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는 4일 우크라이나 정부와 러시아 정부가 긴장 완화를 위해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야체뉴크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각료급 협의가 시작됐다"며 "협의 절차가 매우 더디게 진행됐지만 첫 번째 조치가 취해졌다"고 말했다.그는 우크라이나 안정을 위해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긴장은 지난주 무장단체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정부청사와 의회 건물, 공항 2곳을 장악하고 러시아 국기를 게양하면서 고조됐다.지난 1일 러시아 상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에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인들 보호와 특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무력사용을 승인했다.
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이번달 일주일간 중국을 방문해 중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彭麗媛)과 고교 및 대학생들을 만날 것이라고 백악관이 3일 밝혔다.미셸 오바마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은 미셸 오바마가 오는 19∼26일 베이징과 중부 도시 시안(西安)과 서남부 도시 청두(成都)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악관은 이번 미셸 오바마의 중국 방문은 중국이 13억 이상 인구의 나라이며 세계 무대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고려할 때 중요하다고 밝혔다.미셸 오바마는 베이징에 있는 대학과 고교, 청두 지역 고교를 방문해 교육의 힘과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미셸 오바마의 이번 중국 방문에 딸 말리아와 사샤, 친어머니 마리안 로빈슨이 동참하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 시기에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체코 공화국은 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개입으로 러시아 업체가 체코 원자로 2개 건설 계약을 따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마르틴 스트로프츠키 국방장관은 현재 상황에서 러시아가 테메린 발전소 프로젝트를 맡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과 러시아 아톰스트로이엑스포르트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원자로 건설 수주를 경쟁하고 있다.1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테메린의 원자로는 4개에 이른다. 체코 정부는 발전소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의 과반 지분을 갖고 있다.체코 정부 지도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군사개입을 1968년 소련 주도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에 비유하며 강력 규탄하고 있다.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은 2009년 가을부터 경제 상황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으며 장래에 대해서도 이전처럼 낙관적이라고 말했다.버핏은 3일 오전 경제 케이블 채널 CNBC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미국 네브라스카 오마하 소재 기업집단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 겸 CEO인 버핏은 지난 주말 주주들에게 상승세의 연례 보고서를 공개했다.버핏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80여 자회사에서 받은 보고에 기초해서 보건대 경제가 완만하나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성장세는 2009년 이후 투자자들의 기분 변화에도 불구하고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그러나 자신은 경제 상황을 바탕으로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전망 그리고 가격에 초점을 맞춘다고 그는 말했다.
호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최근 러시아가 벌인 행동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기 위해서 호주 주재 러시아 대사를 호출했다.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외무부의 피터 바기즈 사무관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대사 블라디미르 모로조프와 면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비숍 장관은 호주 ABC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는 러시아 대사를 통해서 우리들의 우려를 공식적으로 직접 전달할 것이며 러시아 정부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정부는 일요일인 2일 전 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러시아로부터의 대규모 침략을 피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다.러시아 군이 총 한방 쏘지 않고 크림반도를 점령한 지 하루가 지나면서 우크라이나 수도와 각지에서는 러시아 군이 이를 기반으로 동부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을 점령하려 한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맥도날드의 한 체인점이 고객에게 냅킨 한 장만 줬다가 정신적 고통을 줬다는 이유로 150만 달러(약 16억원) 소송이 제기됐다.데일리뉴스는 2일 캘리포니아 파코이마의 맥도날드 체인점이 한 남성고객에게 냅킨을 한 장만 줬다가 거액의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웹스터 루카스라는 흑인 남성은 지난 1월 29일 맥도날드 가게에서 ‘딜럭스 파운더’ 버거를 하나 주문했다.그는 봉투에 들어있는 햄버거를 꺼내다 냅킨이 달랑 한 장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카운터로 돌아가 냅킨을 더 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됐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루카스는 멕시코계 미국 매니저가 “당신들(you people)..” 하면서 흑인을 비하하듯 중얼거렸다며 이를 인종차별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맥도날드측은 사과의 뜻으로 공짜 햄버거를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루카스는 자신에 대한 모욕이라며 변호사를 찾아 갔다. 변호사는 소장에 ‘맥도날드가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주었다’며 손해배상금으로 150만달러를 요구했다.이같은 소식에 미국 네티즌들은 “막되먹은 소송은 사형감이다”, “부패한 판사가 이 나라의 멍청한 변호사 100만명을 먹여살리려면 승소시켜야 한다”는 등 어이없다는 반응이다.그러나 “인종차별은 아니지
1일 중국 서남부 윈난성(雲南省) 쿤밍(昆明) 기차역에서 무장괴한들이 칼을 휘둘러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해 최소한 33명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부상했다.당국은 이 사건이 사전에 계획된 조직적인 테러로써 무장괴한들은 신장(新疆)자치구의 위구르족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후 9시(현지시간) 윈난 성도 쿤밍 기차역에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발표했으며 현장의 한 신화통신 기자는 경찰이 범인 3명을 사살했으며 수 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해 기차역에서 이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쿤밍 제1 인민병원의 익명을 요구한 한 의사는 이날 자정 무렵 60명 이상의 환자들이 들어왔으며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양하이페이라는 윈난 주민은 신화통신에 기차표를 사고 있는데 일단의 사람들이 역 구내로 난입해 사람들을 마구 공격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한 사람이 긴 칼을 들고 나를 쫓아오기에 도망쳤다"면서 "동작이 느린 이들은 심하게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고 전했다.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이들에 대한 진압 작전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일부 무장괴한들은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들은 경찰도 다쳤다고 말했다.이번 사건은 지난 수년 간 최
유럽연합(EU)외교대표 캐서린 애쉬튼은 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파병하지 않고 평화적 방법으로 의지를 관철하도록 요구했다.그는 "나는 오늘 러시아 의회가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활동을 승인한 것을 개탄한다"면서 "이것은 분쟁을 부당하게 증폭시킨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그는 이어 "우크라이나에서의 어떤 활동과 행동 및 군사력 주둔도 국제법과 국제협약과 일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애쉬튼은 모든 당사자들이 "우크라이나 국법과 국제법을 완전히 존중하여" 당장 대화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도록 촉구했다.EU는 3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특별 외교이사회 회의를 열 예정이다.애쉬튼은 이 회의가 끝나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5일에는 키에프로 가서 모든 당사자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상원으로부터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활동을 승인받았으나 아직 병력사용과 관련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그의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말했다.
러시아군 6000명 크림반도 이동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 지역의 전쟁 발발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1일(현지시간) 친 유럽 우크라이나 임시 정부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중단하고 크림반도에서 철수해줄 것을 요구했다.이고르 테눅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크림 자치공화국에 병력 6000명과 장갑차 30여 대 등을 배치했다며, 두 나라 상호 협정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이에 앞서 전날 우크라이나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의장 겸 대통령 권한 대행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중단하고 크림반도에서 철수해줄 것을 요구했다.반면 친 러시아 성향의 크림 자치공화국 지도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평화적인 해결'을 도와달라고 공개적으로 지원을 요청했다.세르게이 악세노프 크림자치공화국 신임 총리는 이날 러시아 국영 TV가 운영하는 현지 방송국에 출연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고려해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크림반도에서 평화와 평온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혔다.악세노프 총리는 또 이 지역의 모든 군과 경찰에 자신의 지휘만을 받으라고 명령했다.이 가운데 러시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방콕 도심의 주요 교차로를 봉쇄했던 '방콕 셧다운'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인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방콕 주변 교차로에 대한 봉쇄를 풀고 오는 3일부터 방콕 시민들에게 도로를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시위대는 최근 기습 총격과 폭탄 공격이 점점 더 늘어난 데 따라 불가피하게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무장 괴한들이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총격과 폭탄 공격을 감행하면서 4명의 어린이가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시위대는 지난 1월 13일 이후 지금까지 6주째 잉락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셧다운 시위를 벌여왔다.아울러 시위대는 오는 3일부터 방콕의 룸피니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잉락 총리 퇴진 시위를 계속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미국 정부도 무고한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폭력사태를 비난하고 나섰다.이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정치적 동기'에 의한 폭력 사안에 대해 조사할 것을 태국 정부에 촉구했다.케리 장관은 "아버지와 할아버지로서 무고한 아동들의 죽음은 특히 끔찍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모든 집단을 향해 폭력을 삼가고, 행동을 자제하고, 법을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