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재)포항테크노파크와 지난 26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세계적 모빌리티 기술기업 AVL 본사 및 AVL KOREA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및 인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신경종 포항TP 에너지사업본부장, 헬무트 리스트(Helmut List) AVL 회장, 한경만 AVL KOREA 대표 등 한·오스트리아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AVL 고위 경영진이 포항을 방문해 논의한 사안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AVL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 기술 전문기업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연구개발과 시험평가를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수소연료전지 및 시험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포항TP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및 시험평가 ▲국내외 인증제도 정보교류 및 컨설팅 ▲포항 수소특화단지 내 산학연관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수소 기술 인증 체계 구축과 지역 산업과의 융합을 가속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가 27일 오전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APEC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경주가 가진 우리 고유의 문화적 가치 토대 위에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라는 위상이 결합되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의장을 맡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APEC 회원경제체 문화분야 수석대표단을 비롯해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 윤성미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그리고 개최도시 시장인 주낙영 경주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시작은 수석대표단 소개와 함께 최휘영 문체부 장관의 개회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사를 통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주 시장은 유창한 영어로 환영사를 진행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문화산업 대표단에게 시민을 대신해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주 시장은 환영사에서 “경주는 천년 신라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이지만, 동시에 끊임없이 혁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오래된 미래도시(Ancient Future City)’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년고도 경주가 APEC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신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으로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돼야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이 완성된다!” 27일 시청 브리핑룸 기자간담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산업·주거·복지 융합형 통합 주거복지모델 구축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정책의 3대 핵심사업은 ▲기초지자체 최대 ‘전원주택’ 공급 ▲빈 건축물 활용 ‘상생 임차-임대’추진 ▲‘POBATT 도심 이차전지 공유캠퍼스’ 조성이다. 천원주택은 임대료 1일 1천 원으로 최초 2년, 최장 4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및 신혼부부 중 무주택 세대를 선정,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 사업은 LH공공매입임대주택을 포항시가 재임대해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올해 100호 공급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5개년 내 500호까지 확대 공급 할 계획이다. 앞서 추진된 청년징검다리주택 입주자 중 50%가 타 시군 전입자로 확인돼 인구 유입 효과가 입증된 바 있으며, 이번 정책 역시 젊은 인구의 지속적 유입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1단계로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500호를 공급하고, 이어 2단계에서는 신혼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은 민생안전을 위해 관내음식점을 대상으로 최근 급증하는 '단체 예약 부도' (노쇼·No-Show)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문자 메시지 홍보를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예약 부도로 인해 영업주가 경제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성주군은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 성주군지부(지부장 김창원)와 협력하여, 매월 주말 전후 예약 부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맞춰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홍보문자 메시지 내용에는 예약금 결재 요구 및 신분 확인 등 안내, 예약 부도 관련 사기 피해 사례, 신고 방법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로 지난달 사전 확인을 통해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있다. 성주군은 이 외에도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예약부도 예방홍보 안내문을 게시하고.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 피해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예약 부도는 소상공인에게 큰 피해를 주는 심각한 문제"라며 "시민의 인식 개선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건전한 예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사회적협동조합별고을광대(대표 김기태)에서 지난 20일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금 25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2003년 창단한 사회적협동조합별고을광대는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예술 공동체이다. 이번 기탁은 (경상북도 도비 지원 없음)성주군이 후원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별고을광대가 주관한 ‘제14회 심산문화축제’에서, 성주의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 ‘성주의 마블’ 프로그램 수익금 25만원을 참가자 31명의 뜻을 모아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기탁됐다. 사회적협동조합별고을광대는 “심산문화축제 특별기획 ‘성주의 마블’을 통해 마련된 장학금 기탁은, 일제강점기 유림단사건과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하며 나라를 지킨 심산 김창숙 선생의 정신, 그리고 성균관 설립을 통한 교육 이념과 맞닿아 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가 함께 역사적 뜻을 계승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고 밝혔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사장(이병환)은 “프로그램 수익금으로 장학금 기탁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교육 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 용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26화(화)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용흥동을 방문하여 선진 복지사업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용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 중인 협의체 특화사업들을 청취하고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주민의 후원금을 기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사례가 위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위원들은 주민 주도의 복지 추진 사례가 의미 있었다며, 이를 참고하여 우리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영조 민간위원장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사업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 협의체도 향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숙희 용암면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이 우리 협의체가 앞으로 추진할 사업 방향을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민간단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며 복지 향상에 대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은 국내 최대 참외 주산지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시설참외 스마트 배지재배 모델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대상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련 전문가의 조언 ▲참여 농가들의 의견 공유 ▲시설 설치 시 주의사항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전문가의 기술적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있어 실질적인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주군은 오는 9월 중 사업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양액기 시스템 및 제어 교육 ⦁배지재배 일반 이론 교육 ⦁환경관리 및 양액관리 교육 ⦁참외 배지재배 실무 교육등으로 구성되며, 농가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토경재배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작장해 개선과 노동력 절감을 통해 참외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지원을 통해 스마트 배지재배 기술이 농가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아동청소년과(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7월 한달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을 위한 개인 및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매년 협력하여 학령전환기(초4, 중1, 고1)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진단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모 동의를 받은 청소년과 자체 발굴 청소년에게 미디어 사용조절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초·중·고 16개교 133명과 유관기관 2곳 38명 총 171명의 학생이 대상으로 진행됐다. 치유 프로그램「나 혼자 조절한다」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 이해 ▲사용습관 점검 ▲자기이해 증진 ▲올바른 사용법 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높이고, 스스로 미디어 사용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상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미디어 스스로 캠프’에 청소년을 연계하여, 캠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연선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디지털미디어 과다사용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심리적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수소의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제적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ʻ제3회 청정수소 국제포럼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 개최된 청정수소 국제포럼은 ʻ에너지 슈퍼위크 기간(8.25.~8.29.)ʼ 열리는 ʻ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ʼ의 에너지 분야 프로그램이다. ʻ2050 Net Zero 달성을 위한 청정전력과 청정수소의 역할ʼ을 주제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와 국내외 청정수소 관련 민・관・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했다. 포럼에서는 ▲청정에너지의 미래 : 청정전력과 청정수소 ▲청정수소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과 제언 ▲청정수소 실증 사례 및 교훈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와 함께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및 국내 수소산업진흥기관인 한국수소연합과 함께 기후변화 공동 대응과 청정에너지 확산 글로벌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한 다자간 업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부터 9월까지 한 달간 학교별 상황에 따라‘하반기 마음 건강 특별 살핌의 달’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위기 학생 조기 발견과 자살(시도)·자해를 예방하고 학생의 심리 안정화를 위한 생명 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경북 도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다. ‘경북 학생 마음 건강 위기 지원 프로젝트 HOPE’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위기 학생을 사전에 예방·발견하고,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이어가는게 주요 내용이다. 1단계로 담임교사가 학생 관찰과 면담을 통해 위기 징후를 확인하면 1차 상담을 하고, 위기 학생은 2단계의 Wee클래스 심층 상담과 3단계의 Wee센터·생명사랑센터 등 전문 기관으로 연계되는 단계별 상담을 진행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의 어려움을 조기에 포착하고 지속적인 사례 관리가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세부 추진 계획으로는 먼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수 학생을 대상으로 ‘도닥도닥 마음 명상’, 학교폭력 관련 학생을 대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