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이 UN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오는 7일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외교부는 지난 30일 윤병세 장관이 유엔 ‘문화와 지속 가능 개발 고위급 회의’와 ‘국제평화연구소(IPI)' 연설을 통해 우리의 문화·개발 및 평화통일 외교정책 등을 국제사회에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나라는 2013∼2014 임기 비상임 이사국으로 2013년 2월에 이어 2014년 5월에 두 번째로 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이다.윤병세 장관은 특히 7일 안보리 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안보리 결의 1540호 채택 10주년’ 기념 공개 토의를 주재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를 위한 안보리 결의 1540호의 완전한 이행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촉구하고 북한의 핵 개발 및 핵실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도 논의할 계획이다.안보리 결의 1540호는 테러리스트 및 관련 단체가 WMD의 제조, 획득, 사용을 못하도록, 지원을 금지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로 지난 2004년 채택됐으며 우리나라는 2013년 1월부터 안보리 산하 1540 위원회의 의장직을 수임하고 있다.이번 안보리 공개
중국 정부 보고서가 이례적으로 미국 정부의 '아시아로 귀환 정책'이 자국 해양 안보를 엄중히 위협하는 최대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했다.29일 중국 중신사(中新社)는 국가해양국이 이날 공개한 연례보고서인 '2014년 중국 해양발전 보고서'에서 이 같은 주장을 기술했다고 전했다.보고서는 "지난 2013년부터 미국 정부가 이 정책을 추진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국의 군사적 존재를 강화하면서 중국 해양 안보에 일정한 압력을 주고 있고, 이밖에 일본 우경화 조심으로 인한 중·일 해상 갈등 격화도 해양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보고서는 또 "미국이 분쟁 영토 문제와 관련해 정책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와 남중국해 일부 도서 분쟁에서 중국과 대립하는 쪽을 지지한다"면서 "미국의 이런 입장은 억지이자 모순을 갖고 있고 중국 주변의 불확실성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중국 해양발전전략연구소 가오즈궈(高之國) 소장은 언론에 "중국의 해양 안보는 미국의 안보 전략과 그 변화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고,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미국은 동남중국해에서 관련국과 함께 중국을 상대로 협공 작전을 펼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 부문을 포함해 자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서방 기업들과의 관계 재고려를 시사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회의에서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난 이후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누가 어떻게 러시아에서 일하는지 생각해 봐야 된다"며 "러시아 경제에서도 핵심인 에너지 등 부문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서방의)2번째 제재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인과관계가 없다"며 "아직은 보복 제재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필요치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28일 서방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결정한 것에 대해 보복을 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미국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러시아인 7명과 러시아 기업 17개의 자산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제재에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로즈네프트 회장인 이고르 세친이 포함됐다. 또 푸틴 대통령의 숨겨진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게나디 팀첸코 회장의 볼가그룹도 이름을 올렸다.
유엔이 제정한 '세계 언론 자유의 날'(5월3일)을 앞두고 미 상원의 민주당 밥 케이시 의원은 29일(현지시간)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목숨을 걸고 취재 활동을 하다가 시리아에서 납치된 외국 기자들과 미국의 프리랜서 기자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라는 편지를 보냈다.케이시 의원은 실종 또는 억류된 기자들을 찾아내고 석방시키기 위해 미 국무부가 한 일이 무엇인지를 상세히 밝히라면서,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을 요구했다.케이시 의원은 특히 지난 4월4일 아프r가니스탄 선거 전날 아프간 경찰이 동부 코스트주에서 취재 중이던 AP 특파원 2명을 총으로 쏘아 사살한 사건을 예로 들면서 기자들의 용맹과 희생에 대한 찬사와 정부 역할에 대한 의문을 피력했다.이 사건으로 피살된 사진기자 안자 니드링하우스와 중상을 입은 베테랑 특파원 케이시 게논처럼 수많은 기자들이 납치, 고문, 살해당하고 있다고 케이시 의원은 밝혔다. 언론인 보호위원회란 국제단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 세계적으로 투옥된 기자만도 211명에 이른다.따라서 미 국무부는 언론인에 대한 납치와 무기 공격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인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케이시 의원은 말했다.2012년 8월 미국의 프리랜
28일 미국 주가는 종일 롤러코스터를 타다 의약산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오전에 상승으로 출발했다가 오후에 은행과 첨단기술산업의 부진으로 하락하더니 마지막 1시간에 다시 상승한 것이다.SP500지수는 6.03포인트(0.3%) 상승해 1869.43으로 다우존스지수는 87.28포인트(0.5%)가 올라 1만6448.74로 마감했다. 반면 첨단기술주의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는 1.16포인트(0.03%)가 하락해 4074.40으로 마쳤다.이날 아메리카은행은 재무상의 착오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인상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달러(6.03%) 떨어져 14.95달러를 기록했다.이 은행은 자본비율의 계산에서 착오를 발견했으며 연방준비제도(Fed)는 그 착오를 시정하기까지 자사주매입과 배당인상을 보류하도록 요구했다.아메리카은행의 이 발표 이후 골드만삭스와 시티은행도 주가가 1% JP모건체이스 은행은 0.4% 하락했다.이날 리스크가 높은 테크놀로지 주식들도 하락해 아마존은 7.25달러(2.5%) 하락해 196.58달러를 기록했다. 이 주식은 25일에도 10%나 하락했었다.넷플릭스도 7.87달러(2.4%) 하락해 314.21달러로 페이스북은 1.57달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8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군감시단의 억류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들을 납치한 세력에게 즉각적이고 조건 없이 무사히 석방해달라고 촉구했다.반 사무총장은 불법 행위자들은 단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이번 억류 사건을 끝내게 해줄 것을 호소했다.지난 25일 친러시아 무장세력에 의해 억류된 유럽 군감시단 8명 가운데 한 명이 27일 풀려났다. 그는 스웨덴인으로 당뇨병이 있어 풀려났으며 친러 무장세력은 나머지 7명을 풀어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친러시아 무장세력은 이들이 NATO를 위해 첩보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군감시자들은 지난달 OSCE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배치한 12명의 군검증단 중 일부이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28일 우크라이나 단기 지급 및 재정 취약성을 완화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이번 10억 유로 대출은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가운데 일부이며 지난 14일 유럽연합(EU) 각료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지원금은 공공재정 관리와 부패척결에 집중하는 특정 경제정책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심 칼라스 EU 부위원장은 "이번 지원금은 앞서 결정된 6억1000만 유로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장기 재정지원이 더해져 어려운 상황에 놓인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EU 지원의 구체적 신호"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이 일본 제국주의의 중국 침략 역사를 증명하는 확실한 증거를 공개한 가운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일본 우익은 유치한 불장난을 멈춰야만 국가를 위험한 길로 이끄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28일 중국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일본이 침략 역사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이 없으면 미래도 없으며, 일본 우익 세력의 역사 부인 시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유치하고 우스꽝스러운 행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언론은 또 "최근 지린(吉林)성 역사기록소로 알려진 당안관(檔案館)이 공개한 일제 관련 사료는 일본 침략전쟁 당시 진상을 더 자세히 보여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침략 역사를 부인 및 미화하는 일본 군국주의 세력의 추악한 꼴을 드러내 보였다고 주장했다.런민르바오는 이어 "일본 우익 세력이 일부 진실에 대해 광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확실하고 명확한 증거'는 부인할 수 없는 역사 진실을 보여줬다"고 역설했다.지린성 당안관은 대일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목적으로 지난 25일 일제의 만행을 입증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연구 성과와 일제의 관련 사료 89건을 공개했고, 이 가운데 위안부 강제동원 관련 문서도 25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미 오클라호마주 오타와 카운티의 작은 마을에서 갑자기 발생한 토네이도로 27일 저녁(현지시간) 2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오타와 카운티 보안관 콜린 톰슨은 아직은 피해 규모를 다 알 수 없다고 말했다.이번 토네이도는 미국 중서부를 관통해서 움직이는 커다란 폭풍우 전선에서 나온 여러 개의 돌풍 중 하나이며 아직까지 다른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남중국해에서 28일 오전 8시43분(현지시간) 진도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네트워크 센터(CENC)가 발표했다.이 지진은 북위 19.8도 동경 120.0도 해상에서 관측되었으며 진원지는 해저 4000m 지점이라고 CENC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