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29)가 올해 주목할 루키(신인)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2016시즌 관심있게 지켜볼만 한 루키 10인'을 발표하며 박병호가 올 시즌 20여개의 홈런을 충분히 쳐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박병호는 코리 시거(LA 다저스)와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 트레아 터너(워싱턴)에 이어 주목할 신인 5위를 차지했다. MLB.com은 "박병호가 지난해 KBO 리그에서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했다"며 "KBO 리그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이어 "그가 이같은 비디오게임 같은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달성하기 쉽지 않겠지만 미네소타는 그의 파워를 믿고 2485만 달러(약 300억7000만원)를 투자했다"고 강조했다.미네소타는 총 2485만 달러를 들여 박병호를 잡았다. 여기에는 넥센 히어로즈에 포스팅 비용 1285만 달러와 박병호와 4년 1200만 달러 계약이 포함됐다. MLB.com은 "한국리그 출신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박병호는 올해 20여 개의 홈런
LG그룹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에 나선다.평창올림픽조직위(위원장 조양호)는 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그룹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조양호 위원장과 하현회 LG 사장이 참석해 손을 맞잡았다.LG그룹은 건설과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부문에서 최상위급 규모로 대회를 후원한다. 조직위 평창사무소 건설을 비롯해 공식 홍보 영상과 영화, 인쇄물, 옥외광고물 제작 등에서 메달과 성화봉, 시상 룩 디자인까지 맡는다.조양호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후원 참여를 결정해준 LG그룹에 감사하다"며 "LG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대회 준비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에 하현회 사장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올림픽에 후원사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조직위와 협력해 역대 최고 수준의 올림픽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6 용평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알파인스키 아시안컵대회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개최된다.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5개국 선수와 임원 54명이 대회전과 회전 종목에 참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 선수단은 한상민(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치원(하이원)을 비롯한 선수 7명과 임원 9명 등 총 16명이 참가한다.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위해 IPC 알파인스키 기술대표, 국제심판, 국제등급분류사 등 7명의 국제기술임원(ITO)을 초청했다.이들은 2018평창패럴림픽이 최고 수준의 경기대회가 될 수 있도록 국내기술임원(NTO), 경기운영요원 및 자원봉사 운영, 코스조성, 등급분류운영 등을 집중 점검한다.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참여한 국내기술임원(NTO) 및 경기운영요원을 2017년 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참여시켜 국제대회 운영경험을 한 번 더 쌓은 뒤, 평창패럴림픽에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을 챙긴 장하나(24·비씨카드)의 세계랭킹이 5위로 껑충 뛰었다.7일(한국시간)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경기 전 10위였던 장하나의 순위는 5계단 오른 5위에 자리 잡았다. 평균 포인트는 6.09점으로 4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0.88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고, 바로 아래에 있는 양희영(27·PNS)을 0.49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장하나는 지난 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코티즈 골프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째다. 그의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이기도 하다. 지난 1월 바하마클래식을 시작으로 열린 5개 대회에서 2개를 휩쓴 것이다.장하나의 선전에 따라 김세영은 5위에서 7위로, 전인지는 6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유소연은 8위에서 10위에, 김효주는 11위에서 12위에 랭크됐다.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챙긴 장하나는 시즌 총상금 56만668달러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2016시즌 리그 대회명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로 확정하고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다.새롭게 선보인 엠블럼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타이어뱅크의 영문 CI와 KBO리그의 CI를 혼합해 리그 공식 명칭인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를 시각화했다.또 그라운드를 형상화한 다이아몬드 모양과 야구공, 글러브 이미지로 표현했다.타이어뱅크는 지난해부터 KBO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했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김지수(국군체육부대·23)가 2015~2016 국제봅슬레이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지수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0초36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1차 시기에서 50초09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지수는 2차 시기에서 50초27로 기록을 앞당겨 뉴질랜드의 존 파로(1분39초99), 미국의 앤드류 블라서(1분40초06)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스켈레톤 선수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지수는 빠른 스타트가 무기다. 이번 대회에서도 1차 시기 4초69, 2차 시기 4초72를 기록, 전체 참가자 26명 중 가장 빨랐다.미국에서 한국 스켈레톤 B팀을 지도 중인 이진희(33)코치는 "김지수가 그 동안 스타트에 비해 주행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시즌 자신감이 생겨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평차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여자 스켈레톤에 출전한 문라영(21·삼육대)은 1·2차 시기 합계 1분44초09로 5위에 올랐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2경기 만에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6 MLB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1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보스턴의 선발투수 릭 포셀로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 3루 주자 미겔 사노를 불러들였다. 박병호는 전날 미국 데뷔전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호된 신고식을 했다. 박병호가 안타와 타점을 빼앗은 포셀로는 지난해 9승15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우완투수다.
올 시즌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인 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어깨에 불편을 호소해 불펜 피칭을 연기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어깨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 며칠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며칠 동안 불펜 투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날린 류현진은 그동안 재활에 매진하며 올 시즌 초 복귀를 목표로 했다. 팀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해 지난달 18일과 27일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이후 또 한 번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어깨에 불편한 느낌을 호소하며 계획된 불펜 투구를 연기했다.다행히 류현진의 어깨 통증은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나타난 증상이 아닌, 오랜만에 투구를 하면서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움직인 탓에 오는 근육통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활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정상적이고 일시적인 통증이라는 것이다.두 번째 불펜 피칭 후 계획된 일정대로 던지고 있다고 말한 류현진은 통증에 대해 특별히 걱정하지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일 "대한체육회에서 정몽규 회장에게 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한 상태"라며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체육회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앞서 정몽규 회장은 체육회의 선수단장 요청 의사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정몽규 회장이 선수단장을 맡아 리우올림픽 선수단을 이끌게 유력한 상황이다.용산고~고려대를 졸업한 정몽규 회장은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2011년 프로축구연맹 총재, 2013년 대한축구협회장을 맡아 스포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과거 프로축구 울산현대, 부산아이파크 등에서 단장을 지내 스포츠와 행정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다. 또 축구협회장으로서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의 국제적인 감각과 이해도가 높다.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당시 대한유도회장이었던 김정행 현 대한체육회장이 단장을 맡았고, 2012런던올림픽에서는 이기흥 대한수영경기연맹 회장이 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시즌 첫 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손연재는 2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에스포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에서 18.450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전날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한층 집중력을 더해 금메달까지 손에 넣었다.손연재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무려 22개월여만이다. 지난 2014년 리스본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 4관왕에 올랐던 손연재는 오랜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볼 연기에 나선 손연재는 영화 '대부'의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거침 없이 경기장을 누볐다.난도점수 9.250점에 실시점수 9.200점을 보탠 손연재는 예선(18.350점)보다 0.1점 높은 점수로 순위표 가장 윗자리를 차지했다.디나 아베리나(러시아)가 18.100점으로 2위, 안나 리자트디노바가 18.000점으로 3위에 올랐다.리본 종목에서는 0.050점차로 금메달을 놓쳤다.손연재는 18.400점을 받아 우승을 노렸으나, 리자트디노바(18.450점)를 넘지 못했다.후프에서도 18.400점을 받은 손연재는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곤봉에서는 17.400점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