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의 천문학자들이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사용해서 지구와 비슷한 크기로 '인간의 거주가 가능한' 지역에서 궤도 운동을 하고 있는 첫 행성을 발견했다고 NASA측이 밝혔다.새로 발견된 이 행성은 "케플러-186f"로 명명되었으며 "지구의 쌍둥이라기보다는 지구의 사촌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고 이 연구진의 한 사람인 베이 지역 환경연구소의 토머스 바클레이 박사는 설명했다."이 행성의 발견은 우리 지구와 같은 행성의 다른 세상을 발견하기 위한 중대한 첫걸음"이라고 NASA의 우주물리학 연구소장 폴 헤르츠도 말했다.이번에 발견된 케플러-186f는 지구로부터 약 500광년 떨어져 있는 시그너스 별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케플러 186 시스템 안의 한 행성이다.
17일 미국 주가는 어지러운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도 혼조를 띄었으나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어서 강보합세를 이루었다.SP500지수는 2포인트(0.1%)가 올라 1864.85로 나스닥지수는 9포인트(0.2%)가 올라 4.95.52로 마감했다.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6포인트(0.1%)가 하락해 1만6408.54로 마쳤다.이날 오전 증시는 대기업인 구글과 IBM이 전날 발표한 실적이 부진해 주가가 하락함으로써 모든 지수들이 하락으로 출발했다.그러다 펩시콜라와 제네럴일렉트릭(GE) 등의 실적이 호조라는 소식으로 시장은 환호했으며 그 결과 SP와 나스닥 지수는 상승으로 돌았으나 다우지수는 끝내 하락으로 마감했다.웰스파고 프라이빗뱅크의 전략팀장 폴 맨거스는 "우리는 지난 겨울의 혹한 등으로 이번 시즌 발표가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금까지는 그 예상이 맞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이날 GE는 44센트(1.7%)가 올라 26.56달러를 기록했으며 펩시콜라는 78센트(1%)가 올라 85.55달러를 기록했다.반면 IBM은 지난분기 하드웨어 사업의 부진으로 주가가 6.39달러(3.3%)가 떨어져 190.01달러를 기록했다.의료서비스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17일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에 의약품과 헬멧 등 무기를 제외한 비살상 품목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헤이글 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대행에 전화를 걸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음을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 정부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요청을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은 지난 3월 말 우크라이나에 30만 개의 전투식량을 전달하고 10억 달러의 대출보증을 승인한 바 있다.헤이글 장관은 또 "미국과 나토(NATO)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행동이 구소련 영토를 다시 점령하기 위한 것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지난 2개월 동안 러시아 행동은 영토보전과 주권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면서 위험하게 무책임했다"고 말했다.헤이글 장관은 "NATO는 우크라이나 위기 종료 이후 무슨 일어나고 가능성이 무엇인지 철저히 생각해봐야 한다"며 "과거 행동을 토대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팔 정부가 발의한 법안에 마오주의자 반란 당시 중대한 인권 위반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이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국제 인권 단체들이 그 부분의 삭제를 강력 주장하고 있다.앰네스티 인터내셔널, 휴먼 라이츠 워치 및 국제법학자이사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네팔의 진실과 화해를 위한 위원회 법 중 문제 부분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네팔의 이 법은 1996~2006년 공산주의자 반란 당시의 범죄를 조사하는 위원회 창설과 함께 범법자의 처벌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당시 반란으로 1만30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해됐으며 수백 명이 실종됐다.국제 단체들은 이와 같은 위원회 설치를 예전부터 주장해 왔으나 법안 안에 모호한 구절과 틈이 많이 인권 범죄자들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정부의 의무는 피해자들을 위해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지 가해자들을 사면하는 것이 아니다"고 휴먼 라이츠 워치 관계자는 강조했다.네팔 정부군과 마오주의자 반군은 유엔 중재 평화협상에 서명해 전쟁을 끝냈다. 이후 마오주의 공산당은 정치권에 합류했고 그 휘하 병력들도 정부군으로 통합됐다. 이들은 현재 의회에서 세 번째로 큰 정당이 되어 있다.공산당은 반란 당시의 행위로 인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시리아 독립 68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17일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 포털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제1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시리아 인민의 정의 투쟁에 대한 우리의 연대성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가 끊임없이 공고하게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한편 북한과 시리아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부터 북한이 시리아에 스커드 탄도미사일을 비롯해 각종 무기 개발·제조 기술을 지원하면서 각별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북한은 김정은 명의로 지난 2012년 등 예년에도 독립일 즈음에 축전을 보낸 바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6일 박근혜대통령 앞으로 위로서한을 발송했다.이날 진도 해상 인근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소식에 대해 반기문 총장은 서한에서 “금번 사고에 대해서 애통한 심경을 금할길 없으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가슴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하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 대한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반기문 총장은 “특히 금번 참사의 경우 승선해 있던 수백명의 어린 학생들이 희생되었다는 점에 대해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희생자 및 유가족 여러분들이 합심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성원하고, 대한민국과 국민들이 이러한 가슴아픈 고통을 헤쳐나가는 과정에 유엔이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16일 미국 주가는 일부 기업들의 호조와 중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소식 등으로 3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SP500지수는 19.33포인트(1.1%)가 올라 1862.31로 다우존스지수는 162.29포인트(1%)가 올라 1만6424.8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2.06포인트(1.3%)가 올라 4086.22로 마침으로써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U.S.뱅크의 투자전략가 짐 러셀은 "지난주 위험도가 높은 주식들을 팔아치우려던 움직임이 완전히는 아니라도 거의 사라진 셈"이라면서 그런 하락현상은 원래 한정된 범위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이날 증시는 개장초 야후의 1분기 실적이 호조라는 소식에 환호로 시작했다.야후는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및 야후 저팬 등 아시아의 인터넷 기업들에 가진 지분으로 순익이 늘어 이날 2.14달러(6.3%)가 올라 36.35달러를 기록했다.이날 또한 중국 정부는 지난 1분기 경제성장율이 예상보다 높은 7.4%라고 발표했다. 여기에다 미국 공업 생산도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증시는 활기를 띄었다.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혹한이 물러난 이후 2개월 동안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다는 경제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멕시코 검찰은 마약카르텔 나이츠 템플라의 한 거점이었던 도시의 시장이 이 마약단을 위해 협력한 혐의로 구속했다.멕시코 서부 미초아칸 주 검찰은 15일 밤 아파트친간 시의 우리엘 차베스 멘도자 시장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이 도시의 시의원 3명은 그가 시의원들에게 한 농촌 지점에 모이도록 했으며 그 곳에 마약단 건맨들이 나타나 각자에게 2만 페소(1500달러)씩 내놓도록 요구했다고 그를 고발했었다.이 건맨들은 그 돈으로 무기를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들은 진술했다.이 사건이 일어난 시기는 나이츠 템플라가 전성기였던 2012년 1월이었다고 검사들은 말했다.지난해 이 카르텔과 싸우기 위해 출현한 자경단들은 나이츠 템플라가 서부의 농촌지대에서 시정부들을 통제하면서 돈을 뜯어냈다고 주장해왔다. 일부 읍 사무소는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자금의 10% 이상을 카르텔에게 바쳤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일부 관리들은 정부의 공사도 카르텔이 통제하는 건설회사에 용역을 주어야했다.아파친간 시장의 구속은 2013년 2월 자경단들이 이들과 싸우기 이전에 나이츠 템플라 카르텔이 미초아칸 주에서 행사했던 엄청난 지배력을 새삼 부각시킨 셈이다.
15일 미국 주가는 코카콜라 등 대기업들의 호조로 상승했다.이날 오전 증시는 제약기업 존슨존슨과 코카콜라 등의 1분기 실적이 호조라는 발표로 상승했다가 주택경기가 불안하다는 소식으로 다소 하강했으나 결국은 상승으로 마감했다.SP500지수는 12.37포인트(0.7%)가 올라 1842.98로 다우존스지수는 89.32포인트(0.6%)가 올라 1만6262.56으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1.47포인트(0.3%)가 올라 4034.16으로 마감했다.이날의 상승으로도 모든 주가지수는 4월들어 하락한 상태며 전년보다도 떨어진 수준이다.코카콜라는 1분기에 비탄소음료의 판매 증대로 소다수 수요의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1.45달러(3.7%) 올라 40.18달러를 기록했다.존슨존슨도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 발표로 주가가 2.06달러(2.1%) 상승해 99.20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야후는 장후 거래에서 8%가 상승했고 인텔도 1%나 올랐다. 이들 두 기업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다.한편 구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및 IBM 등 대기업들이 16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15일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에서 현직 경찰관의 아들인 캘거리대 재학생이 칼을 휘둘러 5명이 사망했다.캘거리 경찰서장 리크 핸슨은 이날 대학 부근의 한 주택에서 학생들이 종강 파티를 하는 과정에서 그런 사고가 났다면서 이는 캘거리 역사상 최악의 집단살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한번에 5명이나 살해된 현장을 본적이 없었다"면서 "그 정경은 너무 끔찍했다"고 말했다.핸슨은 희생자들이 22세에서 27세까지의 선량한 학생들이었으며 그들은 물론 용의자도 전과가 없었다고 발표했다.이날 3명의 남학생들은 그 집에서 사망했으며 한 남학생과 한 여학생은 병원에서 사망했다.경찰은 20대의 살인용의자를 사건 후 약 40분만에 경찰견의 도움을 받아 검거했으며 개에게 물린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으로 호송했다고 발표했다.그의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핸슨은 용의자가 무기를 갖고 현장에 갔었으나 막상 범행은 그 집의 칼로 저질렀다면서 그가 술에 취했거나 마약을 복용했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경찰 경력 33년인 용의자의 아버지가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