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규리(35)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오승환 에이전트 측은 23일 "오승환과 김규리는 연인 사이가 아니다. 오승환도 황당해하고 있다"며 "내가 일본에 3개월 동안 같이 있었는데 두 사람이 만난 적도 없다"고 전했다.김규리 측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앞서 김규리와 오승환이 3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김규리가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올 초 괌 전지 훈련장을 찾았다는 내용 등이다.김규리는 지난달 말 MBC TV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인 올해 9세이브, 평균 자책점 1.56의 성적을 내고 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서울시가 고척돔 사용을 두고 팽팽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조금이라도 유리한 조건으로 고척돔에 입성하고 싶은 넥센과 20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돔구장에 걸맞은 사용료를 받아야 한다는 서울시의 입장이 정면충돌했다.양측의 견해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당초 올해 상반기로 예상됐던 넥센과 서울시의 합의 시점은 여름을 넘겨 올해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넥센 "고척돔 입주 조건, 구단의 존폐와 직결"넥센이 현재 목동구장을 쓰면서 서울시에 지급하는 비용은 연간 약 25억원이다. 이는 구장 사용료와 구장 내 사무실 임대료 그리고 광고와 사업권 확보 등과 관련된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다.넥센의 한해 운영비 250억원 중 약 10%가 구장과 관련된 지출이다.하지만 고척돔의 경우는 지출과 수익 모든 것이 물음표다.현 목동구장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입지 조건으로 인해 관중을 예측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광고권이나 매장운영권을 확보했을 때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도 추산하기 어렵다.프로구단에 맞는 리모델링 비용과 목동구장에서 고척돔으로 옮기는 이전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넥센 관계자는 15일 "지난해 대형 컨설팅회사에 고척돔과 관련된 컨설팅을 했는데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에 6연패를 안기고 5연승을 질주했다.두산은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10-1로 대승을 거뒀다.SK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두산은 5연승을 질주했고, SK전 연승 행진도 '4'로 늘렸다. 거침없는 연승 행진으로 21승째(16패)를 수확한 두산은 4위를 유지했다.'느림의 미학'을 자랑하는 두산의 왼손 에이스 유희관은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두산 승리에 앞장섰다.유희관은 이날 호투로 시즌 5승째(1패)를 따냈다. 프로 데뷔 이후 SK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거둔 승리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전에 개인통산 9차례 등판한 유희관은 2패만을 떠안은 바 있다.타선에서는 2번타자 오재원이 6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오재원은 지난달 29일 잠실 넥센전부터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김현수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하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홍성흔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SK는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아쉬운 피칭 속
전격 은퇴를 선언한 '천재 가드' 김승현(36)이 자신의 농구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프로 첫해였던 2001~2002시즌과 2002부산아시안게임을 꼽았다.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승현은 원소속팀인 서울 삼성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15일 은퇴를 결정했다.김승현은 "갑자기 은퇴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예전부터 고민했고 (서)장훈형 그리고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선택했다"며 "이쯤에서 은퇴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구단에 죄송한 마음을 뒤로 하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이어 "특별히 힘든 부분은 없었지만 나이도 많고 어린선수들도 치고 올라왔다"며 "삼성도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어 (은퇴를)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동국대를 졸업한 후 200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오리온스에 입단, 프로 무대를 밟은 김승현은 데뷔 첫해부터 천재성을 마음껏 발휘했다.2001~2002시즌 경기당 12.2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리온스의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자신은 사상 최초로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거머쥐었다.2002년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부산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프로 무대에서 모두 12
지난해까지 KIA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29·도미니카공화국)가 넥센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로 돌아왔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브랜든 나이트(39)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소사와 2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연봉 1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옵션은 별도이며 이적료는 소사의 원소속 구단인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에서 비공개를 요청했다.우완 정통파 투수인 소사는 200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소속이었던 올 시즌을 포함,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을 뛰며 142경기에 등판해 42승2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그해 10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5패 평균자책점 5.23의 성적표를 받았다. 프로야구와는 2012년 5월 당시 KIA 호라시오 라메레스의 대체용병으로 들어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까지 2시즌을 KIA에서 뛰며 52경기에 나와 18승17패 1홀드 방어율 4.56을 기록했다. 2013시즌을 끝으로 방출됐고 이후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에서 뛰며 10경기에 등판해 3승5패 방어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보스턴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기록은 5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가 단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한 것은 지난 8일 콜로라도전 이후 일주일만이다. 휴스턴 선발 투수인 '천적' 스캇 펠드먼을 만나 또다시 좌절했다. 펠드먼을 상대로 통산 상대타율 0.071(14타수 1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도 경기에서도 3차례 맞붙어 삼진 2개와 내야땅볼 1개로 크게 부진했다. 타율은 종전 0.328에서 0.315로 떨어졌다. 시작부터 뻑뻑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펠드먼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컷패스트볼이 몸쪽 꽉찬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 삼진을 당했다. 2회 두 번째 타석도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펠드먼의 커브에 방망이를 맞히기는 했으나 3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바뀐 투수를 만난 6회도 추신수의 타격감은 살아나지 않았다. 1사 1루에 나온 추신수는 좌완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승현(36)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삼성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승현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2013~2014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김승현은 원 소속팀 삼성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코트를 떠나기로 결심했다.앞서 삼성 관계자는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김승현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승현의 재능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새롭게 팀을 꾸리기 위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승현은 강동희(48·전 동부 감독), 이상민(42·현 삼성 감독)의 계보를 잇는 포인트가드로 한국 농구사에 획을 그은 스타플레이어다.송도고~동국대를 졸업한 그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오리온스에 입단했다.입단 첫 해부터 프로농구 무대에 신선한 바람을 불렀다.데뷔 첫 해인 2001~2002시즌에 경기당 12.2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리온스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사상 최초로 신인상와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거머쥐었다.2002년에는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과의 결승에서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막판에 연이은 스틸과 어시스트로 역전승의 발판을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태극마크, 그 이름을 빛내다' 2차 강연을 개최한다. 최순호 협회 부회장과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광주시축구협회장)씨가 각각 '지도자가 보는 부모의 자녀 지원'과 '기성용의 대표 성장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태극마크, 그 이름을 빛내다' 강연은 2012년도부터 시행된 학부모 아카데미를 계승해 올해 첫 선을 보였다. 축구 선수를 자녀로 둔 부모들을 위해 강연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3월28일에 진행된 1차 강연에서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과 구자철의 아버지인 구광회씨가 강사로 나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한국과 가나간의 최종 평가전 시간과 장소를 확정·발표했다. 평가전은 다음달 10일 오전 8시(미국시간 9일 오후 7시) 미국 마이애미의 선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독일·포르투갈·미국과 함께 브라질월드컵 본선 G조에 편성된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의 강팀이다. 한국(55위)보다 17계단이나 높다.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가나는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각각 16강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마이클 에시앙·설리 문타리(이상 AC밀란)·케빈 프린스 보아텡(샬케)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가나는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프리카팀 알제리와 맞붙어야 하는 한국에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가나와 총 5차례 격돌해 3승2패를 거뒀다. 2000년대 이후로는 1승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소집훈련을 실시 중인 한국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갖고 30일 미국 전지 훈련지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한선교(55) KBL 총재가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한 총재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말 임기 3년을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지난 2011년 9월 7대 총재로 취임한 한 총재는 다음달 30일이면 임기가 끝난다. 최근 김인규(64) 전 KBS사장이 총재 경선 출마의 뜻을 밝히면서 미묘한 기류가 흘렀던 것이 사실이다.한 총재는 "올해 1월 초부터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을 천명했다"며 "그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오늘 이 자리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재천명이 아니고, 임기 3년을 마치고 물러나겠다는 말을 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이어 "추대, 재추대와 상관없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 (이사회의)나에 대한 재신임에 대한 부분도 철회한다는 의미"라고 했다.한 총재는 3년 전, 전육(68) 당시 총재와 재투표까지 가는 경선을 벌인 끝에 웃었다. KBL 역사상 단독 추대가 아닌 경선을 통해 총재 선출이 이뤄진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그러나 경선은 농구계 화합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었다. 추대를 통한 재신임을 원했던 배경이다.한 총재는 "총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