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최종순위 表1. 벤 크레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63 65 69 73)2. 트로이 메리트 9언더파 271타(67 66 67 71)3. 웹 심슨 8언더파 272타(71 66 69 66)매트 에브리 (69 68 65 70)카를 피터슨 (67 67 69 69)6. 제임스 한 7언더파 273타(69 70 67 67)이안 폴터 (69 68 72 64)앤드류 스보보다 (69 66 68 70)브라이언 하먼 (69 65 67 72)빌리 호셜 (67 68 68 70)28. 위창수 2언더파 278타(68 71 69 70)32. 대니 리 1언더파 279타(72 67 67 73)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약 1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에 10타를 줄여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공동 2위로 최종일 문을 연 박인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는 불꽃타를 앞세워 역전 우승을 이끌어 냈다. 2위 크리스티 커(37·미국)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상금 22만5000 달러(약 2억3000만원).박인비가 이날 기록한 10언더파(61타)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지난해 박희영이 이 대회 3라운드에서 세웠던 코스레코드와 같다. 다만 박희영이 보유한 토너먼트 기록(26언더파 258타)에는 3타 뒤진다.지난해 6월30일 US오픈 이후 우승이 없던 박인비는 약 11개월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 10승째다. 지난 3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올시즌 LPGA 투어 우승은 처음이다. 박인비는 올시즌 한국인 첫 우승의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리고 시즌 첫 다승자로 등극했다. 백규정은 8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623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백규정은 장하나(22·BC카드)의 맹추격을 2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1억원. 백규정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4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한 달여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시즌 2승으로 첫 다승의 영예까지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90점을 보탠 백규정은 610점으로 동갑내기 김민선(19·CJ오쇼핑·474점)에게 크게 앞선 1위를 고수했다. 6타의 우위를 등에 업고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백규정은 안정적으로 라운드를 풀어갔다. 백규정은 1,2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리더니 파4홀인 7번홀도 3.5m 버디 퍼트에 성공, 굳히기에 돌입했다. 백규정의 기세는 후반 들어 한풀 꺾였다. 8개홀 연속 파세이브로 제자리걸음을 한 백규정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 사이 장하나와 김효주
"벨기에와 러시아가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거스 히딩크(68·네덜란드) 감독이 2014브라질월드컵을 전망하며 H조에서는 벨기에와 러시아의 선전을 점쳤다.히딩크 감독은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텔레그래프에 게재한 컬럼을 통해 "한국은 분명히 재능있는 팀이기는 하지만 벨기에와 러시아가 속한 H조에 묶인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텔레그래프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축구의 흐름을 분석하면서 모국인 네덜란드와 관련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그는 이날 기고한 칼럼을 통해 남미에서 열리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 대해 큰 틀에서의 우려를 나타냈다.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그동안 남미 대회에서 고전했던 것을 상기시켰다. 네덜란드의 선전을 응원한다는 개인적인 바람도 잊지 않았다.그는 칼럼의 마무리 부분에서 H조에 대한 간략한 전망을 내놨다. 히딩크 감독은 "H조에서는 개인적으로 벨기에와 러시아가 좋은 성적을 낼 팀"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한국이 객관적인 관점에서 이들에 뒤져 있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했다.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의 1998프랑스월드컵 4강에 이어 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명보호의 핵심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조직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훈련을 마치고 "조직적인 훈련에 중점을 많이 뒀다"며 "첫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기술적인 부분보다 조직적인 부분이 하나가 돼야 강팀을 상대로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러시아는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습을 주요 공격옵션으로 활용하는 팀이다. 선수 개개인의 기술도 뛰어나 객관적인 면에서 한국의 고전이 예상된다.기성용은 "러시아는 상당히 조직적이다. 또 공수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빠른 팀이다"며 "어떻게 막느냐, 어떻게 우리의 플레이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미팅과 훈련을 통해서 배우고 있다"고 했다.홍명보(45) 감독은 일찌감치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첫 경기의 중요성 때문이다. 잦은 비디오 분석으로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줬고, 그들의 전술과 전략을 이해하게 했다.이와 관련해 기성용은 "'100% 자신있다'고 이야기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튀니지와의 평가전 때보다는 올라왔고, 날씨에도 적응했다"며 "가나와
낙뢰 경보 속에서도 홍명보호의 조직력 담금질은 멈추지 않았다.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지난 5일 이후 3일 만에 공개훈련을 실시했다.홍 감독은 세트피스 훈련의 보안과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6~7일 이틀에 걸쳐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 6일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했다.이날 훈련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20분 무렵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낙뢰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차질을 빚었다.낙뢰로 인해 긴급대피 사이렌이 울렸고, 훈련을 준비하던 지원스태프와 취재진은 모두 철수해 실내에서 대기했다. 경보가 약 1시간30분 동안 해제되지 않아 선수들은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경보가 해제되고 그라운드에 모인 선수들은 가벼운 패스로 감을 익혔고, 이후 조끼를 착용한 조와 착용하지 않은 조로 나뉘어 공격 전개 훈련을 했다.김신욱(울산)~손흥민(레버쿠젠)~김보경(카디프시티)~구자철(마인츠)~하대성(베이징 궈안)~한국영(가시와 레이솔)~윤석영(QPR)~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곽태휘(알 힐랄)~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조끼를 착용했다.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프로농구 전주 KCC의 가드 김민구(23)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크게 다쳤다. KCC관계자는 7일 "김민구가 오전 서울 강남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냈다"며 "현재 아산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리와 고관절 쪽을 심하게 다친 것 같다"며 "보호자 외에 응급실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사고 경위가 밝혀지지 않아 졸음운전이 의심됐으나 김민구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김민구가 오전 3시6분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자신의 베라크루즈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며 "당시 김민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0%였다"고 전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60%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추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 농구 국가대표팀에 뽑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던 김민구는 지난 6일 외박을 받았다. 휴식을 취한 뒤 8일 진천선수촌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김민구의 2014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관계자는 "머리 부위를 다치긴 했지만 현재 의사소통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톰 디토레(67) 외국인 투수 전담 인스트럭터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디토레 인스트럭터는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문학구장에서 선수들과 상견레를 가졌다.SK는 외국인 선수들이 팀에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 투수를 전담하는 인스트럭터를 영입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디토레 인스트럭터는 SK의 두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와 로스 울프를 전담한다.또 투수 코디네이터로서 2, 3군 유망 투수 육성에도 관여한다.디토레 인스트럭터는 1988년부터 2012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투수 코이네이터와 투수코치를 역임한 베테랑 투수 조련가다.그는 선수 시절 메이저리그(MLB)에서 1973년부터 1976년까지 뛰었으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카고 컵스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 4년간 빅리그에서 뛴 디토레 인스트럭터는 8승11패 평균자책점 5.21의 성적을 남겼다.
홍명보호의 안톤 두 샤트니에(56·네덜란드) 코치가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 진출의 해법을 가지고 돌아온다.7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의 평가전을 모두 현장에서 지켜본 두 샤트니에 코치가 8일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한다.네덜란드 출신 전력분석 요원인 두 샤트니에 코치는 선수단이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서 미국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오를 때, 함께 하지 않았다. 데니스 이와무라(35·브라질) 기술분석관과 하루 앞서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상대국들의 평가전을 현장에서 보고,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 파견됐다.두 샤트니에 코치는 유럽에서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의 평가전을 빠짐없이 챙겼다.지난달 3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러시아-노르웨이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숨 가쁘게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곧장 스웨덴 솔나로 이동해 이달 2일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스웨덴의 평가전을 관전했다. 벨기에가 자랑하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에당 아자르(첼시),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공격라인을 면밀히 살폈다.H조에서 가장 만만한 상대로 꼽히는 알제리의 전력을
홍명보호가 이틀째 철통 보안 속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취재진의 출입을 철저히 제한한 상태에서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전날 훈련에서 초반 15분만 공개한 후, 비공개로 세트피스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데 이어 이틀째 연속으로 비밀리에 진행했다.오전에는 개별적으로 숙소인 턴베리 아일 리조트 내 피트니스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과 러닝으로 가볍게 컨디션을 조절했다. 홍 감독은 세트피스 훈련 내용의 보안과 선수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비공개 훈련을 요청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틀의 비공개 훈련이 브라질월드컵의 성패를 가른다고 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에 대해선 감독님의 비공개 훈련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월드컵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명보호 전원이 온 신경을 본선 모드로 전환하는 시점이다. 일부 선수들은 보이지 않은 주전 경쟁으로 예민해진 상황.홍 감독 입장에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절실했다.더욱이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마이애미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본고사에 앞둔 모의고사지만 여러