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희종(30)이 안양 KGC인삼공사 잔류를 선언했다. 인삼공사는 13일 "양희종과 다음 시즌 보수총액 6억원(연봉 4억2000만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5년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3~2014시즌 보수총액 4억원(연봉 3억원·인센티브 1억원)보다 무려 50%가 오른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에 입단, 프로 무대를 밟은 양희종은 5시즌 동안 정규리그 246경기에 출전해 평균 7.8점 4.1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데뷔 다음해인 2008~2009시즌 수비5걸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10개 구단 감독 및 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한 최우수수비상을 수상, 프로농구 최고의 수비수로 공인받았다. 2012년 창단 첫 우승에도 김태술(29)과 함께 단단히 힘을 더했다. 양희종은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향과도 같은 안양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믿음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와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던 추신수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기록도 4경기로 늘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연속 득점도 5경기로 연장하며 시즌 20번째 득점을 따냈다.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328로 소폭 떨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사 주자 없이 나온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브래드 피콕의 약 151㎞짜리 직구를 공략,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텄다.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류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이어진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포에 힘입어 득점도 올렸다. 시즌 20번째 득점이었다. 이후로는 아쉬웠다. 4회에는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을 향하면서 고개를 숙였고 6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에 선두타자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은퇴 후 첫 행보로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10일 김연아가 고려대 사범대학 체육학 대학원 구술면접 시험을 치렀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같은 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면접시험에 합격하면 오는 9월 후기 대학원부터 학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친 뒤 바로 아이스쇼 준비에 매달렸던 김연아의 첫 공식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대학원 진학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도전을 위한 초석 다지기라는 전망도 있다. 김연아는 2012년 여름 현역복귀를 결정하면서 IOC 선수위원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또한 김연아와 함께 IOC 선수위원 도전 의사를 밝힌 전 여자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32) 역시 2012년도 1학기부터 용인대에서 체육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역 IOC 선수위원인 문대성(38)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용인대 대학원에서 스포츠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 의원은 국민대에서 스포츠심리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했으나 논문을 표절한 사실이 밝혀져 대학으로부터 학위 취소 처분을 받았다.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는 21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2014생활체육 광장지도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생활체육 광장지도자 총 434명 중 2014년 신규 채용자와 5년 미만 근무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교육은 줌바댄스(피트니스 동작을 가미시킨 라틴댄스), 국학기공 등 실무 위주로 진행하며 시도별 생활체조경연대회도 열린다. 광장지도자는 이른 새벽 너른 광장 혹은 약수터 입구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스트레칭과 체조를 지도하는 현장 자원봉사자를 일컫는다.생활체육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동호인클럽 결성을 유도하는 역할 등을 한다. 1993년부터 운영된 생활체육광장은 지역 주민들의 스포츠 커뮤니티 장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 모임 현장에 광장 지도자를 배치해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시군구 단위별로 1개소 이상, 전국 434개소를 운영한다.
미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노리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대만 출신 우완 투수 왕첸민(34)을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 홈구장인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루이스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 A팀)전 선발 투수로 윤석민을 예고했다. 윤석민과 선발 맞대결을 벌일 루이빌 선발 투수는 왕첸민이다.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팀인 뉴욕 양키스에서 19승(2006·2007시즌)을 거두며 아시아 투수의 선두주자로 꼽혔던 왕첸밍은 전성기와는 조금 먼 구위를 보이며 어렵게 버티고 있다. 2008년 8승(2패)을 끝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왕첸민은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6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재기를 위해 신시내티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의 부름은 받지 못한 상황이다. 윤석민으로서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윤석민은 지난 10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팀)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미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됐다.가장 먼저 입소한 이는 다름 아닌 홍 감독이었다. 결의에 찬 표정으로 파주 센터에 모습을 드러낸 홍 감독은 "많은 관심을 보내줘서 감사하다. (선수가 전원 참석하는)완벽한 소집은 아니지만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해서 오늘부터 시작이다"며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이 부족한지 잘 정리해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소속팀의 시즌 종료에 앞서 귀국한 박주영(29·왓포드)과 기성용(25·선더랜드)을 비롯해 이청용(26·볼턴), 정성룡(29·수원), 김승규(24), 김신욱(26), 이용(28·이상 울산), 이범영(25·부산), 이근호(29·상주) 등 9명이 이날 첫 소집에 응한다.나머지 해외파 선수들은 리그와 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13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 홍정호(25), 지동원(23·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25·마인츠)이 들어온다.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과 김보경(25·카디프시티)은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이 자신의 입으로 향후 계획에 관해 밝힌다.박지성의 장학재단 JS파운데이션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박지성의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2일 전했다.JS파운데이션에 따르면, 박지성은 이날 현역 은퇴 여부, 연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의 결혼 일정 등을 망라한 향후 계획에 관해 직접 밝힌다. 박지성은 올 시즌을 끝으로 네달란드 에레디비지에 에인트호벤에서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원소속팀인 잉글랜드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복귀하게 된다. 박지성은 당초 QPR과의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이나 QPR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물 경우 은퇴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QPR이 올 시즌을 챔피언십 4위로 마감, 플레이오프를 통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QPR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 경우 박지성이 은퇴하지 않고 QPR에서 남은 기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뒤 프리미어리거로서 영예롭게 은퇴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박지성은 올 시즌을 마치고 지난 8일 귀국해 현재 휴식 중이다. 귀국 직후 경기 안산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순위 表1. 마르틴 카이머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63 69 72 71)2. 짐 퓨릭 12언더파 276타(70 68 72 66)3. 세르히오 가르시아 11언더파 277타(67 71 69 70)4. 저스틴 로즈 10언더파 278타(67 71 71 69)조단 스피스 (67 66 71 74)6. 지미 워커 9언더파 279타(75 68 71 65)로리 매클로이 (70 74 69 66)데이비드 헌 (70 71 68 70)리 웨스트우드 (67 71 71 70)11. 브라이언 데이비스 8언더파 280타(72 67 73 68)개리 우드랜드 (67 71 70 72)13. 최경주 7언더파 281타(74 70 72 65)38. 케빈 나 2언더파 286타(70 69 76 71)65. 리차드 리 3오버파 291타(71 71 76 73)68. 배상문 4오버파 292타(66 73 79 74)
김인규(64) 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의 총재 경선에 출마한다.농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2일 "김인규 전 사장이 KBL 총재 경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최근에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2011년 9월 취임한 한선교(55) 현 총재의 임기는 다음달 30일까지다.KBL 정관 제3장14조 '임원의 선출방법'에 따르면, 총재의 선출은 임기 만료 1개월 전까지 해야 한다.새로운 출마자가 나올 경우, 이달 말까지 경선을 벌여 결과에 따라 한 총재의 연임을 공식화하거나 새로운 총재를 확정해야 한다.그동안 한 총재의 대항마와 관련해 소문은 많았지만 실체가 없어 연임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김 전 사장이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분위기가 급박하게 흘러갈 조짐이다.일단 10개 구단 단장들이 오는 13일 서울 모처에서 이사 간담회 자리를 갖고 경선 룰, 김 전 사장의 후보 추대 등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KBL 정관에 '총재는 총회에서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한다'는 내용은 있지만 경선을 통한 선출 내용은 명문화돼 있지 않다.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크지만 경선과 관련한 재확인이 필요하다.제3의 출마자가 없어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8·스페인·세계랭킹 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나달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일본 테니스 왕자 니시코리 게이(25·세계랭킹 12위)에 기권승을 거뒀다.1세트를 게임스코어 2-6으로 내준 나달은 2세트를 6-4로 가져왔다. 나달은 3세트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니시코리가 엉덩이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 그대로 이겼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나달은 2년 연속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나달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5, 2010, 2013년에 이어 4번째다.클레이코트의 최강자로 꼽히는 나달은 지난달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와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잇따라 8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체면을 살렸다. 하지만 나달은 이날 경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나달은 "종종 내가 어디 있는지 모를 때가 있었다. 스스로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나달의 삼촌이자 코치인 토니 나달은 "우리가 우승할 자격이 없었다. 니시코리가 우승해야 마땅했다. 그는 경기 내내 우리보다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며 "오늘 우리는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