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 주가는 고용이 호조라는 소식으로 4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SP500지수는 5.38포인트(0.3%)가 올라 1890.90으로 마침으로써 전날에 이어 또 한번 기록을 갱신했으며 올들어 8번째로 기록을 갈아치웠다.다우존스지수는 40.39포인트(0.24%)가 올라 1만6573으로 마쳤다. 그것은 지난해 12월31일 도달했던 기록 1만6576,66에 가까스로 미달한 것이다. 이 지수는 장중에는 이를 돌파하기도 했다.나스닥지수도 8.52포인트(0.2%)가 올라 4276.46으로 마쳤다.이날 민간고용조사업체 ADP는 3월의 민간부문 고용이 19만1000명이라고 발표했으며 2월의 민간부문 고용도 전에 발표했던 13만9000명에서 15만3000명으로 상향조정했다.이날 상무부도 2월중 미국 공장들의 주문이 지난 5개월이래 가장 높은1.6%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현재 투자자들은 4일에 있을 3월중의 고용동향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뒤에는 1분기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지난 분기는 혹한으로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그 뒤의 동향을 주시하게 될 것이다.한편 이날 제약업체 맨카인드는 식품의약청 자문위원회가 이 기업의 신제품
미국 정부는 최근 이란 정부가 새로 선정한 유엔 대사 하미드 아부탈레비가 반미 운동의 경력이 있어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아부탈레비는 1979년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에 난입해 52명의 대사관 직원들을 444일간 인질로 잡았던 무슬림학생단의 단원 출신이다.국무부 부대변인 마리 하프는 2일 미국이 그에게 비자를 주지 않을 것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유엔본부는 뉴욕에 있으며 미국은 유엔을 위한 초청국가이기에 미국은 대체로 유엔 회원국들이 선정한 대표단원들에게 비자를 주도록 돼 있다.그러나 하프는 그 정책에도 예외들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부탈레비도 그런 예외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 5개 나라를 비롯한 18개국이 천문학적인 액수의 무기거래를 규제하는 국제무기거래조약을 비준했다.18개국 대사들은 2일 유엔총회 무기거래조약 채택 1주년 행사에 공식 비준 문서를 제출해 비준을 마친 국가가 31개국으로 늘었다. 50개국이 비준을 마치면 조약은 발효된다.세계 10대 무기수출국 가운데 이날 비준 문서를 제출한 5개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며 나머지 13개국은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엘살바도르, 에스토니아, 핀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라트비아, 몰타,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이다.세계 최대 무기수출국인 미국은 무기거래조약에 서명했지만 상원이 강력 반발하면서 비준을 하지 못한 상태다.국제사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600∼85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무기거래를 규제하고 불법 무기가 테러집단과 반군, 범죄조직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무기거래조약이 실제 이런 노력을 얼마만큼 뒷받침할지는 미지수다. 성패는 조약 비준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의 입장, 조약 발효 시 어느 정도의 구속력이 있느냐에 달린 것으로 지적된다.한편 얀 엘리아슨 유엔 사무차장은 유엔 193개 모든 회
뉴욕한인사회와 유대인 커뮤니티의 상호 협력과 공조를 위한 포럼이 뉴욕의 홀로코스트센터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달 31일 뉴욕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커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에서 개최된 행사는 그레이스 맹(민주,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마련한 것으로 손세주 뉴욕총영사와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터 사무총장, 랍비 밥 카플란 JCRC 부사무총장, 랍비 모쉬 페스코위치가 패널로 참석했다. 뉴욕한인사회와 유대인커뮤니티는 지난 2011년 12월 뉴욕에서 위안부피해할머니들과 홀로코스트 생존할머니들의 첫 만남을 계기로 공조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당시 에델 카츠 할머니는 이용수 할머니 등이 위안부문제에 대한 공식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서명지를 전달하기위해 일본의 UN대표부를 항의방문할 때 함께 가는 등 굳건한 연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커퍼버그센터 아서 플러그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한인과 유대인사회는 서로 공통점이 많은 민족이므로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의 지혜를 찾는다면 더욱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하고 “서로의 이슈에 대해 상호 협력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패널들은 소속 커뮤
달리며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독도레이서’가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대로를 누빈다.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8일 낮 12시 워싱턴 DC 대사관로에서 ‘독도레이서 3기’의 독도 알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6년 ‘독도라이더’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한국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독도레이서는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홍보하는 팀이다. 지난 3월 1일 시애틀에서 레이스의 첫 발을 내디딘 독도레이서 3기는 시애틀과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등을 거쳐 이날 워싱턴 DC에 입성한다.이날 행사에서 독도레이서는 독도의 역사와 배경을 알리는 세미나를 현지인들, 한인학생들과 동포들을 상대로 진행하며 한국 전통문화인 사자탈춤 공연과 함께 ‘독도 스트리트(Street)’ 거리 퍼포먼스도 곁들여진다.권태완, 윤준명(이상 와세다대), 박현 (건국대), 박승배(동의대)의 네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3기 멤버들은 캠핑카를 타고 오는 8월 15일까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4개 대륙을 돌면서 독도가 한국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임을 알리는 홍보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삼성의 변호사들은 애플이 특허침해 관련 소송에서 삼성이 침해했다는 특허들은 구글 기술진들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에 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2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연방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삼성측 변호사 피터 퀸은 배심원들에게 애플이 거대한 기업이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소유한 것은 아니며 그들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반면 애플측 변호사 해롤드 맥엘힌니는 이 사건의 경우 삼성이 아이폰을 모방했다는 것은 증거가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만일 이 소송에서 애플이 승리하면 삼성이 지불해야할 배상금은 20억 달러까지 이를 수 있으나 애플이 질 경우 배상금은 6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빅 3중 하나인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31일(현지시간) 운전대 결함으로 130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밝혔다.GM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운전대의 동력 장치가 갑가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며 "전자식 파워스티어링휠(조향장치) 문제로 13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0년에 생산된 쉐보레 말리부, 말리부 맥스, HHR, 새턴 아우라 및 아이온, 폰티악 G6 등으로 일부는 이전 모델도 포함된다.GM은 40만여대의 다른 차량에 대해서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모터 교체와 관련한 평생 보장을 약속했다.이에 GM은 불량 점화장치가 문제가 된 260만대를 포함해 올 들어 모두 610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리콜사태로 GM이 올해 1분기에 치러야 할 비용이 7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한편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리콜사태와 관련, 4월1~2일 미국 의회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31일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부근에 집결했던 병력 가운데 1개 대대를 철수시켰으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두고도 "당혹스럽다(baffling)"고 반응했다.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합병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부근에 군대를 증강시킴으로써 서방과의 긴장을 고조시켰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다른 지역도 침공할 의도가 있다는 공포를 확산시켰다.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으로부터 일부 병력이 철수했다고 말했다고 메르켈의 총리실이 발표했다.미국 군부는 러시아 병력의 이동에 신중하게 반응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수만명의 러시아 병력이 아직도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부근에 주둔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엄청난 규모"라고 말했다.한편 우크라이나의 신정부는 그것이 잘해야 당혹스러운 것이며 어쩌면 솔직하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평했다.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 예프겐 페레비니스는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부근에서 이상한 병력의 기동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바 있다"면서 "어느 지역에서 병력이 뒤로 물러나는가 하면 그 병력의 일부가 더욱 전면으로 이동하는 식이다. 그 동기가 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독일 드레스덴에서 3대 대북 제안을 한 것에 대해 거칠게 비난했다.통신은 '남조선 집권자의 저급한 외교'라는 글에서 "얼마 전 독일 행각 때는 최근까지도 '동족간의 비방중상 중지'를 떠들던 그 입으로 북한을 악랄하게 헐뜯으면서 횡설수설했다"고 맹비난했다.이어 "국정원의 각본을 내들고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또 다른 우리의 격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아예 눈을 감고 '경제난'이요, '배고픔'이요 뭐요 하며 게거품을 물고 악담질 하다가 '동질성회복'을 운운했으니 앙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시시껄렁한 잡동사니들을 이것저것 긁어모아 '통일제안'이랍시고 내들었다가 괴뢰들 내부에서까지 조소와 비난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또 통신은 이날 '사람 웃기는 일을 언제까지 할 셈인가'라는 글에서도 평양시민과 모란봉구역 인민병원 의사 등의 인터뷰를 담아 박 대통령의 3대 대북 제안을 비난했다.평양시민은 "이번에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 가서도 선임자들 못지 않게 흉내를 피워보려고 무진 애를 써가며 '대북 3대제안'이라는 것을 내들고 그 무슨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한다는 요사를 부렸지만 만사람을 웃기는 일로 되고말았다"고 평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할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그는 3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장시간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우크라이나도 협상에 참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케리는 이날 미국의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책에 대한 러시아의 반응을 타진하기 위해 파리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라브로프와 회담을 가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