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좌완 투수 류현진(27)이 부상을 털고 마운드로 돌아온다.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오는 22일 오전 8시10분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선발로 활약하던 폴 마홈을 불펜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마친 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이다. 이번 등판은 부상 후 24일 만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3.00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통증을 느낀 콜로라도전에서는 직구 구속이 140㎞ 초반에 머물면서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해 건재를 과시했다. 당시 류현진은 4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며 상태를 점검했다.류현진의 복귀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댄 하렌-조시 베켓으로 구성
골프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비즈니스 골프 입문서 '골프야 놀자, 싱글로 가는 골프 에티켓과 비즈니스 매너'가 나왔다. 많은 이들이 업무 때문에 골프를 친다고 한다. 하지만 비즈니스 골프를 제대로 알고 즐기는 경우는 드물다. 초보들은 업무에 대한 부담으로 골프 자체에 큰 압박감을 느끼기도 한다. '골프야 놀자'의 저자인 조상현(51) 인터넷한국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비즈니스 골프의 실질적인 모습, 비즈니스 골프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핵심을 안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프로골프협회(WPGA) 회원이기도 조 사장은 현명하게 비즈니스 골프에 접근하는 방법을 쉽게 전달한다. 특히 비즈니스 골프에서 성공하려면 동반자에게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비즈니스 골프의 목적은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대신 동반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는 걸 인식시킨다."제아무리 멋진 샷을 날리는 싱글 수준의 골퍼라도 비즈니스 에티켓과 골프 매너가 부족하면 결코 환영 받지 못한다." 주변의 만류에도 다소 쉬워보일 수 있는 '골프야 놀자'를 제목으로 정한 이유는 '재미' '즐거움' '흥'을 앞세우기 위해서다. "순수성이 발현돼
'고대(고려대) 앙리' 박희성(24·FC서울)이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시즌 정규리그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희성은 18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이날 파이브백(Five Back))에 가까운 전술을 펼친 성남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내내 공격을 주도했지만 상대의 철통 수비에 막혀 연신 헛심만 뺐다. 정규시간은 끝을 향해 흘러갔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마지막 5분의 승부에서 박희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0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든 차두리(34)가 수비수 1명을 앞에 두고 힘겹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박희성이 몸을 날리는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역대 베스트골 후보에 올라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환상적인 슈팅이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 돼 맹활약한 박희성 덕분에 서울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순위로 강등권(11~12위)을 벗어나 9위로 뛰어올랐다. 경기를 마친 박희성은 "휴식기를 앞두고
두산 베어스 송일수(64) 감독이 '톱타자' 민병헌(27)의 뜨거운 타격감의 비결로 '자기스윙'을 꼽았다. 민병헌은 최근 '절정'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불러도 손색이 없는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안타행진을 시작한 지난 5일 잠실 LG전부터 17일 잠실 NC전까지 12경기 타율이 무려 0.519(54타수 28안타)에 달한다. 홈런도 4방이나 터뜨렸고 타점도 19개나 올렸다. 12경기 연속 안타 중이다. 58번의 타석을 소화하면서 삼진은 고작 4번만 당했고 병살타는 한 번도 없었다. 출루율은 0.544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민병헌의 맹활약을 앞세운 두산은 지난 10일 삼성전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7경기로 늘리며 3위(23승16패)로 올라섰다. 송 감독은 18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민병헌의 뜨거운 타격감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자기스윙을 고수했던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시즌 두산의 톱타자로 낙점받은 민병헌은 5월 초반까지는 다소 타격감이 다소 들쑥날쑥했다. 개막부터 지난 4일까지 출전한 27경기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한 경기가 10개나 됐다. 하지만 타격감이 좋지 못할 때도 안타를 위해 억지로 맞히려는 타격보다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4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허윤경은 16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마운틴·힐 코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허윤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KLPGA투어에서 거둔 유일한 1승이기도 하다.2위는 허윤경에 1타 뒤진 김세영(21·미래에셋)이다. 7언더파 137타.허윤경은 "어제에 비해 오늘 아이언샷 감이 조금 떨어졌지만 드라이버샷과 퍼트 감이 굉장히 좋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그는 이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처음 참가하는 만큼 부담감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기분 좋게 1~2라운드 잘 마쳐서 마지막 라운드가 많이 기대된다"며 "잘 집중한다면 내일도 좋은 성적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꼭 2연승에 성공하겠다"고 덧붙였다.전인지(20·하이트진로)와 홍란(28·삼천리)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서 이름을 올렸다. 선두 허윤경과의 차이가
한국 장대높이뛰기 '간판' 진민섭(22·인천시청)이 1년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자랑했다.진민섭은 17일 부산 중구 광복동의 용두산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에서 5m65를 날아올라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대만오픈육상경기대회에서 5m64를 기록해 2006년 김유석이 세운 한국기록(5m63)을 7년만에 갈아치운 진민섭은 약 1년만에 다시 한 번 한국기록을 1㎝ 끌어올렸다.한국기록을 경신한 진민섭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한 스티븐 루이스(영국·5m60)를 5㎝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진민섭은 꾸준한 상승세를 자랑하면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다.진민섭은 "5m65에 도전할 때 반드시 넘어서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5m70을 실패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올해 목표를 한국신기록 수립과 인천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으로 잡았다는 진민섭은 "한국신기록을 작성했으니 이제 다가오는 인천아시안게임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개막 한 달 반을 지난 2014시즌 프로야구는 '타고투저'라고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을 만큼 타자와 투수의 불균형이 심각하다. 16일 현재 162경기를 소화한 2014시즌 프로야구에서는 벌써 292개의 대포가 터졌다. 지난해 같은 경기수에서 나온 홈런수(182개)와 비교하면 무려 110개나 많다. 무려 60%가 증가했다.득점 역시 지난해 같은 같은 기간 1539개에서 200점 가량 늘어난 1736개다. 경기당 평균득점은 10.716점이나 된다. 타율 역시 0.279로 같은 지난해와 비교해 1푼(0.269)이 상승했다.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오른 사이 리그 투수들의 평균자책점도 4.85로 치솟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4.35였던 것과 비교하면 0.5나 높다.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투수 중 2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양현종과 데니스 홀튼(이상 KIA)와 유희관(두산) 등 3명뿐이다. 투타 불균형이 계속되는 사이 이른바 '핸드볼 스코어'가 속출했다.한 팀이 10점 이상을 낸 경기가 약 20%에 달하는 32경기나 된다. 시즌에 한 번도 보기 어려운 한 팀 20득점 경기도 벌써 3차례나 나왔다. 극심한 타고투저는 쟁쟁한 9명의 외국인 타자의 가세한 것이 가장 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2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잠실과 사직, 광주, 대전구장에서 열린 4경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2경기에서 203만5626명이 야구장을 찾았다.162경기는 2012년(126경기)과 1995년(155경기), 2011년(156경기)에 이어 역대 4번째 최소 경기수다. 지난해 174경기보다 12경기 빠른 페이스다.지난 달 23일 8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선 프로야구는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토종 거포들과 외국인 타자들의 호쾌한 타격전, 중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 등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20경기에서 37만8317명을 불러 모아 최다 관중을 기록했고 '한 지붕 두 가족' 두산이 18경기 33만7570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 팀은 각각 1만8916명, 1만8754명의 평균 관중으로 이 부문 1·2위도 휩쓸었다.새로운 홈구장을 선보인 KIA는 지난 해 대비 53%의 관중 증가율을 보였다.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질주하면서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삼성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KIA의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이겼다.전날 한화와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던 삼성은 이날 승리하면서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20승째(13패1무)를 수확한 삼성은 3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삼성 선발 J.D.마틴은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마틴은 시즌 2승째(2패)를 수확했다.타선에서는 톱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홈런 한 방을 쏘아올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박석민도 7회 솔로포를 날리며 힘을 보탰다.KIA는 1-4로 끌려가던 8회말 2점을 올리며 맹렬하게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구원 등판한 한승혁이 2이닝 2실점한 것도 아쉬웠다.19패째(16승)를 당한 KIA는 6위에 머물렀다.KIA 선발 데니스 홀튼은 7이닝 4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펼쳤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4승)를 떠안았다.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홈런포 3방으로 NC 다이노스에 8-3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MBN은 "지난 4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4관왕을 차지한 손연재를 4월 MVP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손연재의 월드컵 4관왕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손연재는 "월간 MVP에 선정돼 영광스럽다. 오는 22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