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코레일 광주본부가 열차를 이용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입장료와 열차 운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KIA는 다른 지역에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코레일 열차 티켓 소지자(승차일 전후 7일까지 유효)에게 입장료 1000원을 할인해 준다.코레일 광주본부는 야구팬(동호회, 클럽 등) 20명 이상이 KTX 이용시 열차운임의 15~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또 코레일 광주본부는 광주역 전광판에 KIA 경기 일정과 이벤트 홍보 영상을 표출하는 등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야구 경기와 행사를 적극 지원 및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야구용품 납품대금 등 협회 공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대한야구협회 윤모(49) 전 관리부장을 구속기소하고 양모(50) 전 총무팀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윤씨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야구공과 배트 등을 납품하는 2개 업체로부터 과다 지급한 납품대금 중 일부를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모두 1억5628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윤씨는 야구공 물량을 부풀려 주문해 납품대금의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실제 납품받지 않은 야구 배트를 허위 주문한 뒤 부가세를 제외한 대금을 현금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윤씨는 아울러 2006년 8월 대학선수권 야구대회의 임직원 숙박비 및 행사요원 수당 등으로 책정된 공금 1150만여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실제 근무하지 않은 기록원에게 수당금 명목으로 지급한 53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받기도 했다.윤씨는 이런 식으로 횡령한 야구협회 공금을 술값, 생활비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이와 함께 대한야구협회 전 총무팀장 양모씨가 상패, 트로피 등을 납품하는 업체로부터 계약 연장과 관련된 청탁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한 사실을
2014브라질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팀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브라질은 자국에서 64년 만에 개최하는 월드컵을 무대 삼아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개최국 자격으로 지역예선 없이 본선에 출전하는 브라질은 A조에서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만만한 상대들이 아니지만 홈의 이점을 안고 뛰는 브라질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브라질은 유일하게 월드컵에서 5차례 정상에 올랐고, 20차례의 본선에 모두 출전한 축구 최강국이다. 월드컵의 전초전으로 볼 수 있는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쟁쟁한 경쟁국들 틈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거뒀다.전 세계 주요 도박사들과 관련 홈페이지는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친다. 탄탄한 전력에 개최국의 이점까지 더해져 사실상 적수가 없다는 분석이다.포지션별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수비라인은 유럽 빅리그에서도 인정을 받는 최강 조합이다.중앙수비수 치아구 실바(30·파리생제르맹)와 다비드 루이스(27·첼시), 좌우 풀백에 마르셀루(26·레알 마드리드)와 다니 알베스(31·바르셀로나)가 그들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27·볼프스부르크)와의 유기
LG 트윈스의 김기태(45) 감독이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놨다. 시즌 개막 후 불과 18경기를 치른 후 김 감독은 자진사퇴하고 말았다.23일 삼성 라이온즈와 LG의 경기가 열린 대구구장의 LG 쪽 덕아웃에는 김 감독이 자리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아예 경기장에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다. 이례적인 사태는 김 감독의 자진사퇴 탓이었다. LG는 이날 경기 후 김 감독이 자진사퇴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2012년부터 LG를 이끈 김 감독은 LG의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지도자다. 선수 시절부터 강력한 카리스마를 자랑한 김 감독이 LG 지휘봉을 잡은 직후에는 효과가 드러나지 않았다. LG는 2012년 57승72패4무를 기록, 7위에 머물렀다.하지만 지난해 김 감독의 지휘 속에 똘똘 뭉친 LG는 74승54패를 기록하고 정규리그 2위에 올라 11년만에 가을잔치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다.이런 김 감독이 시즌 초입에서 사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표면적인 이유는 LG의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있다. LG는 23일까지 18경기에서 4승13패1무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러있다.이날까지 최근 11경기에서 LG는 1승10패를 기록했다. 한 차례 6연패를 겪은 LG는 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뮌헨과의 대회 4강 1차전에서 전반 19분 터진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안방에서 먼저 승리를 챙긴 레알 마드리드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뮌헨 원정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2001~2002시즌 이후 12시즌 만의 결승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디펜딩 챔피언' 뮌헨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고배를 들었다. 3회 연속 결승 진출과 대회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선 2차전에서 역전극을 만들어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뮌헨 간의 4강 2차전은 오는 30일 오전 3시45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로 내세우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벤제마와 앙헬 디 마리아가 호날두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뮌헨 역시 마리오 만주키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프랭크 리베리·토니 크루스·아르옌 로벤 등 초호화 공격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45)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김 감독은 23일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LG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감독의 자진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2011년 10월 박종훈 감독에 이어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계약기간(3년) 마지막 해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감독이 갑작스런 사퇴를 결정한 것은 최근 성적 부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G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고작 4승(1무12패)을 얻는데 그쳤다(22일 기준). 지난 시즌 페넌트레이스 2위에 오르면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투타가 엇박자를 내면서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추락한 것이 지휘봉 반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벌어진 빈볼 시비 또한 김 감독의 입지를 좁아지게 했다.김 감독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경기에 개인사정을 이유로 불참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현역 시절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명성을 떨친 김 감독은 2005년 은퇴 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타격코치로 경험을 쌓은 김 감독은 2009년 2군 사령탑으로 LG와 연을 맺은
롯데 자이언츠가 식을 줄 모르던 넥센 히어로즈의 상승세를 꺾었다.롯데는 23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홈런포 4방을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10-2로 대파했다. 전날 7-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10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롯데는 하루 만에 분풀이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9승1무8패다. 전준우가 홈런 2방을 쏘아 올렸고 루이스 히메네스와 박종윤도 나란히 손맛을 봤다. 롯데가 한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린 것은 2011년 8월24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 이후 1년8개월여 만이다. 선발 쉐인 유먼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팀의 연패를 막았다. 창단 첫 9연승을 노렸던 넥센(12승6패)은 믿었던 나이트가 4이닝 8피안타(3홈런)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NC 다이노스는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5-3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양 팀 에이스 이재학과 김광현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으나 승부는 싱거웠다. 이재학은 8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를 펼친 반면 김광현은 4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김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김승대(23)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4 9라운드 주간 MVP로 김승대가 뽑혔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포항의 모든 공격은 김승대로부터 시작된다"며 "FC서울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고 말했다. 김승대는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1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포항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그는 정규리그 연속골 기록을 5경기 째로 늘렸다. 지난 3월26일 전북 현대전 이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김승대는 6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승대의 활약 속에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을 달린 포항(6승1무2패·승점 16)은 리그 1위를 탈환했다. 8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국(전북현대)과 정대세(수원삼성·이상 1골)가 뽑혔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승대를 비롯해 드로겟(제주 유나이티드)·파그너(부산 아이파크·이상 1골)·조원희(경남FC)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규로(1도움)·최
류현진(27·LA 다저스)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홈 구장 첫 승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3개에 볼넷은 2개다. 시즌 4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한 류현진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3연승과 홈 구장 첫 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오히려 류현진은 팀이 1-2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총 투구수 106개 중 68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최고 구속은 92마일(148㎞)을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93에서 2.12(34이닝 8자책)로 상승했다. 류현진은 1회초를 공 9개로 막고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벤 리비어를 2루 땅볼로 요리한 류현진은 지미 롤린스에게 초구 유격수 땅볼을 유도, 투구수를 줄였다. 류현진은 3번타자 말론 버드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내보냈다. 선두타자 라이언 하워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데 이어 1사 후 도모닉 브라운의 내야 땅볼을 유격수 헨리 라
지난 22일(한국시간) 왼 발목 부상을 당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잠시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왼 발목 부상으로 22일 경기 도중 교체된 추신수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추신수는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7회초 투수 강습 타구를 때리고 1루로 전력질주해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 발목을 다쳤다.전날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결과 골절 등의 이상은 없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다. ESPN은 "이날 오클랜드 선발이 왼손 투수 토미 밀론이어서 추신수 대신 마이클 초이스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고 전했다.MLB.com이 발표한 이날 텍사스 선발 라인업에도 추신수 대신 초이스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이 매체는 "추신수가 발목에 휴식을 주기 위해 23일을 일단 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추신수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통증을 느껴 교체해달라고 헀다.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시즌은 길다. 부상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 플레이오프라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