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럴모터스(GM)는 북미지역에서 점화장치에 결함이 있는 약 78만 대의 낡은 모델 승용차를 리콜한다고 13일 발표했다.이 회사는 2005년부터 2007년 모델의 쉐보레코발트와 2007년산 폰티악G5에서의 이런 문제로 22건의 사고가 일어나 6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리콜 대상은 미국 61만9122대 캐나다 15만3310대 및 멕시코의 6130대라고 이 회사는 발표했다.
손세주 뉴욕총영사가 최근 뉴욕타임스 사설을 반박하는 기고문을 올린 가운데 일본계 네티즌을 포함한 많은 독자들의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고 있다.손세주 총영사는 지난 11일 뉴욕타임스 오피니언란에 ‘일본, 한국 그리고 역사교과서(Japan, Korea and Textbook History)’라는 기고문을 통해 지난달 14일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각자의 정치적 입장을 반영해 교과서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 압력을 넣고 있다”고 한 사설의 문제점을 제기했다.손 총영사는 “우리 정부는 역사교과서 저술과 채택과정에서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는다. 역사 교과서는 민간 출판기관과 전문 학자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교과서 심의위원회에 의해 채택된다. 만약 잘못된 역사적 사실이 기술됐을 경우 심의위원회에 의해 정식 수정 작업을 거치게 된다”고 밝혔다.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과서에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반영하도록 압력을 넣는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것”이며 “한국의 교과서와 일본의 역사수정주의와 비교한 것 또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은 제국주의 시절 식민통치를 하고 전쟁중 자행한 범죄에 대한 진지한 반성의 자세를 보여야 함에도
12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다.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아시아 12개 국가의 거대 자유무역협정( FTA)격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추진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려 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백악관 측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외교, 경제, 안보적 관여를 증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애초 오바마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초대를 받아 오는 4월 일본을 방문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요청을 받으면서 한국과 일본을 1박2일씩 나눠 방문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일본이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문제로 아시아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을 제외해 버리면 박근혜 정부와의 불협화음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북한 정부에 한국과 미국의 굳건한 동맹을 과시하려는 점도 한국 방문의 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이에 오바마 대통
캄보디아 동부에서 8세 소년이 조류 인플루엔자 H5N1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건관리들이 12일 밝혔다.캄보디아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는 동부 크라티에주에 거주하는 이 소년이 지난 7일 H5N1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이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올해 캄보디아에서 H5N1 바이러스 감염자가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보건부는 같은 날 이 소년의 2살 여동생이 사망했으며 여자 어린이는 같은 증세를 보였지만 바이러스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H5N1 바이러스 감염자는 고열과 두통, 기침, 가슴 통증, 설사, 구토, 발작 증세를 보인다. H5N1 바이러스는 보통 병든 가금류 사이에서 확산하며 종종 가금류에서 인간에게 전염된다. 이 바이러스는 10년 전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출현해 지금까지 4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34명이 사망했다.
중국 서부 변경 신장(新疆)의 인구가 희소한 지역에서 12일 강진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가옥 몇 채만 손괴됐다.미 지질측량국은 규모 6.9의 지진이 호탄 시 남동쪽 268 ㎞ 지점의 지하 10 ㎞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중국 지진네트워크 센터는 지진 규모가 7.3이며 이후 2 시간 동안 20여 차례의 보다 약한 여진이 뒤따랐다고 말했다.지표 진앙지는 타클라마칸 사막 가장자리에 해발 수천 m로 솟아 있는 산악 지대 유티안 현 안에 있다.이 지역에서 2008년 3월 규모 7.2의 지진이 났으나 주택 몇 채만 무너지고 사상자는 없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종파 간 폭력이 심화되고 있어 이 국가가 기독교와 무슬림 지역으로 분리될 뚜렷한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반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유엔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방안을 아프리카연합(AU)과 논의하기 위해 에드몬드 뮬렛 유엔 사무총장보를 현지에 파견했다고 설명했다.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전과 관련해 반 총장은 폭력 사태 증가로 집을 버리고 피난을 떠나는 기독교와 무슬림인들이 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구 변동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반 총장은 또 프랑스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추가 파병을 요청했다며 유럽연합(EU)이 현지에 병력을 더 보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곳에서 잔학 행위가 계속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아프리카의 코끼리가 불법 포획으로 멸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아의 매매를 단속하기로 했다.백악관은 1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탠지니아 방문중 코끼리 보호를 주창한 지 7개월 후에 야생동물의 거래를 막기위한 국가적 전략을 발표했으며 그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상아거래의 단속이다.미국은 또한 매년 약 100억 달러에 이르는 야생동물의 불법거래를 막기위해 미국 국내에서만이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아프리카 정책담당인 그랜트 해리스는 "야생동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 "그 바람에 최근 몇년동안 야생동물의 불법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환경보호단체들은 세계적인 강제적 방지책이 없으면 코끼리와 코뿔소는 멸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지난날 수백만 마리였던 아프리카의 코끼리들은 이제 50만 마리나 그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미국어류및 야생동물관리국 국장 댄 애쉬는 말했다. 남아 있는 코끼리도 매년 10%에 가까운 3만3000마리가 불법사냥으로 죽어가고 있다.이런 불법 사냥은 안보적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 야생동물 거래는 무장된 불법조직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미국
10일 미국 증시는 특별한 소식이 없어 한산한 가운데 주가는 막판에 올라 강보합세를 보였다.다우존스지수는 이날 개장부터 줄곳 하락한 상태에 있다가 막판에 올라 7.71포인트(0.1%)가 상승한 1만5801.79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도 2.82포인트(0.2%)가 올라 1799.84로 마쳤다.기술주가 주조를 이루는 나스닥지수는 22.31포인트(0.5%)가 올라 4148.17로 마감했다.나스닥지수의 호조는 애플의 선전에 따른 것으로 애플주가는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애플의 자사주 매입을 더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뒤 9.31달러(2%)가 올라 528.99달러를 기록했다.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은 11·12 양일간 의회에서 있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청문회에 쏠려 있었다.옐런의 청문회는 최근 각종 경제자료가 실망스러움에도 Fed가 월례의 채권매입 축소를 강행할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계기가 되는 점에서 중시되고 있다.
이라크 반군들은 10일 바그다드 북쪽의 한 과수원에서 폭탄테러 훈련중 차량폭탄이 터져 2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체포됐다고 관리들이 말했다.당국은 바그다드 북쪽 95㎞ 지점인 사마라 교외로 수니파들의 거주지인 이 지역의 두 집과 한 차고를 수색해 번호판이 없는 차 7대와 몇개의 폭탄조끼 및 노변폭탄들을 적발했다.정부군 폭탄 전문가들은 이 폭발물들을 분해해 제조과정 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보안군들은 이날 폭탄이 터지는 소리에 현장으로 달려가 22명을 체포했으며 그들 가운데 일부는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경찰은 이 반군들이 자살차량폭탄과 폭탄조끼를 터뜨리는 방법에 관한 강의를 받던중 고장난 폭발물이 터졌다고 말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은 10일 2살 된 기린을 죽인 이후 사자 먹이로 준 것과 관련해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동물원 토비아스 스텐바에크 브로 대변인은 이날 자신과 동물원 과학 책임자인 벵트 홀스트가 전화와 이메일로 수차례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 이메일 내용을 인용해 "코펜하겐 동물원 직원 어린이들이 모두 죽거나 암에 걸려야 한다"고 전했다.동물원은 전날 수컷 기린 '마리우스'를 어린이 등 관람객이 보는 앞에서 볼트총으로 쏴 죽이고 기린 가죽을 벗겨 사체를 해체, 사자 우리에 던져줬다.이와 관련해 인터넷에서는 항의가 봇물을 이루고 동물원 환경에 대한 논쟁이 촉발됐다.코펜하겐 동물원은 근친교배를 막기 위해 마리우스를 죽였으며 사자 먹이로 준 것은 동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