 시리즈는 자사 합판마루 대비 약 2배 높은 열전도율로 바닥난방을 선호하는 국내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높은 열전도성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 전용 접착제를 적용해 바닥 온도변화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했다. 또한, ‘하우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스마트팩토리로 불리는 첨단 제조기술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모빌리티 제조 신기술을 그룹사와 주요 협력사에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제1회 ‘M-SPHERE(엠스피어) 2024’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역이란 뜻의 스피어로 이름 붙인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첨단 모빌리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를 이끌어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전시회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기술과 구매담당 임직원들을 비롯해 현대위아와 현대트랜시스, 현대케피코 등의 부품계열사와 1~2차 협력사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현대모비스는 ‘M-SPHERE 2024’에 총 8가지 테마로 42종의 부품제조 신기술을 공개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인공지능을 적용한 설비제어, 비전검사를 통합한 품질향상 기술 등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보모터스와 나노팀을 포함한 협력사들도 자체 생산기술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전장부품 등 주력 제품의 생산경쟁력과 스마트팩토리 신기술을 한 데 모아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DL이앤씨는 중앙대학교에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입과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한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3기에는 20여 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이날 입과식에선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이 ‘인공지능(AI)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구매담당 임원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날부터 15주간 진행되는 이 과정은 중앙대 유명 교수진의 세미나식 강의, DL이앤씨 임직원의 특강 등 산학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실무와 이론을 고루 익힐 수 있다. 각계 전문가 및 리더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학비는 DL이앤씨가 전액 지원한다. DL이앤씨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실은 건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특성상 품질‧안전‧원가‧공기 등을 포함한 현장의 모든 이슈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이번 프로그램 구성 과정에서 최신 트렌드와 미래 이슈를 반영해 스마트 건설 기술 및 품질 개선, 규제 동향 등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플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