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러시아가 원유를 끊을 수도 있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러시아 정부 관료와 기업인 등의 인사에 대한 자산 동결 및 입국 금지 등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에 대한 반격인 셈이다.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알렉산더 듀코프 가스프롬 네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서방의 제재로 아직까지 가스프롬 네프트에 피해는 없었다"면서도 "우리는 달러에서 벗어나 원유를 아시아 쪽으로 돌릴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가스프롬 네프트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의 자회사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러시아산 원유의 75%가 유럽으로 향하고 있고, 아시아 소화 분량은 15%에 불과하다. 이를 아시아 쪽으로 돌리겠다고 엄포를 놓은 셈이다.듀코프 사장은 "서방 은행들이 자사와 협력 관계를 끊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에너지사들조차 지정학적 문제로 파트너십에 균열이 가는 것을 원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네프트는 해외와의 거래에서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제재로 인해)서방으로의 수출 문이 닫힌다면 아시아로 방향을 틀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현재 네프트사와 거래를 하고
독도도, 다케시마도, 리앙쿠르록스도 모두 한국땅!미 국립지리정보국(NGA)이 독도를 한국 영유권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독도(Dokdo Island, Dok-do, Tokdo, Tokto)는 물론, 일본에서 부르는 다케시마(Takeshima, Take-shima)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 호닛 아일랜드(Hornet Islands) 등 모든 형태의 독도 이름을 빠짐없이 한국의 영토로 통일시켜 주목된다.6일 현재(미 동부시간) NGA 홈페이지엔 독도를 비롯한 8개의 이름들이 한 항목에 들어간 가운데 컨트리와 어드민(Admi1)이 한국(South Korea)으로 돼 있다. 독도의 위치는 북위 37도15분, 동경 131도52분, 형태(Type)는 섬으로 표기했고 구글 맵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일본 영토로 표기한 다케시마(竹島)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다케시마는 일본 내 같은 이름을 지닌 다른 섬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일본엔 야마구치현을 비롯, 나가사키 오이타 가고시마 구마모토현 등 모두 9개의 섬이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이를테면 동명이도(同名異島)인 이들 섬의 위도와 경도는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7일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에 승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랴오닝호는 취역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이 승선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한 고위 국방부 관리는 헤이글이 6일 기자들에게 중국이 보다 이웃 국가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 뒤 이 방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헤이글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은 중국이 일본 등과 도서를 둘러싼 영토분쟁을 지칭한 것이며 헤이글은 또한 평소에도 중국이 군사력 확장에 보다 투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중국은 소련시대의 항모를 우크라이나로부터 사들여 10년 동안 손질한 끝에 2012년 랴오닝호로 명명하고 중국 해군의 주축항모로 삼았다.신화통신은 랴오닝호가 올해 초 남지나해에서 실시된 전투훈련 시험에서 예상했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헤이글은 7일 일본에서 중국으로 가 고위지도자들을 만난 뒤 몽골을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뉴욕주 동해병기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1만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뉴욕주 동해법안은 상하원에 두 개의 법안(S6570-2013, A8742013)이 상정된 상태이다. 동해법안 통과를 위한 범동포 추진위원회가 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명자수는 5일 현재 6천명을 넘어선 상태이다.지난 4일엔 가수 ‘철이와 미애’의 김미애 씨가 500장의 서명지를 민승기 뉴욕한인회장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뉴욕에서 미애 댄스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미애 씨는 뉴욕주 교과서동해병기법안 촉구 서명지를 사무실에 비치해 서명을 독려해 왔다.미동부지역뉴욕해병대전우회도 그간 모은 서명지를 뉴욕한인회와 시민참여센터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모두 집계될 경우 75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범동포 추진위원회는 5일 동해법안 통과 전략구상을 위한 첫 모임도 가졌다. 추진위는 최근 버지니아주에서 미 50개주 최초로 동해병기법안이 공식 통과된 것은 무엇보다 유권자인 현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정치인들을 움직인 결과라는 점에서 서명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이날 모임엔 동해 법안 발의자인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하원의원과 김태석(론 김) 하원의원이 민승기
5일 이라크에서는 집안에 폭탄장치를 해서 터뜨리는 테러 등으로 21명의 군인들을 포함한 4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자들이 말했다.이날 일단의 군인들이 바그다드 서쪽 65㎞ 지점인 팔루자 시 부근의 가르마 지역에서 한 농가를 수색할 때 집이 폭발했으며 그 몇분 뒤에 무장괴한들이 군인들에게 발포했다고 경찰들은 말했다.이 기습으로 군인들 1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으며 문제의 가옥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관리들이 말했다.이날 바그다드 북부에서는 군인들을 실은 차량 행렬을 겨냥한 노변폭탄이 터져 군인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은 말했다.한편 바그다드 남서쪽의 라드와니아 지구에서는 무장단원들이 군인 순찰대를 공격해 군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알카에다 계열의 수니파 무장단원들은 지난 12월 이후 팔루자 시와 라마디 주의 일부를 장악한 데 이어 계속 공세를 펴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까지 일본에 이즈스함 2척을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6일 밝혔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헤이글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과의 미·일 국방장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잇딴 미사일 발사 등 도발 행위와 이에 따른 지역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대처 능력을 갖춘 이지스함 2척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행동은 유엔 결의안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지스함 2척이 추가 배치되면 일본에 배치되는 미국의 이지스함은 모두 7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헤이글 장관은 또 일본에 이지스함 2척을 추가 배치하는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미국의 외교 정책 초점을 맞추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헤이글 장관과 오노데라 방위상은 또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주변에서 중국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힘을 배경으로 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데 합의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중국을 지역 강국(great power)라고 지칭하면서 중국에 이웃국가들을 존중할 것을 중국 방문을 통해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헤이글 장관은
지난달 중순 북한전역에서 진행된 인민재판은 불법영상물 척결을 목적으로 조직된 '6·27 상무'의 주도하에 저질러진 것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최근 연락이 닿은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주민총회에서 사법처리 된 주민들은 올해 초 새로 조직된 '6·27 상무'에 걸린 사람들"이라며 "'6·27 상무'라는 이름은 지난해 6월 27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불법영상물을 척결할 데 대해 지시한 날짜에서 따온 명칭"이라고 RFA에 말했다. '6.27 상무'는 불법도서와 불법영상물을 단속하기 위해 2005년에 조직된 '109 상무'를 한시적으로 개편한 조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조직은 해당 당위원회 간부를 책임자로 국가보위부, 인민보안부, 검찰, 인민위원회 간부 5명을 한개 조로 행동한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양강도의 또 다른 소식통도 "'6·27 상무'는 매 구역, 동 사무소들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면서 "3월 중순에 있었던 '주민총회'에서 사법처리 된 사람들 대부분은 '6·27 상무'의 불의적인(불시의) 가택수색에 걸린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주민총회에서 재판을 받은 사람들 중 사형이 언도된 극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한
2일(현지시간) 스타벅스가 커피에 올려주는 캐러멜 시럽 때문에 사과성명을 냈다.미국 루이지애나 쇼핑몰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일하던 한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들어주면서 거품 위에 캐러멜 시럽으로 사타니즘(악마주의)을 상징하는 '펜타그램(뒤집어진 오각형 별 모양의 상징물)'과 '666'을 그린 것.사타니즘(악마주의)은 사탄을 숭배하고 기독교를 자기비하, 자기부정, 억압, 무능으로 보는 반(反)크리스트교 신앙이다.주문한 커피 두 잔을 받고 놀란 공립학교 교사 메간 피니언은 사진을 바로 페이스북에 올렸다. 피니언은 "별 모양은 스타벅스를 나타내는 문양이라 이해를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666은 상당히 불쾌했다"며 "나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커피를 받고 너무나 충격을 받아 남성 직원 이름은 물론 얼굴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논란이 확산되자 팀 쿤 스타벅스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에게 연락을 했고 사과를 했다"며 "우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장에 오는 어떠한 손님도 이같은 일을 겪게 하는 것은 결코 우리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한편 스타벅스 측은 아직까지 커피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알
아프가니스탄 동부 보안군 부대에서 4일(현지시간) 현지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해 AP통신의 사진기자 1명이 숨지고 기자 1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취재하던 사진기자 아냐 니드링하우스(48)가 이날 경찰관 총격에 사망했고 아프간 특파원 캐시 개넌(60)은 3발의 총알을 맞고 손목과 어깨 등을 다쳤으나 수술을 받아 회복되고 있다. 이들은 당시 자신의 차량으로 아프간 대통령선거 취재를 위해 동부도시 호스트에 투표용기를 배달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차량을 따라 나섰다. 이들은 현지 통역자 1명, AP TV 뉴스 프리랜서 기자 1명도 태웠고 아프간 무장 보안경찰 차량의 경호를 받았다. 이들이 경비가 삼엄한 보안부대에 도착해 선관위 차량을 기다리는데 총격이 벌어졌다고 프리랜서 기자가 전했다.프리랜서 기자는 나지불라(25)라는 경찰관이 이들의 차량으로 걸어와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친 다음 AK-47 소총으로 뒷좌석에 있던 이들을 향해 난사했다고 말했다. 총기를 난사한 경찰관은 현지 경찰에 자수했다. 현지 경찰은 총격을 가한 나지불라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파르완주(州) 출신이며 범행동기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포격에 잃은 가족에 대한 복수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의 진
남인도양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여객기를 수색 중인 중국 해양 순시선 하이쉰(海巡) 01호가 5일 주파수 37.5㎑를 탐지했다.하이쉰 01호에 장착된 블랙박스 탐지기가 남위 25도, 동경 101도 부근에서 이 신호를 감지했다. 이 신호가 실종 여객기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